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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미국의 《전향적인 제안》,의심만을 자아내게 한다
(평양 7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민주조선》은 베이징에서 진행된 세번째 6자회담에서 우리가 내놓은 《말 대 말》,《행동 대 행동》원칙에 기초한 동시행동조치를 취할데 대하여서와 《동결 대 보상》문제를 기본으로 토의할데 대한 합의가 이룩되였지만 핵문제의 궁극적해결을 위한 결정적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한것은 극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미국은 동결이 끝나고 우리 핵시설을 해체할 때 가서야 대응조치에 대해서 토의할것이라는 비현실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을 고집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는 이번에 어떻게 하나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의 현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실질적인 결실을 이룩하려는 념원밑에 커다란 정치적결단성을 발휘해가며 대범하고도 신축성있는 제안들을 내놓았다.

우리의 이번 제안이 조미쌍방의 우려사항을 다같이 반영하고 있고 공정성으로 보나 현실성과 가능성으로 보아 론박할 추호의 여지도 없는것이기때문에 미국을 제외한 회담참가국들 모두가 이를 적극 지지공감하고 동결에 따르는 보상에 참가할 의향을 밝히였다.

미국도 이번에 이른바 《전향적인 제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왔다.

까놓고 말해서 미국의 이번 《제안》은 회담참가국들로 하여금 국제사회에 미국이 회담의 진전을 위해 그 무엇인가 노력하고있다는 인상이나 조성하려는데 근본목적이 있으며 실지에 있어서는 딴 생각을 품고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만을 자아내게 한다.

때문에 이번 회담참가자들은 미국의 《전향적인 제안》이라는것이 복잡하고 명백치 못하며 《말 대 말》,《행동 대 행동》원칙에 따르는 미국의 의무사항이 없으므로 불공정하다고 평가하였다.

미국이 진심으로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립장이라면 어느것이 진정 미국의 리익에 부합되는것인가 하는것을 랭철하게 분석판단하여야 한다.

문제는 미국의 정치적결단에 달려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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