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서거 10돐을 맞으며 8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오익제부위원장이 편지를 드리였다.
편지는 다음과 같다.
위대한 장군님!
어버이주석님의 서거 10돐 추모의 날을 맞이하고있는 저의 마음은 위대한 주석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경애하는 장군님께로 달려갑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성스러운 수령영생의 참뜻으로 민족과 인민,세계를 새롭게 깨우쳐주고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가장 뜨거운 감사와 경의의 큰 절을 올립니다.
주체의 태양이신 위대한 주석님은 세계를 움직이는 정신이시고 승리의 영원한 상징이십니다.
지난 10년은 어버이주석님의 특출하고 거룩한 위인상이 만사람의 가슴속에 더욱 깊이 새겨진 10년이였으며 주석님의 위업을 고수하고 빛내여나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의지가 얼마나 고결하고 굳건한것인가를 만천하에 과시한 10년이였습니다.
공화국에 영주한 후 날이 갈수록 커다란 충격속에 새롭게 깨닫는 일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장군님에 의해 펼쳐진 수령영생력사는 저에게 커다란 격정을 안겨줍니다.
저는 오늘도 뜨거운 눈물을 머금고 잊지 못할 그 력사의 낮과 밤들을 돌이켜봅니다.
민족의 삶이신 어버이주석님의 서거는 이 세상에서 단 한번 하늘이 무너지는 날이 실재했다는것을 증시해주었습니다.
어린이로부터 백발의 할아버지,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할것없이 모두 쓰러져 통곡한 그것이 하늘이 무너진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나 이 비통한 력사는 또한 그 무너지는 하늘을 받들어 올린 힘이 우리 나라에 있다는것을 증시해주었습니다.
그 힘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수령영생위업에 관한 고결한 뜻이였습니다.
사실 영생이라는 말이 이 세상에 생겨난지도 오래지만 우리 수령님 영생처럼 실재한 영생은 고금동서에 찾아볼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경애하는 장군님에 의해서만 이루어질수 있는 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새 세상의 탄생이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을 영원한 국가주석으로 모시고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구호와 노래가 울려퍼지는 나라, 해마다 태양절이 대성황리에 기념되고 주체의 년호로 수령영생의 해와 달이 기록되는 나라, 그런 나라는 이 세상에 더는 없습니다.
특히 선군은 어버이주석님께서 개척하신 주체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해 주석님의 령전에 다지신 장군님의 충성의 선서이고 맹세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선군의 기치가 아니였다면 어떻게 그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 이 나라와 민족을 지키고 주석님의 영생의 력사를 빛내여나갈수 있었겠습니까.
장군님께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정세가 극한 상황에 놓이게 된 조건에서도 선군정치로 위대한 주석님의 나라, 주체의 조국을 지키시고 강성대국건설과 조국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놓으시였습니다.
선군은 수령영생의 참뜻이고 힘이며 우리 시대의 가장 으뜸가는 승리와 영광의 찬가입니다.
6,15통일시대도 장군님의 선군정치하에서 이루어진 민족사적사변입니다.
그것은 위대한 주석님의 통일유훈이 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밑에 우리 민족끼리 민족공조로 빛나게 실현되고있음을 의미합니다.
위대한 수령님은 곧 경애하는 장군님이십니다.
장군님께서 계시기에 어버이주석님의 혁명활동력사는 세인을 놀래우며 계속 흐르고있습니다.
장군님에 의해 이루어질 강성한 통일조국과 더불어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거연히 영생의 언덕에 높이 서시여 전진하는 우리 인민과 함께 계실것입니다.
수령영생의 력사는 필승불패의 력사입니다.
어버이주석님의 뜻대로 나라를 통일하고 강성한 통일조국을 일떠세우기 위하여,세계자주화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주체93(2004)년 7월 8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오익제 올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