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서거 10돐을 맞으며 8일 비전향장기수들이 편지를 드리였다.
편지는 다음과 같다.
21세기의 태양이시며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의 삶과 행복의 은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
오늘 우리들은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한평생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안고 어버이수령님의 서거 10돐을 추모하고있습니다.
전체 조선민족과 진보적인류가 한없이 경건한 마음을 안고 어버이수령님을 추모하고있는 이 시각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은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선군의 기치밑에 주체위업의 빛나는 계승과 수령영생위업의 새 력사를 펼쳐가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 삼가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만민이 한결같이 칭송하고있는것처럼 어버이수령님은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더없는 탁월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십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10대에 조선혁명의 진로를 개척하신데 이어 20대,30대에는 가장 포악무도한 두 제국주의와의 두차례의 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의 광복을 이룩하시고 혁명의 전취물을 영예롭게 수호하시였으며 두 단계의 심각한 사회혁명과 사회주의건설로 세기적락후와 빈궁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자주,자립,자위의 주체조국을 일떠세우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분렬로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불행을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시며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 하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을 떠나서 세계에 빛을 뿌리는 오늘의 조선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으며 우리 민족의 높은 존엄과 영예,긍지에 대해 말할수 없습니다.
우리 인민이 어버이수령님을 전설적영웅,절세의 애국자,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따랐으며 수령님께 자기의 모든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일편단심 충성다하는것을 최상의 영예로,가장 숭고한 도덕의리로 간직하여온것은 너무도 응당합니다.
오늘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과 고귀한 혁명업적은 경애하는 장군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으며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우리 당의 선군위업과 더불어 이 땅우에 줄기차게 흐르고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버이수령님을 잃고 보낸 지난 10년은 가장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니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수령영생위업의 새 력사를 펼쳐놓으신 자랑찬 10년이였으며 독창적인 선군정치방식을 창시하시고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포성을 울리신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10년이였으며 백두산강군을 기둥으로 제국주의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는 사회주의수호전과 조국통일위업,세계자주화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승리의 10년이였습니다.
저희들은 남쪽의 감옥에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계시여 수령님의 혁명력사가 계속 흐르고있는 소식에 접하고 솟구치는 격정을 억제하지 못하였으며 마음속으로 《김정일장군 만세!》를 높이 불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통일유훈을 실현하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로 조국통일운동사에 빛나는 자욱을 남기신것은 저희들에게 커다란 고무를 주었으며 혁명적신념을 더욱 굳게 간직하게 하였습니다.
저희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겨레에게 불멸의 통일기치인 6.15공동선언을 안겨주시고 이 땅우에 6.15통일시대를 열어놓으심으로써 꿈속에서도 그리던 당의 품에 다시 안기여 상상도 못했던 온갖 복락을 다 누리는 전설같은 행운을 지니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과 꼭 같으신 위대한 장군님은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시고 천추만대의 번영을 담보하시는 가장 걸출한 강철의 령장이시고 21세기의 위대한 선군태양이십니다.
하기에 저희들은 나서자란 고향과 살아온 경력은 서로 다르지만 죽음의 철창속에서 수십년세월 옥고를 치르면서도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운명의 태양으로,마음의 기둥으로 믿고 변함없이 싸워올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력사에 있어본적없는 수령영생위업의 시원을 열어놓으신 10돐을 맞이하는 저희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을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끝까지 잘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간곡한 당부를 언제나 삶의 좌표로 삼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티없이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장군님의 선군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건강은 우리 인민의 영원한 행복이고 조국의 부강번영이며 주체위업의 승리입니다.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륭성번영과 주체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부디 천세만세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주체93(2004)년 7월 8일
비전향장기수일동 올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