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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16)
   내리는 눈속에서 지도하신 협의회

(평양 7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평양시의 한 협동농장을 찾으시여 새로운 농기계들을 보아주시던 주체63(1974)년 2월 어느 날이였다.

주석께서 떠나실 때부터 내리던 눈은 농장에 도착하시자 그이의 모자며 외투에 사정없이 쌓였고 진렬해놓은 농기계들을 온통 뒤덮었다.

그이께서는 눈이 멎은 다음에 보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일군들의 청도 마다하시고 새 농기계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다 보아주신 다음 방에 들어가서 협의회를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이를 따뜻한 방안에 모실수 있게 된것이 기뻐서 서둘러 안내해드리였다.

그러나 방안이 덥기는 한데 좁아서 일부 일군들이 복도와 마당에 그대로 서있어야 할 형편이라는것을 헤아려보신 주석께서는 그대로 밖에서 협의회를 하자고 하시였다.

한 일군이 날씨가 찬데 방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지만 그이께서는 동무들이 밖에서 눈을 맞는데 내가 방에 앉아있으면 마음이 편안할것 같은가,동무들이 눈을 맞으면 나도 함께 눈을 맞아야 한다고 하시며 협의회를 지도하시였다.

시간이 갈수록 눈은 점점 더 많이 내리였다. 그속에서 농기계제작과 농업부문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는 주석을 우러르는 일군들에게는 그이의 말씀이 내리는 눈처럼 가슴속에 깊이 쌓이였고 찬눈이 아니라 뜨거운 눈으로 느껴졌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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