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 진행된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북남교육자통일대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동결의문이 채택되였다.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의 단합과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힘차게 노력하고있는 가운데 북과 남의 교육자들은 2004년 7월 19일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북남교육자통일대회를 가지였다.
전체 대회참가자들은 이 땅에서 외세에 의한 전쟁과 분단의 고통이 더 이상 지속되여서는 안되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평화롭고 부강번영하는 통일조국을 물려주는것이 우리 교육자들의 력사적사명이라는데 대해 뜻을 같이하였다.
북과 남의 교육자들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는 민족자주선언인 6.15공동선언을 끝까지 리행해나갈 확고한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우리는 교육부문에서 6.15공동선언을 고수리행해나가는것이 민족의 미래를 확고히 담보하고 자주와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겨레를 사랑하는 교육자의 마음으로 6.15공동선언을 적극 실천해나갈것이다.
둘째,우리는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교육이야말로 우리 교육자들에게 주어진 력사적사명임을 자각하고 우리 제자들이 외세없고 전쟁없는 평화로운 통일조국에서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것이다.
셋째,우리는 비록 사상과 제도,리념은 달라도 하나의 민족임을 확인하고 민족의 평화와 단합과 통일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서로간의 련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
우리는 이번 대회가 북남교육자들의 6.15공동선언실천의지를 다시한번 새롭게 다지고 민족의 평화와 나라의 자주통일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로 될것이라고 확신하면서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북남교육자통일대회의 결의를 힘과 지혜와 의지를 모아 아낌없이 실천해나갈것이다.
2004년 7월 19일
금강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