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4년 7월 20일기사 목록
세계문화유산-고구려벽화무덤
(평양 7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중국 소주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 유산위원회 제28차회의에서 조선의 고구려벽화무덤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

등록된 동명왕릉,덕흥리벽화무덤,약수리벽화무덤 등 60여기의 벽화무덤들은 다 조선의 첫 봉건국가였던 고구려(B.C.277년-A.D.668년)시기의것으로서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슬기를 엿보게 하는 귀중한 문화재부들이다.

무덤들은 앞이 환히 트인 언덕이나 평지에 돌로 무덤칸을 쌓고 그 우에 흙을 덮어 만들었다. 그림은 무덤칸 안벽에 그려넣었다.

구조는 무덤칸으로 들어가는 통로와 주검을 넣어두는 칸으로 되여있는데 바닥에는 강돌,모래,숯,회 등을 번갈아 두텁게 깔고 다진 다음 배수시설을 하였다.

무덤칸벽은 질량이 몇t씩 되는 돌을 다듬어 재치있게 쌓고 바깥쪽은 막돌로 사이를 메꾼 다음 진흙,회,숯을 섞어서 다져 덮었다. 안벽은 회죽을 발라 미장을 하였거나 통돌 혹은 여러개의 판돌을 잘 갈아서 그대로 세운것도 있다.

무덤칸의 크기는 서로 각이한데 40㎡가 넘는것도 있다.

천정형식 역시 궁륭식,8각고임식,평행고임식 등 다양하다.

무덤안에는 주검과 고인이 애용하던 물건들을 껴묻고 벽면과 천정에 인물풍속도,사신도 등 여러가지 주제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천수백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판돌사이 틈이 전혀 생기지 않은 고르로운 벽면과 원색 그대로 선명하게 남아있는 벽화들은 고구려사람들의 높은 돌가공기술과 뛰여난 회화술 그리고 당대 사회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귀중한 력사문헌자료로 되고있다.

고구려벽화무덤은 중세동방문화발전사 연구에서도 의의가 크다.(끝)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