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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방위백서>에 비낀 검은 속심》
(평양 7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민주조선》은 《<방위백서>에 비낀 검은 속심》이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일본방위청은 2004년판 《방위백서》를 작성하여 각료회의에 제기하였다. 여기에서 일본은 또다시 우리 공화국을 걸고들며 마치 우리 때문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세가 불안정한듯이 사태를 외곡해나섰다.

일본은 이번 《방위백서》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세불안정에 대해 운운하다가 그것을 《북조선의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싸일문제》와 련결시켰다. 말하자면 우리가 핵무기를 포함한 강력한 군사능력을 보유하고있기때문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세가 의연히 긴장하고 복잡하다는것이다.

일본이 《방위백서》에서 우리를 걸고든것은 이를 통해 노리는 목적이 있기때문이다.

일본이 걸고든 우리의 군사능력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날로 악랄해지는 미제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압살책동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수단이다.

이러한 정당방위수단을 보유할 권리는 주권국가라면 누구에게나 다같이 부여되여있는것으로서 일본에게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시야비야할 하등의 리유가 없다.

특히 우리는 여러 기회에 일본이 공화국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 한 우리의 자위적무장력은 절대로 일본에 위협적인 존재로 되지 않을것이라는데 대하여 명백히 확언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또다시 《북조선핵 및 미싸일위협》타령을 계속 내돌리고있는것을 보면 실지《위협》에 대한 우려심에서라기보다 그를 통해 노리는 저들대로의 타산이 있기때문이다.

최근 일본은 미국과의 군사적동맹을 강화하는것과 함께 《전력증강계획》을 다그치면서 해외에서의 군사작전능력을 급격히 높여나가고있다. 올해에 일본은 임의의 순간에 소형항공모함으로 둔갑할수 있는 대형구축함 2척을 보유하게 되며 2007년부터는 공중급유기의 도입이 계획되여 있다. 같은해에 일본은 미국과 공동연구하여온 미싸일방위체계를 실전배비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일본은 주일미군과 《자위대》의 군사적능력련계강화를 서두르고 미국의 미군재배치계획에 적극 가담하고있으며 지난 6월 14일에는 참의원본회의에서 유사시관련 7개법안을 통과시켜 전쟁수행에 필요한 법제정비를 끝마쳤다.

이 모든것을 일본은 외부의 《위협》,즉 《북조선위협설》을 코에 걸고 강행하였다.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정책실현에 필요한 모든것을 《북조선위협》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풀어나가려는것이 바로 일본의 잔꾀이다.

일본이 저들의 그러한 얕은 기도가 언제까지나 통하리라고 타산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오늘 동북아시아지역에서는 대결과 불신을 비롯한 랭전의 심리를 털어버리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가려는 움직임이 어느때보다 활발해지고있다.

일본은 이러한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남을 함부로 걸고드는 경솔한 행동을 삼가해야 할것이다. 이것은 일본자신을 위해 절실한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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