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3일 서기국 보도 제876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신문 《한겨레》와 《부산일보》는 미해군기록도서관에 보관되여있는 미태평양함대소속 구축함 《헤이븐》호의 전투일지에서 지난 조선전쟁시기 포항앞바다에 있던 이 함선이 피난민들에게 무차별적인 함포사격을 가하여 100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학살하였다는 자료가 발견되였다고 보도하였다.
사실 이미 오래전에 남조선의 《여남동(현재 환호동) 함포사격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는 만행현장에서 살아남은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라 1950년 9월 1일 당시 포항앞바다에 있던 3척의 미국군함들이 피난민들을 향해 함포사격을 가해 수백명의 민간인들을 무참히 살륙하였다고 주장해왔다.
이번에 미국구축함 《헤이븐》호가 포항해변가에 있던 대부분의 피난민들이 로인들과 녀성,어린이들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함포사격을 하였다는것이 당시의 전투일지를 비롯한 공식문건들을 통해 확인됨으로써 미군의 민간인학살만행은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사실로 세상에 밝혀지게 되였다.
로근리민간인학살사건과 이번에 폭로된 포항학살사건 등 련이어 드러나는 미제침략군의 치떨리는 만행자료들은 미제가 도발한 지난 조선전쟁이 조선민족멸살을 목적으로 벌려놓은 전대미문의 인민대학살전쟁이였다는것을 다시한번 여실히 실증해준다.
전후에도 미제침략자들은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살륙과 폭행 등 피비린내나는 만행들을 끊임없이 일삼아왔다.
세인을 경악케 한 광주학살참극,윤금이살해사건,두 녀중학생살해사건 등 미제가 남조선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야수적인 살인만행들과 범죄행위들을 꼽자면 끝이 없으며 우리 조국의 남쪽땅에서는 어느 하루도 미제침략군에 의해 인민들의 피가 흐르지 않은 날이 없다.
정녕 미제는 침략과 살륙에 환장이 된 피에 주린 살인마이며 우리 민족이 기어이 피의 대가를 받아내야 할 철천지 원쑤이다.
오늘 미국은 극히 무분별하고 위험천만한 대조선적대시전쟁정책을 악랄하게 추구하면서 온 민족을 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만약 이 땅에서 다시 전쟁이 터진다면 그것은 북과 남을 가림없이 온 민족에게 지난 전쟁시기에 비할수 없는 참혹한 재난을 들씌울것이며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인 삼천리강토를 황페화시키게 될것이다.
피는 피로써 갚아야 하며 재난의 근원은 송두리채 들어내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정의의 반미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미제가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불행과 재난,희생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7월 23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