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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전향적인 제안》은 론의할 가치도 없다
(평양 7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제3차 6자회담에서 내놓은 《전향적인 제안》을 놓고 불순한 여론을 내돌리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미국의 《전향적인 제안》은 더이상 론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단호히 배격하였다.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최근 부쉬행정부의 고위인물들은 제3차 6자회담에서 미국이 내놓은 《전향적인 제안》과 관련하여 우리더러 그 의미를 리해하고 《전략적인 타산》을 하기 바란다느니, 《북조선의 반응을 기다린다》느니 하면서 마치도 공을 우리에게 넘겨놓은것처럼 여론을 조성하는데 몰두하고있다.

그들은 지어 우리가 《선핵포기》를 하면 《놀랄만한 대가》가 차례질것이라고 하면서 리비아의 전례를 따를것을 《권고》하고있다.

우리에 대해 몰라도 너무도 모르는 소리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일관한 립장으로부터 지난 6월에 있은 제3차 6자회담에서 보다 대담하고 신축성있는 제안을 내놓았다.

우리는 여기에서 비핵화가 총적목표라는것과 동결은 종국적인 핵무기계획페기에로 가는 첫시작이라는것을 명시하면서 핵동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였다.

우리의 《동결 대 보상》안은 조미사이에 그 어떤 신뢰도 존재하지 않는 현실적조건을 반영한 문제해결의 가장 합리적인 방도인것으로 하여 6자회담마당에서는 물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의 광범한 지지와 공감을 받았다.

미국도 우리의 《동결 대 보상》안에 대해 류의하면서 심중히 검토할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미국측의 《전향적인 제안》에 대해서도 류의하면서 회담이후 부쉬행정부의 대조선정책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왔다.

그런데 최근 부쉬행정부 고위관리들이 밝힌 정책적립장들과 결부하여 보면 미국의 《전향적인 제안》은 순수 눈가림식의 제안이였다는것이 스스로 명백해지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의 《제안》은 본질상 《전향》이라는 보자기로 감싼 《리비아식 선핵포기》방식이다.

미국의 제안에는 저들도 이미 공약한바 있는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원칙이 전혀 반영되여있지 않으며 특히 조선반도비핵화의 기본걸림돌인 미국의 적대시정책포기에 대한 공약은 물론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도적문제들이 전혀 언급되여있지 않다.

말하자면 우리를 무장해제하기 위한 저들의 요구사항들을 단계적으로 렬거하였을뿐이며 우리의 일방적인 핵페기가 깨깨 완료된 다음에야 저들이 할바에 대해 론의나 하겠다는것이 전부이다.

이러한 《리비아식》이 우리에게 통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자체가 어리석기 그지없다.

더우기 부쉬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요즘 우리의 핵동결이나 페기에 대한 보상은 절대로 있을수 없다는것이 미국의 변함없는 정책이라고 떠들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핵동결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을 회피하는것은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의 기초를 허무는것으로 된다.

이렇게 해서는 회담을 통한 문제해결에서 그 어떤 진전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며 조선반도의 비핵화실현은 그만큼 료원해지게 될것이다.

모든 사실은 미국의 기존립장에서는 하나도 달라진것이 없다는 우리의 판단이 옳았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따라서 미국의 《전향적인 제안》은 더이상 론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본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목표는 반세기이상 지속되여온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실천적으로 포기될 때라야 비로소 달성될수 있다.

미국은 우리가 비핵화목표를 천명한데 맞게 대조선적대시정책포기를 공약하고 그에 따르는 첫단계보상조치로서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와 봉쇄를 해제하고 《테로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며 200만kw능력의 에네르기보상에 직접 참가해야 할것이다.

우리의 핵동결에 따르는 보상조치에 미국이 참가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핵문제해결의 열쇠로 된다.

조미가 정전상태, 기술적으로는 전쟁상태에 있는 조건에서 적대일방이 타방에게 먼저 무장을 놓으라는 요구는 언제가도 실현될수 없는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핵문제해결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방도는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일괄타결방식이며 그 첫단계조치인 《동결 대 보상》안실현으로 조미사이에 한단계 한단계 신뢰를 쌓아나가는 길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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