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7월 27일은 조선인민이 초대강국으로 자처하던 미국을 쳐부시고 전승의 개가를 올린 력사적인 날이다.
100여년의 침략전쟁사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몰랐다는 미국의 《강대성》에 대한 신화는 청소한 공화국에 의하여 산산이 깨여졌다.
미제가 72시간내로 끝낸다고 호언장담하며 일으킨 조선전쟁(1950.6-1953.7)은 미군의 수적,군사기술적우세에 대한 조선인민군대와 인민의 정치 도덕적,전략전술적우세의 승리로 끝났다.
미제는 이 전쟁에 연 200여만의 병력에 가장 현대화된 최신형 무장장비들을 다 투입하였으나 《상승사단》과 《하늘의 요새》라던 《B-29》도 전함 《미주리》호를 비롯한 7함대와 극동해군의 수백척의 함선도 맥을 추지 못하였다.
전쟁이 개시되자 즉시 반공격으로 넘어간 조선인민군은 3일만에 적들의 아성인 서울을 해방하고 《불퇴의 선》,《최선의 종심진지》라고 장담하던 금강방어진을 손쉽게 극복하였으며 미륙군의 《자랑》이라던 미24사를 순식간에 섬멸하였다.
《조선전쟁을 종식》시킨다고 하면서 5개군단의 병력을 동원하여 벌린 《크리스마스공세》는 인민군대의 제2전선 전법에 걸려 저들의 신문들도 고백한바와 같이 《미륙군사상 일찌기 있어 보지 못한 최대의 패배》로 끝났다.
미군은 국제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된 세균무기와 화학무기까지 사용하고 무고한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으며 목숨을 내대야 하는 위험한 곳에는 수만의 《동맹군》병사들을 내몰아 무주고혼으로 만들었다.
몇푼의 딸라를 위하여 전쟁터로 내몰린 미군병사들속에서는 거듭되는 패배로 염전사상에 물젖어 륙군에서만도 월평균 2만명, 하루 최고 3,000명이나 탈주하는 등 사상최대의 비화들이 꼬리를 물었다.
미군은 전쟁 3년동안에 근 157만명의 유생력량과 1만 2,000여대의 각종 비행기, 순양함 《빨찌모르》호를 비롯한 560여척의 함선 및 선박 그리고 수많은 전투기술기재를 잃었다.
조선을 요람기에 없애려던 미제는 태평양전쟁때의 근 2.3배에 달하는 손실을 당하고 조선인민앞에 무릎을 꿇었다.
조선인민은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의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은 영웅적인민이 라는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해마다 이날을 뜻깊게 경축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