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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17)
   봄날처럼 따사로운 사랑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9(1970)년 1월 어느 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한 일군에게 천리마거리건설착공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건설준비는 다 갖추었는데 이미 있던 집들의 철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착공하지 못한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주석께서는 눈덮인 창밖을 내다보시며 생각에 잠기시였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새 거리건설착공을 4월로 미루어야 하겠다고 조용하나 단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놀랐다. 원래 이 거리건설은 이해 정초부터 시작하여 11월에 열리게 될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전에 끝내기로 계획된것이였다.

건설을 계획대로 하지 못할것 같아 초조해하는 일군의 심정을 헤아리신 주석께서는 착공도 인민을 위해 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철거되는 세대들이 겨울에 이사를 하면 곤난한 점이 많을것이라고, 이미 시작한 살림집들을 빨리 완공하여 거기에 그들을 옮기고 거리공사에 착수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이제 이사를 하면 김장독을 파지 못하겠는데 조선사람들이 김치없이 어떻게 살겠는가고 걱정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새기는 일군의 가슴은 후더워 올랐다.

모든것을 인민의 리익의 견지에서 보시며 인민의 리익을 언제나 사업의 기준으로 삼으시는 주석의 사랑은 봄날처럼 따사로왔다. 그 봄날에 새 거리건설이 착공되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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