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류두날은 조선에서 매해 음력 6월 15일(대체로 양력 7월 중순경,올해는 7월 31일)에 쇠는 민속명절이다.
《류두》란 《동류두목욕》이라는 말이 함축된 표현이다.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이날 전통적으로 동쪽의 내가에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었다. 녀인들은 창포잎과 뿌리를 우려낸 물에 머리를 감기도 하였다.
이어 음식들을 들면서 즐기는 류두잔치를 벌리였다.
구슬알이나 밤알처럼 만든 찰떡을 꿀물이나 오미자즙에 재웠다가 얼음을 넣은 찬물에 띄운 《수단》과 그 찰떡에 고물을 묻히거나 꿀을 바른 《건단》, 햇밀로 만든 《류두면》과 가막조개나 섭조개, 물고기로 쑨 어죽 등은 이날의 특색있는 민족음식들이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 시기 다음단계의 농사일로 넘어가기에 앞서 계절적특성에 맞게 온 하루 푹 쉬면서 즐기는 이 풍속에는 조선민족의 고유한 생활감정이 깃들어있다.
오늘 나라에서는 선조들이 이룩한 우수한 민족전통을 계승발전시킬데 대한 국가적조치에 의하여 민속명절과 음식들이 적극 장려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