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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총련 의장 담화 남측민간추모대표단 불허 규탄
(평양 8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재중조선인총련합회 차상보부의장이 7월 23일 담화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10돐 추모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려던 남측민간추모대표단의 앞길을 가로막은 남조선당국의 행위를 민족적량심과 통일의지가 없는 추태로,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동족과 현 북남관계에 도전하는 반민족적,반인륜적망동으로 락인규탄하였다.

담화는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우리 민족이 대국상을 당했을 때 조문단성원들을 구속,탄압한 《문민정권》의 천추에 용납못할 반민족적망동의 전철을 그대로 밟으며 추모대표단의 앞길을 가로막은 현 《정부》 역시 민족성도 량심도 인간의 리성도 없다는것을 만천하에 드러내보였다고 지적하였다.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화해와 협력,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고있는 오늘의 6.15시대에 남조선당국이 민간추모대표단의 평양방문길을 차단한것은 공동선언을 모독하고 북남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라고 담화는 강조하였다.

담화는 남조선당국이 북남공동선언을 신의있게 대하고 동족과 화해할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 늦기전에 어떤 형태로든 저들의 잘못된 처사에 대해 온 민족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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