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민주조선》은 남조선당국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을 끝끝내 이라크로 파병한것과 관련하여 이를 남조선인민들의 요구와 의사를 완전무시하고 거역한 반민족행위로 락인하였다.
개인필명의 론평은 남조선당국은 남조선군의 이라크파병을 단행함으로써 인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미국의 침략전쟁에 자기의 청장년들을 제물로 섬겨바치는 극악한 반역행위를 감행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남조선당국은 인민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이라크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남조선군을 내몲으로써 저들이 입버릇처럼 떠드는 《참여정부》란 한갖 허울좋은 간판에 불과하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남조선군의 이라크파병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며 국제사회에서 비난과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행위이다.
과거 미국의 이라크전쟁에 추종하여 자기 군대를 이라크에 파병한 일부 나라들에서도 이제는 이라크전쟁의 부당성을 깨닫고 군대를 철수시키고있다.
그런데도 남조선당국만은 미국의 이라크추가파병압력에 고분고분 순종하며 제 동족을 죽음의 구렁텅이에로 떠밀고있다.
남조선군의 이라크파병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이 입을 피해와 재난은 막심하며 세계의 비난과 규탄은 더 높아질것이다.
남조선당국이 털끝만한 민족적량심이라도 있다면 이제라도 제 정신을 차리고 인민들의 의사와 요구대로 동족을 죽이는 이라크추가파병을 중지하여야 하며 현지에 이미 파견한 군대를 당장 철수시켜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