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와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들은 최근 미제와 남조선군부가 모험적인 북침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04》를 새롭게 작성하고 반공화국전쟁책동에 광분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9일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각각 발표하였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은 미국이 이 모험적인 전쟁각본에 따라 최첨단무기들과 군사장비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반입전개하고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이미 《F-117》스텔스전투폭격기,《패트리오트 PAC-3》체계 등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실전시험을 거친 최신예핵선제공격장비들이 남조선에 배치되였으며 가까운 시일안에 남조선강점 미군이 보유하고있는 공군력과 맞먹는 전투폭격기와 전투기를 탑재한 최신예핵추진항공모함 《스테니스》호 전단도 남조선주변수역에 배비되게 된다고 한다.
더우기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 그리고 해외에 전개된 미군부대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선제타격하기 위한 《을지 포커스 렌즈-04》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북침전쟁흉계인 《작전계획 5027-04》가 실행단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으며 임의의 시각에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집이 터질수 있다는것을 예고해준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미국과 남조선호전분자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용납못할 도전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파괴하는 범죄행위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대변인은 반미성전에 우리 민족의 살길이 있고 평화가 있으며 조국통일이 있다고 하면서 전체 조선민족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핵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거세찬 반미반전투쟁으로 미국의 핵전쟁광풍을 단호히 막아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은 우리 민족끼리 서로 손을 잡고 화해와 평화,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광명한 6.15시대와 민족의 지향에 역행하여 《안보공백》이니 뭐니하며 동족을 반대하는 미제의 전쟁장단에 춤을 추면서 미쳐날뛰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새 전쟁도발책동을 끓어오르는 민족적분노로 준렬히 단죄규탄하였다.
그는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한짝이 되여 극히 위험천만한 전쟁계획을 꾸미고 남조선에 최신예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고있으며 지어 동족을 치기 위한 《을지 포커스 렌즈-04》북침합동군사연습까지 벌리려하는것은 6.15공동선언에 대한 공공연한 배신으로서 오늘 남조선당국의 반민족적행위가 어느 지경에 이르고있는가를 똑똑히 보여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앞에서는 화해의 웃음을 짓고 뒤에서는 외세와 함께 동족을 치기 위한 대결의 칼을 벼리는 이러한 상대와 진실로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론의할수 있겠는가 하는데 대해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이 땅에서 전쟁이 터지면 그가 누구이든 참화를 면할수 없다.
미국과의 공조는 곧 전쟁의 길이며 자멸의 길이다.
남조선당국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미국과의 전쟁공조를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이제라도 민족의 편에 서서 남조선강점 미군철거를 요구해나서야 한다.
대변인은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나라의 평화와 통일의 주되는 장애물이고 전쟁의 근원인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적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반미애국성전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