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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4차 6자회담의 전망에 언급
(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외무성 대변인은 제4차 6자회담의 전망과 관련하여 16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여러 기회에 천명한바와 같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우리의 목표이며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립장은 일관하다.

이로부터 우리는 6자회담과정을 지속시켜나가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왔다.

사실상 우리는 지난번 제3차 6 자회담에서 처음으로 유관측들이 본질적문제에 대한 론의를 진행하고 합의한 《말 대 말》,《행동 대 행동》,《동결 대 상응조치》원칙에 따라 핵문제해결을 둘러싼 정세가 긍정적방향으로 발전할것을 크게 기대하였으며 우리의 신축성있는 제안에 대한 미국측의 호응을 인내성있게 기다려왔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와는 심히 어긋나게 미국의 부당한 립장으로 말미암아 그사이 정세는 달리 흐르고있다.

미국측은 지난 제3차회담에서 이룩된 모든 합의와 공동인식을 다 뒤집어엎으면서 우리의 핵동결에 따르는 《보상이란 절대로 있을수 없다》는 정책적립장을 명백히 하였는가 하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려세울수 없는 핵페기》(CVID)주장을 다시 들고나오고 있다. 또한 있지도 않는 《농축우라니움계획》을 포함한 모든 핵계획이 다 페기되여야 한다느니, 핵문제해결후에도 조미관계가 정상화되자면 인권,미싸일,상용무력,종교 등 문제들이 해결되여야 한다느니 하면서 지어는 군사적선택안이 탁상우에서 완전히 내리워진것은 아니라고까지 하고있다.

오늘의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커다란 놀라움과 실망을 자아내게 하고있다.

조미사이의 핵문제발생근원이 우리에 대한 미국의 극도의 적대시정책에 있다는것을 념두에 둘 때 문제가 해결되려면 응당 미국이 적대적인 대조선정책을 철회하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야 할것이다.

그런데도 미국은 구태의연하게 저들은 우리를 적대시하는 정책을 실시하는것이 없다고 시치미를 떼면서 실제에 있어서는 내놓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더욱 로골화하고 있다.

최근에만도 미국회하원은 《북조선인권법안》을 채택하여 우리 체제전복을 재정물질적으로 보장하며 제3국에 그것을 강요하는것을 립법화하였으며 부쉬행정부는 집단랍치행위와 《전파안보발기》(PSI)에 따르는 해상합동훈련을 주도해나서고 미군《감축》의 미명하에 남조선에 130억US$분의 최신전쟁장비를 대대적으로 들이밀고있다.

이 모든것이 적대시정책이 아니라면 그것을 과연 무엇이라고 해야 옳은가.

결국 지금의 상태에서 우리가 미국과 마주앉았댔자 나올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이 명백하다.

미국 때문에 6자회담과정이 오히려 후퇴하고있고 다음번 6자회담을 열어놓는다고 해도 결과를 기대할수 없는 속에서 이러한 형식적인 회담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겠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은 8월중순 뉴욕에서 진행된 다무적의견교환기회에 6자회담 실무그루빠회의를 당장 뉴욕에서 하자고 다급한 제의를 하였는데 이것만 보아도 미국이 사실상 대화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생색이나 내보려 한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장시간의 뉴욕의견교환과 조미쌍무접촉기회에 명백히 확인할수 있었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적대행위가 해소되는 방향으로 정세가 흘러야 핵동결이 실현되고 그것이 페기에로 이어 질수 있겠는데 반대로 적대행위가 더 급증되고있으니 핵페기는 고사하고 동결에로조차 움직일수 없게 되여있다.

이처럼 미국은 회담할수 있는 기초를 스스로 파괴하여 버림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당면한 6자회담실무그루빠회의에 나갈수 없게 하고있다.

지금 미국측은 흑백을 전도하여 마치 우리가 미국대통령선거결과를 기다리며 회담을 지연시키는것처럼 불순한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이것은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미국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그것은 미국사람들이나 관심할 문제이지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리는 그 누구를 쳐다보지도 않으며 미국에 어떤 행정부가 서든 철두철미 현실에 발을 붙이고 조성된 정세에 따르는 자주,자위의 정책에 기초하여 문제를 세워나간다.

현 단계에서는 미국이 보상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표명하고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실천적으로 포기할 의지를 보여주는것으로 회담을 할수 있는 기초를 세우는것이 급선무이다.

우리는 조미사이의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것이며 그에 필요한 협력을 할 준비가 되여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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