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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병사의 조국》
(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은 《병사의 조국》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실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국!

가만히 불러만 보아도 눈시울 후더워지고 한없는 사랑과 정으로 가슴울렁이게 되는 조국,

누구나 조국에 대하여 정답게 속삭이고 뜨겁게 례찬한다.

우리는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가장 강대하고 존엄높으며 전도양양한 공화국의 위용을 머리들어 우러르면서 조국의 새 노래를 삼가 엮는다.

오늘 우리의 조국은 병사의 모습으로 안겨온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라고 하면서 18살의 피끓는 가슴으로 원쑤의 불구멍을 막으러 나아갈 때 리수복영웅이 생각했던 조국,

우리의 날개아래 평양이 있고 우리의 날개우엔 태양이 있다는 아름다운 생의 메아리를 자폭의 폭음으로 울리며 길영조영웅이 안고간 조국,

우리는 병사와 조국,조국과 혁명의 수뇌부에 대하여 심장의 끓는 피로 말한다.

(1)

누가 조국을 제일 뜨겁게 사랑하는가.

선군시대의 참된 애국의 노래는 어디서 높이 울리는가.

조용히 마음기울여 저 멀리 전선에서 들려오는 병사들의 노래를 들어보시라.

훈련장과 건설장에서 군복은 땀에 젖고 얼굴엔 소금발 돋아도 보람찬 웃음을 후련하게도 터치는 병사의 심장은 언제나 뜨거운 조국애로 불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병사의 애국심은 자기 고향,자기 초소를 사랑하는데로부터 움트고 자라나게 됩니다.

열렬한 애국심을 지닌 병사만이 조국을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칠수 있습니다.》

조국에 대하여 병사가 가장 잘 말할수 있다.

조국의 운명을 총대에 메고 생사의 계선-전호에서 살기에 병사는 조국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누구보다 뼈에 새길수 있으며 조국이란 어떤것인가에 대한 진실한 대답을 줄수 있다.

쉽게 말하지 말라.

청춘의 생명들이 땅을 지켜가는 준엄한 전선에 서보기 전에는,병사의 심장이 무엇으로 가득차 높뛰는가를 알지 못하고서는 조국이라는 그 신성한 부름을 감히 입에 올리지 말라.

절승의 경개에서 굽어보니 내 조국에 대한 사랑에 피더워진다는 격조높은 시구절도 있다. 이역의 하늘밑에서 찬비를 맞아보니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어떤것인가를 절감했다는 웨침도 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 그려본 조국인들 병사가 전선에서 보는 조국처럼 그렇듯 따뜻하고 소중하며 숭고하지 못할것이다.

전선에서 병사가 느끼는 조국에 대한 정은 무엇보다 깊고도 강렬하다.

동쪽고지우로 우렷이 떠오르는 아침해도 조국의 한밤을 수호한 병사를 축복해주는것 같고 초소아래 마을쪽에서 그윽히 풍겨오는 밥익는 냄새조차도 병사에겐 더없이 유정하다.

천리행군길에 지나는 천지개벽한 넓은 대지와 푸른 산, 은띠 늘인듯 유유히 흐르는 맑은 강물과 석양빛 물든 버들방천에 영각소리 울리는 누렁황소, 유치원마당에서 울려오는 아이들의 챙챙한 노래소리…

이 모든것이 병사에겐 류다른 의미와 사랑으로 새겨진다.

눈비내리는 전호에서 병사가 그려보는 고향산천은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운 곳이며 동구길 멀리까지 바래주던 어머니의 모습은 얼마나 따스한 광채속에 물결쳐오는것인가.

강철의 포신우에 펼쳐진 내 조국의 하늘은 더욱더 푸르러보이고 은빛날개아래 흘러가는 내 조국의 땅은 더욱더 넓고 아름다와보이며 외진 차굴초소앞을 지나는 렬차의 길손들도 친형제처럼 사랑스럽다.

민들레언덕에서 하얀 연을 띄우며 철없이 바라본 하늘을 수호자의 눈으로 새롭게 안아보며 병사가 부르는 소박하고 구수한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의 노래는 더없이 진실하고 절절한 애국의 서정으로 우리의 마음을 적셔준다.

병사의 조국에 대한 사랑,

이것은 단순히 인간의 감정정서가 풍부한가,메마른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

병사를 진짜병사로 되게 하고 참된 영웅으로 되게 하는데서 기본의 기본이며 오늘 우리의 최고사령부의 심원한 의도가 깃들어있는 최대중대사이다.

얼마전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총잡고 청춘시절을 빛내이는 미더운 군인들에게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조국애에 바탕을 두고있다고, 조국을 열렬히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은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결사옹위하기 위하여 한목숨바쳐 싸울수 없다고 병사와 애국에 대한 참으로 의미깊은 말씀을 주시였다.

그렇다. 오늘 우리 혁명의 수뇌부는 병사들이 총대로 높이 든 애국의 기치가 더 세차게 퍼덕일것을 바라고있으며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펄펄 끓는 병사의 심장이 강도 미제를 때려눕히는 무적의 힘이라고 가르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병사들을 찾아 전선길을 쉬임없이 걷고계시는것도 우리 병사들의 가슴속에 조국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고 전군을 애국자의 대부대로 키워가시기 위해서이다.

항일전의 그 나날 밀림의 우등불가에서 만경대이야기를 대원들에게 들려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그대로 철령을 넘으시고 오성산에 오르시여서, 판문점과 섬초소들을 찾으시여서 병사들의 총대를 애국의 열정으로 세차게 달구어주시는 우리 장군님,

그이께서는 어느 부대에 가시여서나 나무를 많이 심어 푸른 숲속에 잠긴 병영을 보시면 대단히 기분이 좋다고 말씀하시고 군인들이 부르는 노래중에서도 조국에 대한 노래에 더 큰 박수를 보내주시며 재청도 하신다.

그이께서는 1211고지의 파편나무앞에 서시여서는 전화의 용사들의 애국의 넋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기도 하시고 병사들이 건설한 발전소를 찾으시여서는 《조국은 병사들의 위훈을 잊지 않으리》라는 글발이 아주 좋다고 기뻐하시며 군인들의 피땀으로 심산유곡에 새롭게 태여난 울림폭포의 장쾌한 모습을 보시면서는 후대들은 우리 병사들의 애국주의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라고 고무하신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길에서 우리 군대의 애국의 성격,애국의 모습은 더욱더 뚜렷해지고있으며 우리 병사들의 애국의 열정은 하늘을 찌를듯 높아가고있다.

소박한 병사수첩을 펼치고 리수복영웅의 시를 읊는 병사의 가슴에서는 21세기의 영웅이 되리라는 위훈의 열망이 활활 불타오르고 노래 《나는 알았네》를 부르는 녀병사의 청고운 목소리에서는 월미도의 영웅들처럼 싸울 투지가 끓어나온다.

고지의 병사들이 보병삽으로 땅우에 한그루 나무를 심으며 마음속에 애국의 뿌리를 깊이 내리울 때 해군모댕기를 퍼덕이는 우리의 바다용사들은 함선은 나의 조국이라고 웨치면서 원쑤격멸의 침로를 질주하고 영용한 비행사들은 장군님 발자욱어린 흙 한줌을 소중히 품어안고 출격의 항로를 날은다.

조국애로 화끈 달아오른 전선이다.

애국의 신념과 투지로 높이도 솟아오른 조국의 고지들이다.

《나의 조국》이라는 시를 읊는 목소리가 포성보다 더 힘있게 들려오고 설레이는 푸른 숲이 성새처럼 미덥게 어려오는 방선이야말로 인민이 가장 믿고 의지할수 있는 금성철벽의 조국이다.

조국애는 병사의 위훈의 샘이다.

지심깊이에 그 무궁한 원천이 있어 샘물은 끝없이 솟구치고 억센 뿌리가 있어 소나무는 폭풍에도 넘어지지 않는다.

병사의 조국애,

원쑤들이 이 땅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도 건드리려 한다면 한몸이 육탄이 되여 적진에 날아들 총폭탄용맹도 여기에서 솟구쳐나오고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불속에도 뛰여드는 희생정신과 터지는 수류탄도 한몸으로 덮는 동지애도 여기서 불길쳐나오며 온 사회가 따라배우는 군인문화도 여기서 꽃펴난다.

혁명의 수뇌부를 사수하여 목숨바치리라는 병사들의 각오!

그 숭고한 결사옹위의 정신도 다름아닌 조국에 대한 사랑에 뿌리를 둔것이기에 이 세상 가장 힘있고 열렬하며 견결한 사상감정으로 되는것이다.

애국으로 장약되지 않은 총대는 쇠꼬챙이보다 못하며 애국의 심장을 지니지 못한 병사는 한갖 병쟁기나 다름없다.

병사의 심장은 자기 조국의 귀중한 모든것에 대한 사랑과 정으로 가득 차있어야 한다.

한뙈기의 땅에서도 그속에 슴배인 선렬들의 피와 땀을 볼줄 알고 한송이 꽃과 한모금 물도 다 제 살점처럼 여길줄 알며 행군길에 단목을 추겨준 산골녀인도 친어머니처럼 생각하는 마음,

동음멎은 공장과 큰물에 잠긴 논밭을 보면서도 조국이 겪는 시련에 가슴아파하고 이름모를 산골짜기의 작은 시내물조차 원쑤들의 더러운 군화발에 흐려지지 않게 하자고 복무의 매 자욱을 위훈으로 찍어가는 마음,

조국이라는 아름답고 위대한 세계를 피와 살로 안은 병사만이 언제나 어디서나 용감할수 있으며 그 어떤 죽음의 위협과 달콤한 유혹앞에서도 산악처럼 끄떡없을수 있다.

청춘의 심장에 총대사랑과 더불어 굳게 간직한 조국은 위훈의 나래가 솟게 하고 훌륭한 군인품성이 발휘되게 하는 비옥한 토양이며 밑뿌리이다.

평범한 나날의 애국병사가 싸움의 그날의 영웅병사이다.

오늘에 한그루 나무를 심은 병사는 준엄한 시각이 오면 적의 화구를 막을것이며 혁명의 수뇌부를 위하여 적진에 뛰여들어 자폭할 병사는 이 시각 전호가에서 《지새지 말아다오 평양의 밤아》의 노래를 눈물이 그렁하여 부르는 병사일것이다.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정신과 불타는 조국애가 하나로 결합된 바로 이것으로 하여 조선의 병사,김정일장군님의 병사들은 모두가 일당백이며 우리 군대는 당할자 없는 세계최강의 영웅군대로 무적필승의 기상 높이 떨쳐간다.

(2)

병사의 조국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찌하여 더없이 신성하고도 크나큰 조국을 다름아닌 병사의 이름과 나란히 그렇게도 가슴벅차고 숭엄한 감정으로 높이 부르게 되는것인가.

어찌하여 병사의 조국에 대한 체험은 그렇게도 남달리 절절하며 그의 가슴은 언제나 애국으로 격동되여있는것인가.

병사는 조국에 심장을 바치고 사는 사람이다.

당장이라도 준엄한 시각이 온다면 목숨을 내대고 싸워야 하기에 병사에게는 이 땅의 한그루 나무,한줄기 시내물도 평범하지 않다.

병사는 총대로 조국을 본다.

병사는 목숨으로 조국을 안는다.

청춘보다 귀중한것,

생명보다 귀중한것,

그것이 바로 조국이라고 병사의 심장은 말한다.

여기에 총잡고 피흘려싸운 위대한 심장에서 울려나온 조국에 대한 가슴치는 토로가 있다.

광복의 환희가 강산에 물결칠 때 그 꽃바다밑에 깔려있는 빨찌산전우들의 값비싼 희생을 잊지 못해하시며 우리의 백두산녀장군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모든 꽃과 나무들이 이 땅을 무심히 걷지 말라,이 땅을 무심히 보지 말라, 이 땅에 무심히 살지 말라,이 땅은 흙이 아니라 피덩이이다라고 웨치는것 같습니다. …

피덩이!

누구는 조국을 어머니에 비겼고 누구는 조국을 끝없이 죽고 태여나는 사람들의 흐름이라고도 했다.

피덩이라는 이 진하디진한 말은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청춘도 생명도 혈육도 깡그리 다 바치며 혈전만리를 헤쳐온 총대심장만이 터칠수 있는 조국에 대한 가장 진실하고도 뜨거운 부름이다.

우리 조국의 생은 병사의 피와 목숨으로 이어져왔다.

병사,그 이름으로써만 우리는 조국의 력사를 참답게 더듬을수 있고 병사, 그 모습으로써만 우리는 조국의 진정한 영상을 심장깊이 안아볼수 있다.

우리의 백두산혁명강군과 같이 한 나라,한 민족의 운명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 거기에 결정적영향을 미치면서 누구보다도 크나큰 조국애의 자욱을 새겨온 그런 군대는 세상에 없다.

그 탄생부터가 류다른 우리 군대이다.

남들처럼 나라를 찾고 세운 군대도 아니요 있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나온 군대도 아니며 다른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서 총칼을 빼든 군대는 더우기 아니다.

나라를 잃고보니 이 땅은 땅이 아니라 피의 바다,눈물의 바다였다. 침략자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무참히 짓밟히며 마가을 락엽처럼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망국노의 설음은 곧 총대없는 설음이였다.

우리 민족은 누구보다도 총대에 사무친 민족으로 되였다.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하여 애국에 피끓는 가슴에 총대를 부여잡고 빨찌산 김대장을 따라 광복성전의 불을 지핀 사람들이 다름아닌 우리의 1세대 병사들,항일투사들이였다.

독립을 불러 탄식과 연설도 많고 구걸도 많던 시기에 빨찌산투사들이 백두산에서 울린 총소리는 조선의 참된 애국자가 누구인가를, 무엇이 진짜애국인가를 력사에 뚜렷이 알렸다.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 뿌린 피와 땀이 그 얼마이며 이국의 이름없는 나무와 바위밑에 한줌 흙으로 묻힌 선렬들은 그 얼마인가.

생의 마지막시기에 항일혁명력사를 감회깊이 더듬어 회고의 붓을 드신 우리 수령님께서 한생의 가장 귀중한 체험으로 남기신 명제가 우리의 눈앞에 섬광처럼 비껴온다.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하여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친 사람들만이 조국이 얼마나 귀중하고 조국에로 다시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시련에 찬 길인가를 진정 뼈에 사무치게 느낀다고 말할수 있다고 하신 그 교시는 참으로 이 땅의 후손만대가 두고두고 골수에 새겨야 할 피의 진리이다.

피로써 찾은 땅이기에 피로써 지켜야 했다.

피덩이와 같은 조국의 한치 땅을 위해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전화의 포연속에 하나밖에 없는 청춘과 목숨을 기꺼이 바치였던가.

오늘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파편에 찢긴 공화국기발과 피묻은 당증은 말해주고있다.

병사의 조국은 파도처럼 밀려드는 원쑤들을 맞받아 최후의 결사전에 나갈 때 영웅소대장이 웨친 《나의 고지》였고 영웅해병들이 한몸이 그대로 어뢰가 되여 적함에 돌입하며 마지막으로 헤가른 푸른 물결이였으며 까마귀떼같은 적기들에 동체육박할 때 영웅비행사가 남긴 《김일성장군 만세!》의 웨침을 뜨겁게 품어안던 내 나라의 하늘이였다.

세월은 많이도 흘렀다.

전후의 페허우에 사회주의락원이 일떠서고 어제날 소나무타던 언덕에 푸른 숲 우거졌으며 인민의 행복의 노래소리가 강산에 차넘치게 되였다.

세월은 흘렀어도 병사와 조국은 멀어진것이 아니라 더욱더 가까와졌으며 우리 조국의 모습은 병사의 조국으로 더 높이 솟아올랐다.

선군,

그것은 총대애국의 절정이다.

병사의 조국애가 류례없이 세차게 타올라 선군시대가 펼쳐지고 그것이 억센 뿌리가 되여 선군조국의 존엄과 위용이 힘있게 떨쳐지게 되였다.

총대바람과 더불어 폭풍쳐간 나날들이 우리의 눈앞에 파도쳐온다.

과연 누가 사느냐,죽느냐 하는 포성없는 전쟁의 제일선에 서서 어버이수령님 물려주신 사회주의조국을 목숨바쳐 지켜왔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난의 행군》을 하는 인민에게 누가 몇백만t의 식량과 맞먹는 혁명군가로 불굴의 힘을 주었으며 누가 고난의 상처를 입은 강산에 푸른 숲 펼쳤는가.

병사였다.

병사는 조국의 기발이였고 힘이였으며 인민의 눈빛이였고 웃음이였다.

말하라 병사여,

천만대적이 달려들어도 끄떡없었고 맨주먹으로 산도 허물고 바다도 막은 그대들의 그렇듯 억세고 열렬한 애국의 심장이 타고난것이였던가.

철령을 넘고 전선의 마지막차단봉을 지나 적들의 총구가 눈앞에 보이는 1211고지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을 가슴조이며 우러른 한 초병이 터친 격정의 웨침이 있다.

《조국의 운명을 위하여 한몸을 내대신 그 모습에서 우리는 병사가 조국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를 온몸으로 똑똑히 깨달았습니다.》

조국앞에서는 최고사령관이시기전에 언제나 병사의 자세로 나서시여 나가자 인민군대 용감한 전사들아라는 노래를 힘차게 부르시며 전선만리길에 결사수호의 피어린 자욱을 새기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서는 말로 대답할것이 아니라 몸을 내대야 한다는 그뜻깊은 명언은 결코 그 누구에게 하는 호소에 앞서 장군님자신의 육탄정신이였고 실천행동이였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엄혹한 때에 조국결사수호와 강성대국건설의 두 전선의 진두에 서계신 절세의 애국자 김정일장군님,

저 구월산의 폭포옹벽에 씌여진 미래를 위하여 고난의 마지막해라는 글발은 우리 장군님께서 병사들의 심장에 새겨주신 애국의 언어였고 그이께서 초소를 찾으시여 심으신 그날의 나무는 전군의 병사들의 가슴속에 심어주신 애국의 불씨였다.

병사는 장군님의 그 조국을 총대로 심장에 안았다.

병사는 피와 목숨을 바쳐 전호를 지키고 동지를 지켰으며 학교와 마을을 지키고 마치와 낫과 붓을 지켰다.

병사는 피와 땀을 뿌려 산과 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했고 공장과 발전소들을 일떠세웠으며 양어와 농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고 나라의 곳곳에 새 절경들을 펼쳤다.

선군시대와 함께 병사의 애국의 높이가 달라졌다.

나라를 지키는것과 함께 조국을 부강하게 건설해가는 여기에 위대한 장군님 군대의 애국주의의 숭고한 세계가 있다.

세상에 우리의 조선인민군과 같이 나라가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는 시기에 조국수호와 조국건설의 위대한 애국의 두 전선을 떠맡아안고 강성대국의 돌파구를 영웅적으로 열어제낀 전설같은 군대는 찾아볼수 없다.

병사의 애국을 선참에 놓고서만 력사에 기록할수 있는 선군조국의 승리이고 변혁이며 존엄이다.

그래서 우리는 병사와 조국을 하나로 알고 하나로 보고 하나로 말하는것이다.

병사의 나이는 우리 조국의 나이이고 병사의 삶은 우리 조국의 승리이며 병사의 기상은 우리 조국의 미래이다.

정녕 피덩이라고밖에는 달리는 부를수 없을만큼 인민의 자주와 존엄,행복을 위하여 이 땅엔 병사의 선혈이 너무도 진하고 뜨겁게 슴배였다.

어제날 우리의 병사들은 부모형제들이 땀흘려 가꾼 《인민의 조국》을 목숨으로 지키자고 노래부르며 결전의 길로 나갔다.

오늘의 선군시대 병사들의 가슴속에는 자기들이 바친 수호와 창조의 피땀으로 더더욱 소중한 나의 땅,나의 푸른 하늘,나의 푸른 숲,나의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을 목숨으로 지키려는 천백배의 투지와 용맹이 끓어넘치고있다.

병사의 조국,

실로 그것은 병사의 피로써 찾았고 병사의 피땀으로 살찌웠으며 병사의 피와 목숨으로 지켜가는 존엄있는 우리의 땅,사회주의 우리 세상,영광스러운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덩이같이 뜨겁고 총검처럼 굳건한 부름이다.

(3)

병사의 조국은 심장이 있는 조국이다.

애젊은 어깨우에 부모들의 당부만을 메고 고향을 떠날 때 병사가 가슴에 품은 애국은 크지 않았다. 그날의 병사의 애국은 고향집뜨락과 모교의 마당, 마을의 언덕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선군의 일선참호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청춘의 시절을 살며 병사는 그 어느 시대,그 어느 병사도 안아보지 못한 류다른 조국의 세계,새로운 애국의 세계를 사무치게 품어안는다. 력사를 이끌고 더욱더 도도히 사품쳐흐르는 선군혁명의 철의 격류와 함께 병사의 조국도 커지고 병사의 애국도 자랐다.

철없이 외우던 그 이름과 감히 나란히 부를수 없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이 전선의 병사에게 조국의 푸른 하늘을 펼쳐주었다.

혁명의 수뇌부,

바로 여기에 전호가의 병사가 자나깨나 그려보는 조국의 표상이 있고 애국의 세계가 있다.

위대한 령장의 예지와 담력이 맥박치고 친아버지,친어머니의 사랑이 흘러넘치며 오늘의 승리와 영광만이 아니라 휘황한 미래까지 다 안고있는 혁명의 수뇌부,

그 위대한 모습으로 병사는 너무나도 크나큰 조국의 표상을 그려보며 너무나도 벅찬 애국의 세계를 가슴 한가득 체험한다.

선군시대 병사에게 있어서 조국의 모습은 우리의 최고사령부와 남다른 인연을 맺은 숫눈덮인 다박솔언덕이다.

한알의 빨간 감을 놓고 아버지와 딸처럼 나누던 전설같은 그 약속,고향과 모교에 보낼 편지와 사진까지도 다심히 마음쓰시던 어버이모습을 우러르며 흘리던 뜨거운 그 눈물이였고 나의 아들들이 기다린다고 사선을 헤쳐 찾아오시는 경애하는 그이 우러르며 심장깊이 새겨안은 섬초소의 파도소리, 철령의 진달래향기, 오성산칼벼랑길의 야전차바퀴자리이다.

고향어머니의 손길처럼 부드러이 페부에 스며들던 약크림향기, 박하사탕의 감미로움이였고 식탁의 간장병마개로부터 솜동복의 두터이에 이르기까지 다심한 눈빛으로 보살펴주는 그 사랑 너무 고마와 머리흰 장령도 애젊은 병사도 어머니! 하고 목메여 터치던 눈물젖은 부름이다.

병사의 조국애는 병실앞 나무우듬지에서 까치소리만 나도 벌컥 창을 열고 오늘은 오실가 초소길 내다보는 간절한 그리움이며 친부모님처럼 스스럼없이 그곁에 둘러앉아 마음합쳐 부르던 《병사들이 제일 기쁠 때》의 행복한 노래소리이다.

조국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총잡고 함께 나선 선군의 애국장정길에서 혁명의 수뇌부와 병사는 이렇게 한마음한뜻이 되고 한피줄,한목숨이 되였다.

병사에게 있어서 혁명의 수뇌부는 정녕 사랑하는 나의 부모,나의 집,나의 조국이다!

혁명의 수뇌부,사회주의조국,병사는 하나의 생명,하나의 운명공동체이다.

조국과 병사가 뗄수 없는 하나의 생명체라면 혁명의 수뇌부는 그 생명체의 피줄을 이어주는 심장이다.

병사에게 있어서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는 곧 조국결사수호이며 조국결사수호는 곧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이다.

조국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군인이 조국의 참된 병사라면 병사의 장렬한 최후를 영광과 영생으로 빛내주는 그런 품이야말로 진정한 병사의 조국이라 말할수 있다.

한목숨을 서슴없이 바쳤어도 행복이 없고 미래가 없으며 영광이 없고 영생이 없는 조국을 병사는 어이 사랑하는 나의 조국이라 정깊게 부를수 있고 그런 조국을 위해 병사는 과연 죽음을 맞받아 용감히 돌진할수 있을것인가.

백두산혁명강군의 병사들에게는 이 세상 그 어느 군대의 병사들에게도 없는 위대한 영광의 품,영생의 품이 있다.

혁명의 수뇌부,

저 하늘처럼 가없이 넓고 저 바다처럼 끝없이 깊은 그 품속에 병사가 소원하는 모든것이 있다. 행복이 있고 미래가 있으며 영광이 있고 영생이 있다.

조국 위한 성전에서 한목숨 꽃보라처럼 흩날려버린다 해도 조국의 장한 아들이라 안아주고 영웅으로 내세워주고 대대손손 추억해줄수 있는 품은 오직 혁명의 수뇌부의 품이다.

오늘도 주작봉마루에서 혁명렬사로 영생을 살고있는 조국의 1세대 병사들의 모습이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리수복,안영애,김광철,길영조… 어제날 평범한 병사였던 그들이 어떻게 되여 시대의 영웅전형으로 되고 애국렬사릉의 영광의 언덕우에 오를수 있었는가.

혁명의 수뇌부에 운명을 맡기고 싸우는 병사의 삶에는 언제나 영광과 영생이 따른다.

혁명의 수뇌부를 조국의 모습으로 안고 싸우는 병사에게는 영웅적최후는 있을지언정 죽음이란 없다.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함은 조국을 위해 바치는 가장 위대한 사랑, 최고의 애국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우리 병사들은 조국성전의 최후시각에도 《김정일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면서 웃으며 기꺼이 자폭의 길을 택하는것이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이지만 나의 청춘을 바치는것처럼 그렇게 고귀한 생명,아름다운 희망,위대한 행복이 또 어디 있으랴! 고 웨친 리수복영웅.

1950년대 세대들의 젊은 가슴을 애국의 피로 끓게 해주던 육탄영웅의 시는 오늘날 수천수만의 새 《리수복》이들을 자폭용사로 일떠세우며 선군세대 병사들의 심장속에서 새로운 시대적울림으로 메아리치고있다.

우리의 운명인 혁명의 수뇌부를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바치는것처럼 그렇게 고귀한 생명, 아름다운 행복, 위대한 애국이 또 어디 있으랴!

이것은 그대로 선군시대 조선인민군 병사들의 투철한 자폭철학이다.

이 세상에 애국을 표방하지 않는 군대란 없다.

그러나 우리 군대와 같이 조국을 위해 전군이 육탄영웅이 되고 자폭용사로 나선 그런 병사들이 지구상 어디에 또 있던가.

조국과 수뇌부, 자기자신을 하나의 생명으로 일치시킨 병사만이 참다운 애국을 알수 있으며 진정한 애국적행동을 할수 있다.

조국이 따로 있고 수뇌부가 따로 있고 자기 생명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군대의 병사들에게 있어서 애국이란 빈말뿐이다.

평화로운 나날에는 그렇게도 열렬히 애국을 부르짖다가도 정작 조국이냐,제 목숨이냐 하는 준엄한 시각이 닥쳐오자 죽음이 두려워 총을 던지고 조국과 지도부의 운명을 침략자들앞에 내맡긴 병사들의 비극적모습을 인류는 똑똑히 목격하고있다.

우리 병사들에게는 있다.

원쑤가 털끝만큼 건드려도 몸서리치는 증오의 복수로 지켜내야 할 피방울같고 살점같은 소중한 자기의것이 있다.

이 나라의 모든 아버지,어머니들이 자기의 부모처럼 정답고 이 땅의 모든 집과 나무들이 자기의 고향마을처럼 사랑스럽고 어디서나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기의 미래처럼 아름다운 그런 조국이 우리 병사들에게는 있다.

사랑하는 나의 조국,혁명의 수뇌부를 위함이라면 터지는 수류탄을 피할 병사가, 불뿜는 화점앞에서 뒤걸음칠 병사가 우리 군대에는 단 한명도 없다.

불타는 비행기좌실에 길영조 아닌 다른 비행사가 앉았다 해도 폭발직전의 수류탄곁에 김광철,김기봉 아닌 다른 병사가 서있다 해도 그가 누구든 주저없이 육탄,자폭의 길을 택할것이다.

혁명의 수뇌부가 없으면 우리도 없고 조국도 없다.

무엇을 아끼랴,무엇을 서슴으랴,결사옹위의 제일선에서 기발들고 앞장에 나가다 쓰러지면 조국이여,나를 영웅이라 불러달라!

이것이 우리 병사들의 한결같은 애국의 웨침이다.

이런 사랑우에 떠받들려있기에 병사의 조국은 그렇듯 강하고 아름다우며 영원불패인것이다.

우리 병사들의 피끓는 가슴속에 애국의 심장이 높뛰는 한 침략자들은 성스러운 내 조국의 한치 땅에도 더러운 군화발을 들여놓지 못할것이다.

병사처럼 조국을 사랑하라.

병사는 우리 시대의 애국의 기치이고 거울이며 불길이다.

인민의 애국심이 병사의 높이에 이르는것이 바로 오늘의 군민일치이고 선군시대의 엄숙한 요구이며 선군조국의 신성한 명령이다.

조국을 위한 투쟁에서는 누구나 병사가 되여야 한다.

조국은 위대한 승리와 찬란한 미래를 위한 하나의 전장이며 매 사람의 일터는 참다운 삶과 영광을 위한 인생의 전호이다.

마치를 들어도 턱으로 중기압철을 누르던 병사의 자세로 틀어잡을 때 조국의 재부는 더욱 늘어나고 원쑤의 화점을 향해 육박하던 영웅의 마지막발걸음을 생각하며 논밭을 가꿀 때 조국의 대지는 더욱 기름질것이다.

콤퓨터앞에서 한밤을 지새는 과학자의 눈빛이 전호가초병의 눈동자처럼 빛날 때 나라의 문명이 더 활짝 꽃펴나고 시인의 넋이 총창을 비껴든 병사의 심장처럼 끓을 때 한편의 시가 원쑤를 전률케 하는 불소나기로 될것이며 공화국기 휘날리며 고지로 치달아오르는 병사처럼 경기장을 달릴 때 조국의 명예가 세계에 더 높이 떨쳐질것이다.

병사처럼 조국앞에 한마음으로 살자.

조국의 기쁨이자 나의 기쁨이고 조국의 아픔이자 나의 아픔이며 조국의 승리이자 나의 승리라는것이 조국과 자신을 하나의 생명으로 아는 병사의 한마음이다.

조국앞에 겉과 속이 한모양이고 앞과 뒤가 한본새인 병사와 같이 티없이 순결하고 총창처럼 명백하게 살며 싸우자.

허리띠를 열백번 조인다 해도 몇푼의 딸라와 사회주의조국을 절대로 바꾸지 않으리라는 굳센 신념, 남들처럼 번쩍거리는 생활은 비록 없어도 이 땅을 부둥켜안고 가꿔가리라는 삶의 의지, 자기 수령,자기 제도와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기어이 강성대국에로 가리라는 열렬한 지향으로 생을 불태우는 사람에게만이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노래할 기쁨과 권리가 있다.

병사의 조국은 난공불락의 고지이며 그우에 높이 휘날리는 우리의 최고사령관기이다.

모든 병사가 열혈의 애국자들이고 모든 공민이 애국의 병사들인 선군조선은 이 세상 가장 강대한 나라이며 그 누구도 이 억세고 위력한 나라의 전진을 막지 못한다.

위대하고 영광스러우며 끝없이 사랑스러운 조국이여,

그대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희망이며 미래이다.

혁명의 수뇌부에서 울리는 선군애국가와 더불어 병사의 조국은 영원토록 번영하리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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