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북측대표단 대변인은 19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미국은 개성공업지구건설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는데 대해 몹시 불안해하면서 그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다.
미국은 지난 7월말 그 무슨 《긴급협의》라는것을 벌려놓고 남조선당국에 《테로지정국》에 전략물자를 수출할수 없게 규정한 관련법규를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는 남조선기업들에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것을 공식 통지하였다.
이것은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생산설비 및 자재의 반입을 저들이 철저히 통제하겠다는 오만한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은것으로서 북남협력사업이 진척되고 활성화되는것을 못마땅해하며 그에 훼방을 놓으려는 미국의 비렬한 속심을 적라라하게 보여주는것이다.
원래 미국은 동서해선 철도,도로련결공사와 개성공업지구건설이 시작된 초시기부터 《유엔군사령부 승인》이니 뭐니하는 당치않은 구실을 내들고 북남경제협력사업을 가로막아왔으며 이제는 전면개입하여 방해하는것도 서슴지 않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하는 경제협력사업에 주제넘게 끼여들어 코코에 시비질을 하다못해 마침내는 물리적인 제동까지 걸려는 미국의 횡포한 처사는 그들이야말로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협력과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고 조선반도에 대결과 전쟁의 불씨만을 튕겨대는 원흉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사실 미국이 반입을 금지하겠다고 하는 물품들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있을뿐아니라 이미 우리측지역 건설현장들에도 있는것들이며 더우기 남측기업들이 입주할 개성공업지구와 같은 경제특구에서는 문제로도 될수 없는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남조선당국도 반출된 설비와 물자의 최종사용자가 남측기업인것만큼 제기될것이 없다는 립장을 밝힌바 있다.
그런데 미국이 남조선기업들의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설비 및 자재반입을 우리와 련계시켜 가로막는것은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발표이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를 전면차단하고 무너져가는 식민지지배권을 유지해보려는 침략적기도에서 출발한 날강도적인 간섭행위이고 주권유린행위이다.
오늘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북에나 남에나 다같이 막대한 피해를 주고있다.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남조선청장년들을 대리전쟁터에 내몰도록 강박하면서도 우리 민족의 리익을 위한 일이라면 북이든 남이든 기어코 해치는것이 바로 악의 원흉인 미국의 본색이다.
개성공업지구건설을 비롯한 북남경제협력사업을 더욱 다그쳐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 우리 민족의 의지는 확고하며 이 흐름은 누구도 막을수 없다.
미국이 우리 민족의 지향과 의지를 외면하고 이에 역행하면 할수록 더욱 거세찬 반미항전에 부닥치게 될것이다.
미국은 남조선이 더는 저들의 고요한 뒤동산이 아니며 어떤 경우에도 북남의 민족적합의에 기초한 개성공업지구건설을 멈춰세울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남조선의 경제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민들은 우리 민족끼리 하는 협력사업에 간섭해나서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행위를 단호히 분쇄하고 개성공업지구를 민족공동의 재부로 훌륭히 일떠세우기 위한 애국사업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8월 19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