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세계의 자주화와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해 자기의 책임과 사명을 다할것이라고 19일 남아프리카의 더반에서 진행된 제14차 쁠럭불가담나라외무상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조선대표단 단장이 강조하였다.
단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운동의 근본원칙과 리념을 변함없이 고수해나가는것을 대외정책의 철칙으로 삼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힘의 만능주의에 기초한 일방주의가 국제관계의 규범과 질서를 여지없이 파괴함으로써 정의를 지향하고 자주적으로 나아가는 나라들이 《인권보호》와 《대량살륙무기전파방지》 등의 구실밑에 강요되는 내정간섭과 군사적침략,경제제재 및 봉쇄를 비롯한 강권행위의 피해자로 되고있으며 지어 핵선제공격의 목표로 지명되고있는데 언급하였다.
그는 오늘 일방주의의 후과로 세계도처에서 빚어지고있는 이러한 사태들과 특히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엄중한 정세는 우리의 선군정치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최근 공화국정부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려는 진지한 념원으로부터 핵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결실을 이룩하기 위한 대범하고 신축성있는 제안들을 내놓았다.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일괄타결방식의 제1단계행동조치로 되는 우리의 《동결 대 보상》제안은 조미사이에 그 어떤 신뢰도 존재하지 않는 현실적조건으로부터 출발한것으로서 핵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할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도로 된다.
미국이 앞으로 《말 대 말》,《행동 대 행동》원칙에 따라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를 공약하고 동결에 따르는 보상조치를 직접 취해나간다면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순조롭게 해결될것이다.
조선의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인 동시에 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사상을 기초로 하고있는 6.l5북남공동선언은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나라의 통일을 조선민족끼리 힘을 합쳐 실현하려는 민족자주선언이며 평화통일선언이다.
조선대표단 단장은 조선인민의 조국통일위업을 지지해주고있는 운동성원국정부들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련대성을 보내주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