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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대변인 《F-15E》대대 남조선 배치의 무조건 중지 요구
(평양 8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30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군《감축》과 《재배치》,《기지이전》의 막뒤에서 《작전계획 5027-04》와 같은 새로운 북침전쟁계획을 짜놓고 남조선에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배치하고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오는 9월 알라스카에 배치된 미공군 《F-15E》전투폭격기대대를 남조선에 실전배치하여 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지형적응훈련을 벌려놓으려하고있다.

《F-15E》전투폭격기대대는 지난해 3월 남조선에 날아들어 북침전쟁연습인 《독수리》훈련에 참가한적이 있으며 그외에도 훈련의 명목으로 남조선에 두 차례나 투입되였었다.

미국이《작전계획 5027-04》에 따라 핵추진항공모함 《스테니스》호전단을 비롯한 방대한 무력을 조선반도에 집결시켜 놓고 《을지 포커스 렌즈-04》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며 북침전쟁준비에 열을 올리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최신형 《F-15E》전투폭격기대대를 또다시 남조선에 증강배치하는것은 남조선강점 미군의 공격력을 2배이상으로 늘여 선제타격의 《우세》를 보장해보려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이것은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용납못할 범죄행위로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적이고 기습적인 공격을 노린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서 발광적으로 감행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면서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해나서는 미국호전광들의 무분별하고 위험천만한 무력증강책동을 전체 조선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규탄한다.

지금까지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실시한적이 없다》느니,《대화를 통한 외교적방법으로 핵문제를 해결하려는것이 미국의 립장이다》느니 하면서 조미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핵문제를 회담을 통해 해결하는데 큰 관심이나 있는듯이 광고해왔다.

그러나 《대화》와 《평화》의 막뒤에서 발광적으로 감행하고있는 부쉬행정부의 대대적인 무력증강책동과 광란적인 북침전쟁불장난은 미국이 떠드는 《회담》이요,《대화》요 하는것이 순전히 저들의 침략적이며 략탈적인 본성을 가리우기 위한 기만극에 불과하며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워싱톤의 흉계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여실히 확증해주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지배하고있는 한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근원은 없어질수 없다.

미군에 의해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북과 남이 따로없이 우리 민족전체가 참혹한 핵참화를 입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우리 민족은 더이상 세기를 이어오는 분렬의 비극우에 핵전쟁의 위협까지 받으며 살수 없다.

미국의 무분별한 무력증강책동과 전쟁연습을 그대로 방치해둔다면 민족전체가 돌이킬수 없는 참화를 당할수 있다.

미국은 《F-15E》전투폭격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는 무모한 무력증강책동을 무조건 중지하여야 하며 남조선에서 침략군과 무장장비들을 지체없이 끌어내가야 한다.

이와 함께 남조선당국은 외세의 침략무력을 강토안에 끌어들이는 반민족적행위가 빚어낼 후과에 대하여 생각해야 할것이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민족앞에 핵참화를 몰아오는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반미반전투쟁과 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8월 30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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