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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은 지난 시기 《색갈론》과 《정체성위기》소동으로 과거사진상규명운동을 초기에 파탄시키려던 《한나라당》이 과거사청산요구가 대세를 이루자 마지못해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제정마당에 끌려나오면서 《친북용공활동까지 조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얼토당토않은 궤변을 늘어놓고있는데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한나라당》의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전 국민적지지와 협조속에 날로 활발해지고있는 과거사진상규명운동을 북과 억지로 련결시켜 진상규명의 본질을 오도하고 친일매국과 친미사대, 파쑈독재와 부정부패, 반북대결과 동족모해를 일삼아온 저들의 더러운 과거사를 덮어버리자는데 있다.
보라. 《3공》과 《유신》독재, 《5공》과 《6공》을 거쳐 력대적으로 미국을 할애비처럼 섬기며 민족의 리익을 팔고 민족분렬의 돌격대가 되여 천추만대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덧쌓아온 역적들의 배설물이 바로 《한나라당》이다.
이런 《한나라당》이 최근에는 《민주공화당》시절 매국적인 《한일협정》체결을 대가로 일본으로부터 수천만US$를 받아먹은 사실까지 밝혀져 전 국민을 분노에 떨게 하고있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팔아먹은 매국노,《제2의 을사오적》의 무리들이 그래 《한나라당》의 조상들이 아니란 말인가.
《한나라당》과 그 전신들이 절대권력을 휘두르며 이 땅의 자주와 민주,통일을 위해 투쟁한 애국자들에게 《친북용공》의 감투를 씌워 무차별적으로 탄압해왔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파쑈독재와 권력유지를 위해 공공연히 감행된 인권침해행위와 반북모략사건들은 또 얼마인가.
《한나라당》의 억지주장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통일을 위해 노력한 이 땅의 각계 애국인사들과 통일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을 《친북용공》행위자로 몰아붙이자는것이며 우리 민중의 자주,민주,통일기운을 억누르고 낡은 독재시대로 되돌아가자는 공공연한 선동이다.
이미 존재명분을 상실한 《한나라당》패당이 아직도 기가 살아 친일친미매국노들과 군사파쑈독재세력을 《정통세력》으로 내세우고 《보안법페지 절대불가》를 주장하며 파쑈암흑기를 재현하려고 날뛰고있는것이야말로 우리 민중의 수치이며 진보정치를 바라고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국민모두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이다.
우리 국민은 시대착오적인 《친북용공》나발을 불어대며 력사의 방향을 거꾸로 돌려보려는 《한나라당》의 망동을 더 이상 용납할수 없다.
미국의 앞잡이 《한나라당》과 같은 친미우익보수세력이 있는 한 우리 국민은 언제가도 자주와 민주가 꽃피는 새 사회, 7천만이 하나되는 통일의 새 아침을 마중할수 없다.
현 시국은 최후발악하는 《한나라당》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자주,민주,통일의 새 아침을 하루빨리 안아올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전체 국민들이여!
《한나라당》에 의해 저질러진 반민족,반민주,반통일역적행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준엄한 심판을 내리는것은 시대의 요구이며 국민의 열망이다.
전 국민은 보다 대중적인 과거사진상규명투쟁으로 매국과 분렬, 파쑈와 독재의 대명사인 《한나라당》패당의 죄행을 만천하에 발가놓자.
각계각층 민중은 지난 《대선》과 《총선》때 민심을 등진 《한나라당》을 단호히 심판했던것처럼 과거사청산투쟁에서 역적당을 완전히 매장하기 위한 범국민적투쟁에 총분기하자.
2002년 방북했고 그 덕으로 《한나라당》 대표로까지 된 처지에 《친북용공》소동을 일으키고있는것은 황당무계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
리성을 잃고 헤덤비는 반통일역적당 《한나라당》의 마지막숨통을 단호히 끊어버리자.
과거사진상규명투쟁은 새것과 낡은것, 진보와 보수사이의 첨예한 대결전이다.
새것을 지향하는 각계층 민중은 총단결하여 낡은 세력의 아성 《한나라당》을 청산하고 역적당이 없는 새 정치판을 만들자.
과거사청산을 정치권에만 맡겨둘수 없다. 우리 국민모두가 과거사의 피해자이고 희생자들이다.
각계층 민중은 과거독재시대에 쌓이고 쌓인 피맺힌 울분과 분노를 터쳐 과거사진상규명투쟁에 너도나도 참가하여 범국민적운동으로 심화시키자.
죄악으로 가득찬 《한국》사의 배후에는 이 땅의 식민지지배자인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쳐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은 과거사진상규명투쟁을 반대하도록 《한나라당》을 적극 부추기면서 뒤흔들리는 식민지통치체제를 유지하고 반북대결과 파쑈독재시대를 되살리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다.
각계층 민중과 반미운동단체들은 과거사진상규명투쟁을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내정간섭책동을 짓부시는 투쟁과 밀접히 결부시켜나가자.
반미자주화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자.
승리는 단결에 있다.
각계층 민중과 운동단체들은 리념과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외곡된 력사를 바로잡고 민족반역자들을 징벌하기 위한 과거사진상규명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모두다 미국과 《한나라당》의 과거사진상규명파탄음모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과거사를 정립하여 민중이 주인된 새 사회, 새 제도, 새 생활을 하루빨리 앞당겨오자.(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