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11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지금 우리 공화국북반부의 전체 청년학생들은 온 민족의 요구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반통일파쑈악법인 《보안법》을 언제까지나 틀어쥐고있으려고 피를 물고 날뛰는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의 망동에 끓어오르는 증오와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6.15통일시대에 동족을 부정하고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통일을 범죄시하는 극악한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이 더이상 존재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하기에 남조선청년학생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은 물론 지난 시기 《보안법》철페를 반대해오던 사람들까지 《보안법은 낡은 시대의 유물이고 악법》이며 《보안법을 페지하여 분단과 랭전의 비극을 들어내자》고 강력히 주장해나서고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은 《보안법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마지막 안전장치》라느니, 《친북활동의 합법화를 용납할수 없다》느니 하는 망언을 늘어놓으며 《모든것을 걸고서라도 보안법페지만은 막겠다》고 기염을 토하고있다.
지어 이자들은 《보안법철페가 국가의 정체성을 흔드는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악담을 늘어놓다 못해 《6.15공동선언을 파기하라》는 용납못할 반민족적망발까지 꺼리낌없이 일삼고있다.
이것은 반공화국대결과 파쑈의 마지막 지탱점인 《보안법》에 의지하여 끊어져가는 명줄을 어떻게하나 부지하며 자주와 민주,통일로 나아가는 남조선의 애국적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민들의 강렬한 지향을 막아보려는 불순한 정치적기도에서 출발한것이다.
도대체 민족공동의 통일헌장인 6.15공동선언까지 파기하라고 줴치며 민족의 단합과 통일과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는 반민족적악법인 《보안법》을 붙들고있으려고 몸부림치는 극악한 민족반역자, 통일의 원쑤들을 어찌 용납할수 있단 말인가.
우리 공화국북반부 전체 청년학생들은 대결과 분렬,파쑈의 올가미인 《보안법》을 계속 내흔들려는 남조선의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한다.
《보안법》에 의하여 외세가 없고 파쑈가 없는 새 세상, 민족의 단합과 통일의 새 력사를 창조하기 위한 정의의 투쟁에 나섰던 남조선의 수많은 애국적청년학생들이 《용공》,《리적》의 터무니없는 감투를 쓰고 부당하게 체포투옥되였다.
이 악법에 의하여 남조선청년학생들의 대중적전위조직인 《한총련》은 오늘도 《리적단체》로 탄압당하고있으며 얼마전에는 2명의 《한총련》성원이 《보안법위반혐의》로 처형되였다.
현실은 《보안법》을 그대로 두고서는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에 대한 남조선청년학생들의 념원과 통일조국에서 청춘의 푸른 꿈과 포부를 마음껏 꽃피워보려는 북남청년학생들의 아름다운 리상이 언제가도 실현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정의에 투철하고 애국에 열렬한 남조선의 청년학생들은 자주,민주,통일의 선봉에 서서 힘차게 투쟁하여온 력사를 이어 반통일파쑈악법인 《보안법》을 완전철페하며 《한나라당》을 비롯한 반통일보수세력을 청산하는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나가야 할것이다.
우리는 《보안법》철페를 반대하는 자들은 금강산을 비롯한 우리 공화국의 령내에 단 한발자국도 들여놓지 않으며 우리를 《적》으로 삼는 자들과는 일체 상종하지 않을것이다.
우리 공화국북반부 전체 청년학생들은 《보안법》을 철페하고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실현하며 통일조국의 새 력사를 창조하기 위한 남조선청년학생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의 정의의 투쟁에 앞으로도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낼것이다.
주체93(2004)년 9월 11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