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날의 병사에게 주신 낚시대
(평양 9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7(1998)년 3월 전선시찰을 떠나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의 차안에는 윤기도는 낚시대가 있었다.
그이께서 한 군관을 위하여 특별히 마련하신것이였다.
얼마전 그이께서는 31년전에 찾으신적있는 어느한 중대의 상등병(당시)이 지금도 그곳에서 군사복무를 계속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매우 기뻐하시면서 그의 낚시질에 대한 각별한 취미까지 헤아려 주시였다.
그때 그에게 좋은 낚시대를 마련해주지 못하고 온것이 늘 마음에 걸리시던 그이께서 이번 기회에 낚시도구를 가져다 주기로 계획하신것이다.
그이께서는 중대에 도착하여 어엿한 지휘관으로 자라난 어제날의 상등병을 반갑게 만나주시면서 군무생활정형과 가정형편,그전날 중대에서 복무하던 병사들의 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정히 알아보시고 그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시였다.
끝없는 기쁨과 행복에 겨워 높뛰는 심장을 진정할줄 모르는 그에게 그이께서는 낚시대를 선물로 주시며 건강하여 군사복무를 오래도록 잘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뜨겁게 당부하시였다.
순간 전사는 수십년전에 만나보신적있는 병사가 영원히 혁명의 군복을 입고 군사복무에 충실하도록 고무하시며 사랑의 낚시대를 안겨주시는 위대한 령장의 품에 온넋을 맡기면서 《장군님!》하고 격정을 터치고야 말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