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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평양선언리행은 조일쌍방의 공동의 의무》
(평양 9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평양선언리행은 조일쌍방의 공동의 의무》라는 제목의 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력사적인 조일평양선언이 발표된 때로부터 2돐이 되는 날이다.

조일관계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일본총리의 우리 나라 방문을 계기로 채택된 조일평양선언은 새 세기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리익,시대적흐름에 부합되는 력사적인 문건이다.

쌍방은 평양선언을 통해 조일사이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사항을 해결하며 결실있는 정치,경제,문화적관계를 수립하는것이 쌍방의 기본리익에 부합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큰 기여로 된다는 공통된 인식을 확인하였으며 선언에서 제시된 정신과 기본원칙에 따라 국교정상화를 빠른 시일안에 실현시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특히 일본측은 선언에서 과거 식민지지배로 인하여 조선인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준 력사적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통절한 반성과 마음속으로부터의 사죄의 뜻을 표명하였다. 쌍방은 선언에서 국제법을 준수하며 서로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는데 대해서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호상협력해나갈데 대하여 확언하였다.

조일평양선언은 력사적으로 내려오던 두 나라사이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끝장내고 관계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초적인 문건으로,국제법적틀거리로 되였다.

이 선언은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과 인류의 평화지향을 반영하고 화해와 협력,관계정상화와 국제관계발전의 흐름에 맞는것으로 하여 세계의 전폭적인 찬동과 환영,지지를 받았다. 이런것으로 하여 조일평양선언의 력사적의의와 정치외교적무게가 매우 큰것이다. 선언발표후 내외민심은 선언의 사항들이 실천적으로 하루빨리 리행되여 조일관계가 개선,정상화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세계의 평화보장과 국제관계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라마지 않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일관계를 정상화하고 두 나라사이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과 리익에 맞으며 미룰수 없는 시대의 요구로 제기되고있습니다.》

조일적대관계를 해소하고 관계정상화를 실현하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이며 요구이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있는 조일 두 나라가 적대관계에 있는것은 비정상적인 일이다. 그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있다.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은 조선과 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까운 이웃으로 사이좋게 지내며 공영할것을 바라고있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일본이 과거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엄청난 죄악을 성근히 씻고 우리와 좋은 관계를 가지기를 기대하면서 조일평양선언의 정신과 사항들을 리행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였다.

조일평양선언이 자기의 궤도를 따라 리행의 길을 걸었더라면 조일사이에 많은 문제들이 해결을 보았을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조일평양선언은 하루빨리 옳바로 리행되여야 한다. 조일평양선언에서 핵심사항은 일본이 죄많은 과거를 하루빨리 청산하는것이다. 일제의 조선침략과 근 반세기동안에 걸친 악독한 식민지지배는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가장 큰 범죄이며 그것은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 과거청산은 일본이 세기와 세대를 이어 안고있는 력사적과제이며 회피할수 없는 국가적,국제법적의무이다. 과거청산은 조일관계개선의 선결조건이며 근본열쇠이다. 오늘 국제사회에서는 과거에 저지른 죄악들을 청산하고 보상하는것이 하나의 추세로 되고있다. 그러나 일본극우익보수세력들은 과거청산을 외면하고 대조선적대시일변도립장을 집요하게 고집하면서 선언리행을 방해하고있다.

일본이 조일평양선언의 리행에 성근하게 나서야 조일관계가 개선되고 일본의 안전도 보장될수 있으며 새 세기 발전의 유리한 환경도 마련될수 있다. 세계적인 정세변화속에서도 조일적대관계가 해소되지 못하고 우리 나라와 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로 되고있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이 바라는것이 아니며 오늘의 시대적흐름과 국제관계발전에 리롭지 못하다. 조일현안문제해결의 최우선적과제는 일본의 과거청산이며 여기에 조일관계개선의 전망이 달려있다.

조일 두 나라가 평양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고 그것을 성실히 리행해나간다면 두 나라사이의 현안문제들이 순조롭게 풀려나갈것이며 관계정상화를 위한 긍정적인 결실이 이루어질수 있을것이다. 조일쌍방이 력사적인 평양선언의 리행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호상리익뿐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도 유익하다.

조일평양선언을 리행 못할 리유와 조건은 없다. 문제는 선언리행에 대한 립장과 자세를 옳바로 가지는것이다. 조일쌍방이 현실과 시대의 요구를 옳게 인식하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평양선언이 원만히 리행될것이다. 어느 일방만의 노력으로는 이 문제가 해결될수 없다. 그러므로 조일쌍방은 다같이 평양선언의 리행에 성실히 림하여 결실을 안아와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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