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의 인공잔디
(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6(1977)년 봄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대집단체조 《조선의 노래》종합시연회를 보아주시기 위하여 김일성경기장에 나오시였다.
집단체조의 장면들이 바뀔때마다 박수를 쳐주시며 밝은 미소를 보내시던 그이께서는 어린이장의 귀여운 아이들이 주석단쪽을 향해 환호를 올리면서 달려나오는 모습이 펼쳐지자 안색을 흐리시며 긴장해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한 일군에게 아이들이 저렇게 뛰다가 어디 걸려서 넘어지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훈련할 때 혹 넘어지는 아이가 있지만 멍석을 깔았기때문에 다치지 않는다고 례사롭게 대답올렸다.
그날 저녁 그 일군을 부르신 그이께서는 경기장에 깐 멍석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아이들이 멍석우에서 달리다가 넘어지면 어디 벗겨질수도 있지 않는가고, 멍석대신 인공잔디를 깔아주자고 하시였다.
일군은 자그마한 면적도 아닌 1만㎡가 넘는 경기장바닥에 값비싼 인공잔디를 깔아주자는 그이의 말씀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의 속마음을 헤아리신 장군님께서는 값이 비싸도 일없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공잔디를 깔아줍시다, 그래야 아이들이 집단체조를 하다가 넘어져도 상하는 일이 없을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장군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에 의하여 김일성경기장바닥에는 인공잔디가 푸른 주단처럼 펼쳐지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