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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국의 대조선,대아시아군사전략의 <최중요거점>》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미국의 대조선,대아시아군사전략의 <최중요거점>》이라는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초대국들사이의 대결로 인한 랭전구조가 허물어졌지만 제국주의 낡은 세력은 그대로 남아있으며 그들은 변함없이 세계제패의 야망을 추구하고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해외주둔 미군무력의 재배치에 대하여 요란하게 떠들고있다. 미군부우두머리들은 《해외주둔 미군은 더이상 한 장소에 진을 치고 주둔하지 않는 원칙》이라느니,《미국은 세계도처에서 고정적인 방위전략으로부터 기동적인 방위전략으로 넘어가고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제한된 지역과 나라들에 고정주둔하던 현 미군무력배치체계를 바꾸어 세계도처에 기동력이 빠르고 고도기술장비들로 무장한 《기동타격부대》들을 편성하여 분산배치할것을 획책하고있다.

여기서 특별히 주목을 끄는것은 일본이다.

미국은 《미군재배치》의 미명하에 본토에 있는 미륙군제1군단사령부를 일본에 끌어들이며 괌도의 미제13공군사령부를 일본의 요꼬다에 있는 미제5공군사령부에 통합하려 하고있다. 가까운 년간에 미국은 주일미군기지의 4분의 3이 집중되여있는 오끼나와의 미군병력의 일부를 일본본토에 이동배치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지난 시기 주로 오끼나와섬을 주요미군기지로 삼았다면 오늘에 와서는 일본렬도를 통채로 미국의 선제공격을 위한 전략적요충지로 전변시키려 하고있다. 일본 《니홍게이자이신붕》은 최근 미국과 일본이 미군무력재편성에 따른 새로운 《안보공동선언》을 채택하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은 거기에 일본을 중동까지 포함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사령탑》으로 강화하려 한다는것을 공식 박아넣으려 하고있다고 까밝혔다.

랭전시기 미국은 쏘련의 《남하》를 막는다는 구실밑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방대한 미군무력을 주둔시켜왔다. 그러나 랭전이 종식되고 군사적경쟁대상이 없어진 오늘에 와서 미국은 동북아시아에 핵기지와 군사기지를 가지고있을 조건과 명분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일본을 《최중요거점》으로 삼고 미군무력의 전방전개를 다그치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21세기는 아시아태평양시대로 될것》이라고 하면서 침략의 예봉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돌리고있는 미국은 일본을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한 중요한 고리로 보고있다. 미국의 대아시아전략의 기본은 힘으로 이 지역에 대한 다른 대국들의 영향력과 세력권확대를 견제하고 미국식지배주의질서를 세우는것이다. 미국은 우리 나라와 중국,로씨야를 이미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하였다. 미국은 《선제공격전략》을 실현하는데서 동북아시아 특히 일본을 중시하고있으며 방대한 침략무력을 이곳에 배치하고 그것을 리용하여 아시아지배야망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미국가안보담당 대통령특별보좌관 라이스는 《미국의 아시아전략에서 중심은 강력한 미군무력의 전진배치이다》라고 하였다.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전략수행에서 미군기동타격무력의 전진배비를 중시하고있으며 이를 위해 일본을 그 거점으로 삼고있다.

일본은 군사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다. 일본의 가까이에는 아시아대륙과 직접 잇닿아있는 미제의 침략적군사기지이며 전선《방위》지역인 남조선이 있다. 남조선은 미제의 대아시아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전초선이며 미군무력의 전진배비는 그 군사적공간으로 되고있다. 미제는 일본을 대아시아전략수행의 《최중요거점》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을 제압하고 대국들을 견제함으로써 이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 하고있다.

스텔스폭격기를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이미 2,600여대의 미전략,전술비행기들이 전개되여있다. 태평양지역에 배비된 미공군무력은 미국본토에서 증파되는 공군무력과 함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중기습타격임무를 지니고있다. 미제가 괌도에 있는 미제13공군사령부를 일본의 미제5공군사령부에 통합하기로 한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방대한 공군무력을 통일적으로 지휘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강도를 부쩍 높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군사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우리 공화국을 가로타고앉으려는것은 미제의 변함없는 침략야망이다. 미제는 1950년대 조선전쟁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대조선침략야망을 버리지 않고있다. 특히 최근년간 미제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미국은 침략적인 대조선전략수행에서 군사적선택을 유일한 방법으로 보고있다. 이미 북침전쟁계획들을 여러차례 수정,보충해온 미제는 최근 새로운 조선침략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04》를 완성해놓았다. 이제 남은것은 《작전계획 5027-04》를 실행하는것뿐이다. 조선침략전쟁을 위한 미군무력의 재편성을 체계적으로 다그쳐온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 신속한 군사작전을 전개할수 있도록 태평양지역미군무력으로 《신속대응군》을 편성하였으며 이번 《미군재배치》놀음을 통하여 그것을 더욱 완성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 미국본토 등으로부터 투입되는 기동타격무력을 일본을 발진기지로 하여 들이밀것을 계획하고있다. 미해군,공군무력을 투입하는 동시에 그와의 협동하에 미해병대무력을 상륙시켜 미륙군무력과 함께 지상기동전을 벌리려 하고있는 미국은 그 지휘를 미국본토가 아니라 조선반도와 가까운 곳에서 하려 하고있다. 다시말하여 미륙군제1군단사령부와 통합된 미공군사령부를 조선반도와 린접한 일본에 두고 현지에서 작전을 지휘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일본을 아시아태평양지역주둔 미군의 《최중요거점》으로 삼으려 하고있는 속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이 일본을 대조선,대아시아군사전략의 《최중요거점》으로 정한것은 저들은 피해를 최대한 적게 입으면서 《적》을 효과적으로 소멸하기 위한 《원거리공격전략》을 실천에 옮기려는것과도 관련되여있다. 미국은 현대전은 《비접촉전쟁》으로 될것이라고 떠들고있다. 다시말하면 맞붙어서 피를 흘릴것이 아니라 멀리에서 타격함으로써 저들은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도 침략목적을 손쉽게 달성하는 전쟁방식을 취하려 하고있다. 미군은 일단 《유사시》 우리 인민군대의 1차적보복타격권에서 벗어나 저들의 무력을 보존하면서 우리 나라를 무차별공격하려 하고있다. 부쉬는 최근 《신속대응군》을 편성해야만 미국의 《힘을 과시하고 자유와 평화를 확산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일수 있다느니,그래야 《21세기의 전쟁들에서 싸워 이기는데 도움이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벌이였다. 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은 《이제는 기술발전의 덕분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의 허가를 받지 않고도 공해에 전개한 군함에서 정밀무기로 세계의 그 어느 곳에 있는 목표물도 공격할수 있다》고 썼다. 최근년간 미국은 지난 시기처럼 전면적으로 맞붙어하는 전쟁을 될수록 피하려 하고있다.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전쟁,이라크전쟁을 그렇게 치르었다. 미제는 그런 수법으로 제2조선전쟁을 감행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군을 한강이남으로 옮기려는것도 《원거리공격전략》에 따른것이다. 미제는 조선반도《유사시》 한편으로는 남조선의 한강이남지역에 배치한 미군무력으로 지상,공중기동타격전을 벌리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주일미해공군무력으로 바다와 하늘로부터 우리 공화국에 대한 대규모집중선제타격을 들이대려 하고있다. 미국은 불의의 선제타격으로 우리의 군사작전능력을 무력하게 만들고 일본주둔 미군과 괌도,하와이 등 태평양지역과 미국본토로부터 투입되는 신속기동타격무력을 비롯한 미증원군과 남조선강점 미군,남조선군으로 제2조선전쟁을 속전속결하려 하고있다. 미제가 본토의 미륙군제1군단사령부를 일본에 옮기려 하는것은 저들의 《원거리공격전략》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려는데 그 음흉한 기도가 있다.

미국이 일본을 대조선,대아시아전략의 《최중요거점》으로 삼으려는데는 일본이 저들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는 손아래동맹자라는 타산도 깔려있다. 미국은 지난 시기 대리전쟁을 통하여 저들의 침략야망을 실현해보려 하였다. 그러나 오늘 미국의 독단주의,일방주의에 따라 춤추는 동맹국들이 갈수록 적어지고있다. 미국이 이라크전쟁에서 얻은 《교훈》의 하나는 동맹국들이 자기들의 령토에 주둔하고있는 미군무력의 이동과 군사활동에 제동을 걸고있다는것이다. 뛰르끼예는 이라크전쟁초시기 자국에 있는 미군기지들을 전초기지로 하는 미군의 군사작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우디 아라비아도 자기 령토에서의 미군의 이라크타격을 꺼려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의 이라크침공을 앞장에서 지지하고 전후 이라크에 대규모《자위대》무력을 파견하는 등 손우동맹자의 군사행동에 적극 협력하고있다. 이로부터 미국은 《반테로전》에 발벗고 가담협력해나서고있는 일본을 대조선,대아시아전략의 《최중요거점》으로 삼으려 하고있는것이다.

이에 따라 미군비행기와 함선들이 일본의 군용비행장과 군항뿐아니라 민간비행장과 민간항구들에도 집중적으로 배치되고있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7함대의 병참,보급,중계,출격기지의 하나로 사세보항을 리용한 미제는 최근 거기에 핵항공모함 《스테니스》호를 끌어들였었다. 우리 공화국의 후방지역의 중요대상들을 항공모함전력 등으로 타격할데 대한 작전계획을 짜놓고있는 미제가 핵항공모함 《스테니스》호를 조선땅이 건너다보이는 사세보항에 기항시킨것은 매우 심상치 않다. 일본령토에로의 미군무력의 집결,일본과 그 주변에서 맹렬히 벌어지는 미군의 전쟁연습,일본《자위대》와의 공동군사연습,이 모든것은 미제가 일본을 대조선침략전략의 《최중요거점》으로 삼고 제2조선전쟁의 불을 지르기 위해 얼마나 열을 올리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보는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기도는 조금도 변하지 않고있으며 우리 인민을 반대하는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일본을 《최중요거점》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군무력의 재편성배비책동으로 말미암아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세는 더욱 긴장해지고 전쟁위험은 날로 커지고있다.

가소로운것은 미국이 일본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미군이 일본에 기지를 두고있는것처럼 떠들고있는것이다. 아시아에는 일본을 침략하려 하거나 위협하는 나라가 없다.

일본인민들은 각성할 필요가 있다. 일본이 미국의 선제공격기지로 전변됨으로써 극히 위험한 화약고로 되였다. 일본에 있는 미군과 미군기지는 일본인민들의 큰 우환거리로,일본땅에 전쟁의 불을 끌어당기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한때 미국지배층은 일본렬도를 《불침핵항공모함》이라고 자랑하였다. 그러나 오늘 미국이 핵전쟁을 일으키는 경우 주일미군기지는 일본의 생존을 위협하는 거대한 시한탄으로,일본땅을 핵전쟁의 불바다로 만드는 도화선으로 되는것을 피할수 없다. 일본이 평화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살아가려면 미제의 전쟁전략의 부속물이 되지 말아야 한다. 화근은 제때에 들어내야 재난을 면할수 있다. 일본인민들은 주일미군무력과 기지의 위험성을 똑바로 보고 그를 철거시키기 위해 적극 투쟁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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