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은 《제2조선전쟁도발을 위한 침략무력전진배비움직임》이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은 특히 조선에서 새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책동을 더욱 로골적으로 감행하고있다.》
미국이 제2조선전쟁도발책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지금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으로 무력의 《재편성배치》라는 이름밑에 미군무력이 대대적으로 밀려들고있다. 남조선과 일본 등에 증강배비되는 미군무력의 대부분은 미국이 자랑하는 고성능무기와 첨단장비들이다. 미국이 《악의 축》으로 지명한 나라들중의 하나인 이라크를 강점한데 이어 남조선과 그 주변에 최첨단무장장비들을 대량적으로 증강배비하는것은 이라크다음 공격대상으로 선정한 우리 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미군무력의 전진배비이다.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로의 미군무력의 이동전개는 미국이 말하는것처럼 미군《감축》이 아니라 무력증강,전략적배비변경이다.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군 1만 2,500명의 병력을 《감축》하는 대신 그 무슨 《공백》을 메꾼다는 미명하에 최첨단군사장비들을 남조선에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있다. 여기에는 스텔스전투폭격기들을 비롯한 각종 최신예전투기,함선,미싸일 및 특수전무력이 포함되여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은 현대전에 필요한 정보화,첨단화된 무장장비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집중배비하고있다. 결국 미국은 현대전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병력은 뽑아내고 대신 작전효과를 높이는데 절실히 필요한 기동타격무력을 현지에 전진배치하고있다.
조선반도는 우리 나라와 미국이 군사적으로 대치해있는 전쟁위험이 가장 큰 지역이다. 세계적으로 조선반도와 같이 미국의 침략무력이 조밀하게 밀집되여있고 전쟁위험이 큰 지역은 없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줄이고 긴장상태를 완화하자면 미국이 남조선에서 미군무력을 전면적으로 철수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남조선강점 미군이 물러가고 조선반도주변에서 미국의 침략무력이 줄어들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은 그만큼 가시여지고 평화의 분위기가 마련될수 있다.
무력감축에는 《공백메꾸기》라는 말이 통할수 없다. 미국이 병력《감축》으로 생기는 《공백》을 메꾼다는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현대적인 전쟁무력의 보충완비를 의미하는것으로서 그것은 새로운 침략전쟁계획의 실천적조치로 된다. 미국의 군사적행동은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 전쟁을 몰아오는 행위이다. 다시말하여 그것은 제2조선전쟁을 위한 군사작전의 본격적인 추진이다.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로의 미군무력의 집중이동전개는 선제타격으로 조선전쟁을 속전속결하려는 미국의 전쟁전략에 따른것이다. 미국의 속전속결전략은 정보화,첨단화된 대규모무력에 의한 무차별적인 타격으로 상대방의 전쟁능력을 무력화시키고 대응타격할수 있는 시간적여유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전쟁을 최단기간내에 결속하는것이다. 미국은 이 방법을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에서 써먹었다. 부쉬세력은 이 전쟁들을 통하여 선제타격에 의한 속전속결의 재미를 보았으며 앞으로 벌리는 모든 전쟁을 이런 방식으로 치르려 하고있다.
무차별적인 선제타격에 의한 미국의 속전속결방법은 방대한 전쟁무력의 동원과 전쟁물자의 집중적인 소비를 동반한다. 따라서 선제타격에 의한 속전속결을 실현하자면 대규모 군사적수단들을 전선가까이로 이동전개하는것과 함께 전쟁물자의 사전비축이 필요하다.
미국이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방대한 최첨단군사장비들과 군수물자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는것은 바로 이러한 전쟁전략에 따라 진행하는 선행군사작전이다. 미호전세력들은 남조선과 일본 등 조선반도를 둘러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침략무력을 집중배치하고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려 하고있다. 그들은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경험을 살려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고 아시아대륙과 련결되여있는 우리 나라의 지리적특성을 고려하여 해상,공중,지상타격을 배합한 립체적이고 전면적인 파도식,외과수술식공격으로 공화국북반부를 초토화하고 조선전쟁을 빠른 시일내에 결속하려 하고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핵추진항공모함을 비롯한 현대적인 각종 전투함선들과 전투기들,해병대무력,미싸일타격부대들을 남조선과 일본,괌도 등에 집중적으로 배비하고있다. 또한 이러한 전쟁무력을 통일적으로 지휘할수 있는 군사지휘체계를 내오고 현지에서 군사작전을 직접 지휘할수 있도록 병종별사령부를 일본으로 옮기고있다. 제2조선전쟁수행을 위한 미국의 군사력배비에서 핵심은 핵공격무력이다. 지금 남조선과 그 주변에 배비되고있는 미군무력에서 핵공격무력이 중추를 이루고있다. 미국은 바로 핵선제공격으로 조선전쟁을 치르려 하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은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으며 이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최악의 상태로 번져지고있다. 미국이 떠드는 《미군감축》이요,《공백메꾸기》요 하는것은 저들의 범죄적인 대조선침략전쟁정책의 본질과 위험성을 가리우고 제2조선전쟁준비를 더욱 완성하려는 술책이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침략전쟁을 감행하기 수개월전부터 페르샤만과 쿠웨이트 등 이라크주변지역에 미군무력을 집중전개하였다. 전쟁직전 이 지역에 배비된 미국의 침략무력은 미군 25만명을 포함하여 6척의 항공모함을 비롯한 90여척의 전투함선과 전투기 700여대,중거리순항미싸일,최첨단무장장비들이였다. 쿠웨이트에는 14만명의 미군이 배치되였다. 또한 이라크와 가까운 사우디 아라비아,바레인,오만,뛰르끼예,요르단 등에 미군무력이 이동전개되였다. 이러한 준비에 기초하여 미국은 불의적인 순항미싸일공격으로 이라크를 반대하는 전쟁을 개시하고 무차별적인 공습과 지상공격작전으로 전쟁개시 불과 26일만에 이라크 전지역을 거의나 제압하였다. 미호전세력들은 바로 이라크침략전쟁방식을 제2조선전쟁에 옮겨놓으려 하고있다. 미국은 충격전,공포전,심리전을 이라크침략전쟁의 기본으로 하였다면 제2조선전쟁에서는 이러한 전쟁수법과 함께 핵선제공격을 단행하여 우리 공화국을 쉽사리 압살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남조선과 그 주변에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전진배비하는 위험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부쉬호전세력은 《9.11사건》을 계기로 《반테로전쟁》의 간판밑에 조선전쟁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그것을 어느때든지 실전에 옮겨놓으려 하고있다. 이로부터 그들은 조선반도정세가 완화되는것을 바라지 않으며 어떻게 하나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조미적대관계를 첨예한 대결에로 몰아가려고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있다. 부쉬세력은 그 무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려세울수 없는 핵페기》를 완고하게 주장하며 우리 나라를 완전무장해제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미국의 대조선핵소동은 우리 나라를 무장해제시키며 전쟁의 구실을 얻어내기 위한 책동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이라크침략전쟁전 이라크가 《대량살륙무기》를 보유하고있으며 《테로분자》들에게 자금원조와 훈련을 주고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였다. 특히 그들은 이라크가 45분내에 《대량살륙무기》를 전개하고 사용할수 있다는 여론을 내돌리면서 이라크의 《공격위험성》을 세계에 납득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 현대적침략무력을 전진배비하는 동시에 우리 나라의 《핵위협》설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는 미국의 행동은 이라크침략전쟁전야를 방불케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이른바 남조선강점 《미군감축》의 미명하에 현대적침략무력의 전진배치를 다그치며 반공화국핵소동을 강화하고있는데 대해 각성을 높이고있으며 그에 대처한 군사적준비를 갖추어나가고있다. 미호전세력들은 제2조선전쟁도발이 남잡이가 제잡이격으로 될수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미제가 한사코 제2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것을 미국과의 총결산의 기회로 만들것이다.
미국은 핵선제공격으로 우리 나라를 압살하려는 어리석은 기도를 버려야 하며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의 요구대로 남조선에서 침략무력을 전면철수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