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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미군송유관철거문제 친미굴종행위를 단죄
(평양 9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5일 서기국 보도 제885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미군송유관철거문제와 관련한 당국의 추악한 친미굴종행위를 단죄규탄하는 목소리가 날로 더욱 높아가고있다.

얼마전 《열린우리당》소속 《국회의원》들과 환경단체인 《록색련합》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난 1992년에 남조선당국이 페기처분하여야 할 미군송유관을 넘겨받으면서 《송유관해체와 기름류출사고로 오염된 토양복구에 드는 비용문제》 등을 전혀 제기하지 않았고 특히는 지난달 미군측과 《최종협상을 하면서 비용부담을 명시하지 않아 낡은 송유관철거와 환경복구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모두 남조선이 부담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시급한 대책을 취할것을 당국에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번에 문제로 된 송유관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기름수송을 위하여 1972년에 건설한것으로서 경상북도 포항에서부터 경기도 의정부까지 총 452㎞에 달하는 미군전용송유관이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이 송유관을 리용하여오다가 수명이 다 되자 지난 1992년에 그것을 남조선당국에 넘겨주었다.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는 낡은 송유관해체와 환경복구에 드는 천문학적액수의 비용을 《국민의 혈세》로 부담할수 없다고 하면서 송유관을 건설하고 사용해온 미군측이 그 비용을 전부 부담해야 한다고 정당하게 주장해나서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강점 미군은 비용전액을 남조선이 떠맡을것을 강요하고있으며 당국은 미군측의 이 강박에 굴복하여 《송유관은 이미 정부가 인수하여 국유재산으로 등록한것만큼 철거비용을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친미굴종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침략적이고 지배주의적인 근본립장과 함께 미국에 빌붙지 않고서는 한순간도 살수 없는 식민지하수인으로서의 남조선당국의 노예굴종적처지를 보여주는것으로서 민족의 존엄과 리익,자주권을 해치는 용납못할 범죄행위이다.

돌이켜보면 미국은 남조선에 강점의 군화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지금까지 지배자로,치외법권적존재로 행세하면서 남조선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우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미제침략군에 의하여 당하는 물질경제적피해 하나만 놓고보더라도 미국의 오만과 전횡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공식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남조선의 기름진 땅과 인민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빼앗아 차지하고있는 미제침략군의 각종 군사기지로 하여 인민들이 당한 피해액은 전후에만도 수백억US$에 달하고있다.

뿐아니라 미군기지들에서 흘러나오는 기름과 유독성페유,독극물들에 의하여 남조선의 산야와 강하천들은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완전오염지대로 되고있으며 대구,수원,춘천 등 미군기지주변 인민들은 미군의 사격과 폭격훈련으로 죽거나 불구자로 되고 청력장애,두통,고혈압,정신착란,임신장애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있다.

그러나 남조선강점 미군은 이와 관련하여 아무러한 보상도 사죄도 하지 않고있으며 당국은 그에 항거는커녕 도리여 막대한 미군기지사용료와 주둔비를 미국에 섬겨바치고있다.

최근에도 남조선의 친미사대매국세력은 룡산미군기지이전과 관련하여 《돈이 얼마 들더라도 미국이 원하는대로 들어주어야 한다》는 반민족적인 망발을 꺼리낌없이 늘어놓으며 기지이전에 필요되는 백수십억US$의 비용을 전부 인민들에게 들씌웠다.

강점군에게 자기의 하늘과 땅,바다를 송두리채 섬겨바치는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주둔비용과 기지이전비용 지어 쓰다 버린 송유관의 철거비용까지 걸머지는 노복은 지구상에 오직 남조선밖에 없다.

장장 59년에 걸친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더이상 허용해서는 안된다는것이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으로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는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끝장내고 미국의 요구라면 그 무엇도 가림없이 받아들이려는 수치스러운 친미사대매국행위들을 저지시키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9월 25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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