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4년 9월 29일기사 목록
조선중앙통신 론평 회담기초의 파괴자는 누구인가
(평양 9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대통령 부쉬가 지난 21일 일본총리 고이즈미와의 회담에서 우리에게 6자회담참가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적반하장격의 상투적인 궤변을 늘어놓았다. 부쉬의 망발을 전후하여 미행정부의 고위관리들도 우리가 미국대통령선거와 회담을 련계시키며 《시간끌기》를 하고있다는 등의 루추한 여론을 류포시키고있다.

이것은 《6자회담개최지연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시켜 우리의 국제적영상을 흐려보려는 부쉬행정부특유의 파렴치한 수법이다.

조선반도의 핵문제가 철두철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라는것은 국제사회가 공인하고있는 사실이다.

미국은 1950년대부터 남조선에 방대한 량의 핵무기를 배비해놓고 우리에게 끊임없는 핵전쟁위협을 가해왔다. 지어 부쉬호전집단은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진행되는 기간에도 남조선에 최첨단 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는 한편 《핵선제타격》전략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핵전쟁연습을 벌려 조선반도의 군사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다.

미국이 이미전에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우리와의 관계개선에로 나왔다면 조미사이의 핵문제는 애당초 발생하지 않았을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지금까지 있은 3차례의 6자회담에서 우리의 정당한 《동결 대 보상》안을 거부하고 구태의연한 《CVID》 주장만을 들고나와 매번 문제토의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을 더욱 격분시키고있는것은 미국이 지금까지 저들의 핵우산을 쓰고있는 《동맹국》이 비밀핵활동을 진행한데 대해서는 묵인하고 우리에게만 《CVID》를 강박해왔다는것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잇달아 드러난 핵관련비밀실험들은 미국이 적용하고있는 2중기준이야말로 핵문제해결의 근본장애물이고 핵전파의 요인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주지하는바와같이 회담의 기초는 미강경보수세력들의 의도적인 도발과 핵문제에서 2중기준적용으로 하여 이미 허물어졌다.

미국이 핵문제에서 2중기준정책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기전에는 회담개최를 더이상 론할수 없게 되였으며 핵억제력을 포기할수 없다는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우리가 핵문제해결을 미국대통령선거와 련계시키고있다는 여론에 대하여 말한다면 미국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그것은 우리가 관계할바가 아니다. 우리는 다만 미국의 대조선정책을 기준으로 삼아 자주적인 정책을 수립해나갈뿐이다.

부쉬행정부는 흑백전도의 궤변으로 회담의 기초를 파괴한 책임에서 벗어나려할것이 아니라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문제에서의 2중기준정책을 실천적으로 포기할 의지를 가지고 대화마당에 나와야 한다.(끝)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