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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대변인 남조선에서의 비무장지대 세계유산등록 움직임을 비난
(평양 10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4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에서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고 이 지대를 국제관광지로 개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저들이 직접 나서서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하여 《평화와 자연보호의 성지》로 만든다고 하면서 《접경지역종합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국제회의 등도 벌려놓고있다.

또한 남조선당국은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통일공원조성》이니,《남북경제교류협력지역조성》이니,《호랑이찾기》니 하는 놀음들을 하는 한편 우리측 지역에서의 생태계조사를 위한다는 명목밑에 북남사이에 필요한 《협약》들을 체결하고 비무장지대의 생태관리 및 보호를 위한 《법》도 내와야 한다고 떠들어대고있다.

민족분렬의 불행과 고통의 상징이며 북과 남이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치되여있는 비무장지대를 그 무슨 《유산》으로 등록하려는것은 상식이하의 반민족적망동이다.

지금까지 세계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의 자랑할만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노력한 례는 있지만 남조선과 같이 하루빨리 없애버려야 할 치욕스러운 민족분렬의 산물인 비무장지대를 국제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여야 할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개탄스러운 처사인가.

민족이 갈라져 서로 총포를 겨누고있는것만도 가슴아픈 일인데 비무장지대를 이른바 《유산》으로 등록하고 상품화하겠다는데 대해 우리는 경악을 금할수 없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고 국제관광지로 개방하려는 남조선당국의 책동을 나라의 통일을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으로,민족분렬을 영구화하려는 반민족적,반통일적망동으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나라의 허리를 가로지른 분렬의 가시철조망과 콩크리트장벽으로 말미암아 인민들의 삶의 터전이였던 마을과 부락들이 종적마저 없어지고 북과 남을 하나의 강토로 이어주던 도로와 다리,철탑들이 분렬의 아픔과 비분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비무장지대가 《유산》으로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다.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고 보존하겠다는것이야말로 민족의 수치로,치욕으로 될뿐이다.

하나의 강토를 두동강낸 군사분계선비무장지대는 보존할것이 아니라 분렬의 가시철조망과 콩크리트장벽과 함께 완전히 걷어내고 조국을 하나로 통일하여야 한다.

얼마전 국제사법재판소와 유엔은 일부 나라에서의 인위적인 장벽구축을 반대하고 그것을 당장 해체할데 대한 결의를 채택하였다.

이것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억제하고 유린하는 대결과 전쟁의 온상과 유물을 청산하고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새 세계를 건설하려는 인류의 지향과 국제사회의 흐름을 반영한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비무장지대를 가지고 돈벌이나 할 망상을 할것이 아니라 민족의 통일을 위해 콩크리트장벽부터 해체할 결단을 내려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10월 4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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