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당국이 저들 기업체들이 생산하여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 수출한 시안화나트리움을 우리가 《비법적으로 재수입하였》다고 하면서 무슨 큰일이나 난듯이 소동을 피우고있다.
5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이것은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는 반민족적처사가 아닐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은 이 물질은 경제운영과 발전을 위하여 나라들사이에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거래되고있으며 그와 관련한 무역활동에서 문제시될것은 없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은 지금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자주통일의 시대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제3국을 통한 경제거래가 아니라 북과 남사이의 직접거래방식이 오늘의 시대적흐름에도,전민족적인 리익에도 부합된다. 시안화나트리움수출입문제도 북남사이에 직접적인 경제거래방식으로 이루어졌더라면 더 좋았을것이라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렇게 되지 못하여 제3국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는것을 안타까와할 대신 그와 관련하여 불집을 일으키면서 범잡은 포수처럼 벅적 떠들어대는 남조선당국의 행동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특히 시안화나트리움을 생산수출한 기업체들을 범죄시하면서 사법처리하고있는것은 더욱 용납할수 없다.
남측에서 생산된 물건이 우리 공화국에 반입되는 무역거래는 응당 전민족적인 리익의 견지에서 처리되여야 마땅하다. 남조선당국이 떠드는 시안화나트리움수출문제와 관련한 태도는 민족공조냐,외세와의 공조냐 하는 근본적인 문제와 련결되여있다. 말끝마다 우리와의 《협력》이요,《교류》요 하고 떠들어대던 남조선당국은 이번의 그릇된 처사로 자기들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것을 드러내 보여주었다.
남조선당국은 한시바삐 반공화국적대의식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끼리 화해하고 협력하여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추동해나가는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추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