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토환경보호성 대변인은 5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고 국제관광지로 개방하려는 놀음을 벌리고있다.
이것은 민족의 통일념원을 짓밟고 나라의 영구분렬을 국제적으로 공인시키려는 용납못할 반민족적망동이다.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는 저들의 이러한 망동을 그 무슨 《생태환경보존》이라는 명분으로 합리화해보려 하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황당무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민족분렬로 인한 겨레의 고통과 불행의 피눈물이 력력히 어려있는 원한과 저주,치욕의 상징인 비무장지대가 어떻게 세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여야 할 문화유산으로 될수 있단말인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군사분계선일대는 세계적으로 생태환경이 가장 혹심하게 파괴된 지역이다.
과거 남조선당국은 막대한 인적,물적자원을 투자하여 군사분계선에 국토의 허리를 두동강내는 콩크리트장벽을 구축하면서 방대한 산림자원과 비옥한 토지를 황페화시키였으며 강하천까지 끊어놓아 물도 제대로 흐를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1960년대말에는 미국의 비밀작전계획에 따라 인체와 자연생태환경을 혹심하게 파괴하는 유독성화학무기인 고엽제까지 대량살포함으로써 비무장지대를 독해물로 오염시키였다.
오늘도 비무장지대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동식물자원을 비롯한 자연생태환경이 혹심하게 파괴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평화와 자연보호의 성지》니 뭐니 하면서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고 국제관광지로 개방하려는것은 저들의 분렬주의적기도와 사리사욕을 위해서라면 민족의 존엄과 리익도 마구 짓밟으려 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하나의 강토를 북과 남으로 갈라놓은 분렬과 대결의 유물인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는 보존할것이 아니라 가시철조망과 콩크리트장벽을 걷어내고 통일의 상징으로 바꾸어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요구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비무장지대를 상품화하여 돈벌이를 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당장 걷어치우며 콩크리트장벽부터 해체할 용단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이 기회에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이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고 국제관광지로 개방하려는 당국의 반민족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
주체93(2004)년 10월 5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