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지난 9월에 진행된 전국지방특산물료리전시회에는 전통적인 개성고추장과 담북장,떼장,썩장 등 지방별로 유명한 토장들이 출품되여 참가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토장은 조선인민의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식품의 하나이다.
조선인민은 예로부터 콩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식생활에 리용하여왔는데 그중에서 콩을 삶아 메주를 쑤어 담근 토장은 매우 유명하였다.
조선에서는 립동,정월 또는 우수때에 집집마다 장을 담그고있다.
조선에서 콩이 원시시기부터 재배되였던것만큼 장을 만든 력사는 매우 오래다. 특히 고구려시기에 장을 만들어 많이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있다.
옛 도서 《삼국지》에는 고구려의 장담그는 솜씨가 훌륭하다고 씌여져있으며 덕흥리 고구려벽화무덤의 묘지명에는 집단로동으로 큰 공사를 벌릴 때 흰쌀밥,고기,술과 함께 장도 한 창고분이나 먹었다고 되여있다.
옛 도서인 126권으로 된 《책부원귀》(제왕부 납항 태종 정관 19년 정유)에는 고구려사람들이 다시마,토장과 함께 무우로 만든 음식을 먹었다는것이 기록되여있다.
고구려이후 시기에도 토장은 인민들의 창조적인 지혜와 풍부한 경험에 의하여 그 질이 개선되고 맛도 더 좋아졌다.
조선의 토장은 맛이 구수하고 영양가가 높아 내외에 널리 알려져있다.
조선인민은 이 토장을 민족의 자랑으로 여기면서 노래에까지 담아 부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