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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미국은 회담의 기초를 다시 쌓아야 한다
(평양 10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보도에 의하면 미국무성 부장관 아미타지는 최근 《북조선이 6자회담개최를 거부한다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상정시켜 제재조치검토도 강구할수 있다.》는 폭언을 늘어놓았다.

우리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언동은 6자회담을 지연시킨 저들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며 압력의 방법으로 우리를 회담의 마당에 끌어내 보려는 어리석은 시도의 발로이다.

이것은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대화가 아니라 힘으로 해결하려는 미국의 진의도를 그대로 드러내보인것으로서 여론의 비난을 불러일으키지 않을수 없다.

미국무성의 고위인물들은 우리가 마치도 《6자회담에서 더 나은 상대를 고르기 위해 미대통령선거》를 기다리면서 회담을 지연시키고 있는것처럼 말하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 론리이다. 우리가 지금 회담에 나설수 없는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대화의 길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 차단봉을 가로질러 놓은것과 관련된다.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립장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총적목표로 규정하고 대화를 통하여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확고한 립장에서 《동결 대 보상》안을 제기하였으며 그 실현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여 왔다.

만약 미국이 우리의 공명정대한 제안을 받아들이였다면 제4차 6자회담은 이미 진행되였을것이며 회담에서 결실이 이루어질수도 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핵동결에 따르는 《보상이란 절대로 있을수 없다》는 정책적립장을 명백히 하였고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기 위한 《CVID》주장을 계속 들고나왔으며 지어는 군사적선택안까지 탁상우에 올려놓고 위협하였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이 있지도 않는 우리의 《우라니움농축문제》에 대해서는 그처럼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면서도 남조선의 핵관련비밀실험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일도 없다는듯이 눈을 감아주고있는 사실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부터 출발한 이러한 부당한 행위로 하여 회담의 기초와 틀거리는 완전히 파괴되였으며 그 전망은 막연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회담지연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면서 유엔을 통한 《제재》까지 시도하고있는것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범죄적처사이다.

《제재》는 곧 전쟁이며 전쟁은 자비를 모른다. 미국이 유엔을 통해 우리에 대한 《제재》를 발동한다면 우리는 즉시에 자위적전쟁억제력으로 단호히 대응할것이며 그 치명적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것이다.

미국은 때늦은 후회를 하기전에 현실에 대한 리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위장간판에 불과한 가짜《대화》를 운운할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핵문제해결을 위한 사심없는 진짜대화에 림할 건설적인 립장을 밝혀야 한다.

미국이 이제라도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핵문제에서의 2중기준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자신이 허물어버린 회담의 기초를 다시 쌓아야 한다.

이렇게 될 때만이 6자회담은 다시 궤도에 들어서고 문제해결에서는 전진이 이룩될것이다.

조미가 호상 존중하고 신뢰하는 평등한 립장에서 문제를 론의하여야만 핵문제는 반드시 해결될수 있다는것이 우리의 주장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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