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동지적사랑과 의리,정으로 융합된 혼연일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핵무기보다 위력하다.
이것은 장구한 조선혁명의 실천속에서 확증된 진리이다.
우리는 일심단결의 힘으로 항일성전에서도 이겼고 반미대전에서도 이겼으며 《세계전쟁사상 류례없는 최장기방어전》으로 알려진 전후 50여년간의 장기전에서도 미제국주의자들의 끊임없는 도발을 짓부시고 승리만을 기록하였다.
최근년간의 반미대결전에서도 우리는 사면팔방으로 달려드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공격을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제압하고 사회주의를 지켜냈다.
우리는 선군혁명 10년사의 주되는 총화도 위대한 김정일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우리의 일심단결이 더욱 강화된것이라는것을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한다.
오늘 세계의 수많은 정치인,군사전문가,언론인들이 우리의 일심단결에 초점을 두고 연설도 하고 글도 써내고있다. 이것은 그들이 우리의 일심단결이 한갖 구호나 리론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신비로운 힘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았기때문이다.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조선통일지지 스위스위원회 위원장은 여러곳을 참관하고 조선은 일심단결의 강국이라고 경탄하면서 조선인민은 가장 높은 형태의 단결을 이룩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우리 나라 현실을 직접 목격한 외국사람들도 인정하는바와 같이 주체형의 조선혁명가들은 단결의 성격이나 그 공고성,규모,뿌리에 있어서 동서고금 천태만상의 단결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새형의 일심단결을 이룩함으로써 단결력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간의 사랑에 기초한 단결이며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도 변색하거나 퇴색하는것이 아니라 더욱 빛을 내는 단결이며 온 사회를 포괄하는 단결,80성상의 오랜 력사와 깊은 뿌리를 가진 단결이다.
일심단결의 공고성,규모,뿌리는 그 독특한 성격에 기초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하나의 중심,하나의 사상에 기초하고있는 사상의지적단결이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심에 기초한 도덕의리적단결과 결합될 때 그것은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 통일단결로 될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위대한 장군님의 두리에 군대와 인민이 하나의 사상,선군혁명사상으로 뭉친 단결이 혁명적동지애와 의리로 뭉친 단결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사상의지적 및 도덕의리적단결이라는데 그 특징이 있다.
그것은 위력할뿐아니라 무한히 아름답고 뜨겁고 숭고한 세계이다.
거기에는 사랑도 믿음도 충성도 의리도 있으며 그것이 하나의 사상,하나의 뜻과 융합되고 뜨거운 정으로 통하는 일심동체,혼연일체이다.
이 통일단결,혼연일체의 중심이시며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는 위대한 령도자이신 동시에 동지적사랑의 최고화신이시며 의리도 깊으시고 도량도 넓으시며 정도 눈물도 많으신 위대한 인간,대성인이시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렇듯 위대한 풍모는 그대로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우리 혁명대오의 기풍이고 참모습이다.
멀고 험난한 혁명의 길을 함께 걸으면서 수령은 인민을 알고 인민은 수령을 알고 서로 믿고따르며 사랑과 충성,정을 주고받으면서 고락을 같이하는 바로 이것이 우리 일심단결의 존재방식이다.
하기에 우리의 투쟁과 생활의 모든 순간순간들은 이러한 일심단결의 구체적인 사상감정과 사실들로 빛나고있다.
주체90(2001)년 7월과 8월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로씨야련방에 대한 방문의 길에 오르셨을 때 그 소식에 접한 순간부터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장군님의 머나먼 방문로정을 따라서며 낮이나 밤이나 그 어디에서나 장군님 생각,장군님 이야기들뿐이였다. 그곳 날씨는 어떠한지,이 밤에도 장군님께서는 달리는 렬차에 계시는지,어찌하여 다른 나라 수반들은 무더운 여름철이면 피서지에서 휴식하는데 우리 장군님께서만은 찌는듯 한 삼복철에도 수만리 장정의 길에 계셔야 하는지…
각지 기상관측소들은 로씨야지방들의 날씨를 알아보는 인민군장병들과 각계층 인민들의 전화를 미처 처리할수 없을 정도였다.
한편 이 나날 우리 장군님께서는 외국방문의 그 분망하신 속에서도 어느 한순간도 인민들을 잊지 않으시고 마음은 조국땅에 계시였다. 방문기간 8.15를 앞둔 어느날에는 품을 들여 새로 건설한 한 닭공장의 생산실태를 알아보시고 첫 고기와 알공급을 명절을 계기로 로동자들이 기뻐하게 잘하도록 하기 위해 수행중에 있는 일군을 비행기로 조국에 다녀오도록 하시는 조치까지 취하시였다.
과연 세계 각국 수반들의 외국방문기록을 다 뒤져보아도 로동자들에게 닭고기와 닭알을 공급하는 일때문에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기간에 비행기를 조국에 띄우도록 한 례는 언제,어느 나라에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것이다.
수령은 인민을 위하고 인민은 수령을 위하며 수령과 인민이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통하는 우리 나라에서 이런 사실을 꼽자면 끝이 없다.
하기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에게는 인민복이 있다고 하시면서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좋은 인민은 없다고,우리 인민은 참 좋은 인민이라고 늘 인민자랑을 하시며 우리 인민들은 또한 수령복,장군복을 누리는것은 우리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을 태양으로,어버이로 칭송하고있다.
불같이 뜨거운 정을 안고 수령자랑,인민자랑을 하는것은 우리 혁명대오에 고유한 또 하나의 기풍이다.
사람은 어려운 때 그 본태를 드러내듯이 우리의 일심단결은 준엄한 시련의 시기일수록 한없이 아름답고 고결한 참모습이 더 빛을 낸다.
최근 10년간 우리 인민은 참으로 엄혹한 생활난을 겪었다. 오랜 세월 사회주의조국의 품에서 쌀값,약값이 얼마인지,집값이란 무엇이고 수업료,세금이란 무엇인지 모르고 행복하게만 살아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이것은 커다란 시련이 아닐수 없었다. 가슴아픈 희생도 있었다.
이것을 기화로 미국,일본집권계층을 비롯한 적들은 경제봉쇄의 포위환을 더욱 조이면서 우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려 하였다.
경제제재와 봉쇄의 기본과녁은 명백히 우리의 일심단결이였다.
그들은 우리 혁명대오가 아무리 공고하다 해도 나라의 경제형편이 극도에 이르면 일심단결에 금이 갈것이라고 타산했다.
때문에 적들은 이 악랄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경제제재와 함께 사상문화적공세도 집요하게 감행하였으며 지어 《인도주의》와 《인권》의 가면마저 벗어던지고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지원도 방해하는 비렬한 짓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들은 경제형편이 악화되면 소요가 뒤따르고 사회적안정이 파괴된다는 자기 식의 가치관으로 우리를 보려했으니 실로 가련한 정치청맹과니라 아니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생활이 어렵거나 큰 난관이 앞을 막아설수록 자기들이 겪는 고통보다 오히려 우리 장군님께서 이 어려운 형편이나 난관을 아시면 걱정하실것 같아 그때문에 안타까와하고 마음을 쓰고있으며 이것이 사회적기풍으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난의 행군》시기를 회고하실 때마다 감회깊이 외우군 하시는 자강도사람들은 식량난,동력난으로 생활형편이 매우 엄혹한속에서도 장군님께 어려운 정상을 보이지 말자고,어떻게 하나 다문 한가지라도 기쁨드릴 일을 해놓으려는 일념으로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공장들을 돌리고 발전소들을 건설하고 새 거리,새 마을들을 보란듯이 일떠세웠다.
주체87(1998)년 겨울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1950년대투쟁정신으로 생산을 잘하는 한 공장을 현지지도하시다가 벽에 새겨져있는 노래 《높이들자 붉은기》의 가사를 보시고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이 노래는 혁명적신념을 굳게 해주는 노래라고 하시면서 지금 정세가 긴장하고 일시적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이자 변절자,비겁분자들이 나오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때에도 공장로동계급은 신념도 량심도 의리도 없는 그런 인간쓰레기들로 하여 경애하는 장군님 심중에 조금이나마 그늘이 질 바로 그때문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해하였다. 로동자들은 저마다 그런자들을 자기들에게 보내주면 추호도 용서치 않을 의지를 표명하면서 우리는 장군님만 계시면 그 어떤 고난도 시련도 다 뚫고나갈수 있다고,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이긴다고 꾸밈없는 진정을 말씀드렸다.
《고난의 행군》시기 선군시대의 영웅서사시를 창조하면서 21세기의 새 봉화를 추켜든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 채탄기직장의 한 일군은 심한 생활난을 겪으면서도 며칠밤을 새우며 전투를 지휘하다가 현장에서 쓰러졌다.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달려가 그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으나 그는 말할 기력마저 없어 초급당비서의 손을 부여잡고 글쓰는 시늉만을 하였다. 그가 무엇인가를 쓰려고 한다는것을 알고 펜과 종이를 주자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김정일,총폭탄》이라는 여섯글자를 쓰고는 숨을 거두었다.
인생의 이런 마무리는 죽어도 장군님에 대한 의리와 동지들간의 사랑을 저버리지 않는것을 량심과 도덕으로 아는 혁명적동지애의 세계,혼연일체의 대오에서만 볼수 있는것이다.
주체87(1998)년 당시 희천공작기계공장의 여러 작업장들도 멎어섰다. 일부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은 생활난으로 여기저기 흩어져가고 돌아가지 못하는 기대들로 하여 작업장형편은 말이 아니였다.
바로 이러한 때인 그해 6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그때 공장에서 100여리 떨어진 농촌에 가있던 설계사업소의 한 기술자는 이 소식을 듣고 온밤 잠들지 못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멎어있는 작업장들을 보시고 괴로와하셨을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것같고 의리를 저버린 자신이 원망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는 뜬눈으로 그밤을 새우고 다음날 첫아침에 집을 떠나 한달음에 공장에 도착하였다. 공장은 하루사이에 분위기가 일신하여 부글부글 끓고있었다. 누가 조직한것도 시킨것도 아니였으나 여기저기 흩어져갔던 로동자,기술자들,기대공출신 가정부인들까지 장군님께서 공장을 다녀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같은 죄책감과 의리심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모여온것이였다.
주체89(2000)년 4월,《고난의 행군》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청년영웅도로 건설이 한창일 때 태성호언제우에서는 5만명 청년돌격대원들의 대합창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종목의 하나인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을 부를 때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의 두볼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마대전》,《함마전》으로 한치한치 도로로반을 닦아나가던 간고한 나날 견디기 어려운 순간마다 아버지장군님을 그리며 이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면서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나 모든 시련의 고비들을 넘어온 그들이였다.
오직 장군님만을 생각하며 피땀으로 쌓아올린 청춘로반을 바라보면서 이 노래를 부르느라니 뜨거운 격정이 가슴에 차넘쳤던것이다.
5만명이 하늘땅을 울리면서 한목소리로 합창한다는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지만 모두가 한결같이 심장을 불태우고 눈물을 흘리며 이 노래를 부르는 광경은 참으로 많은것을 말해주었다.
진정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숭고한 이러한 사실들이 수없이 발현되는 단결의 세계가 이 행성에 존재한다는것을 미국,일본의 우익보수세력을 비롯한 적들은 영원히 알수 없을것이다.
우리를 질식시키려는 적들의 발악적인 책동으로 하여 경제와 인민생활이 타격을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그로하여 우리의 일심단결에 금이 간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심화발전되고 공고해졌으며 세상이 보란듯이 사회는 안정되여있다.
최근년간 우리 공화국에 대한 편견적인 선전을 많이 들어온 여러 나라 각계 인사들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 듣던바와는 달리 사회가 안정되고 정돈되여있는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고난의 행군》시기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주체85(1996)년 10월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말레이시아국회 하원 부의장은 조선의 여러곳을 참관하고 서방나라보도물들의 선전이 완전히 거짓말이였다는것을 확인하였다고 하면서 서방의 외곡된 선전과는 달리 조선인민은 안정된 생활을 하고있다,우리는 바로 이것을 보았다,조선의 현실에 대해 진실로 알고싶은 사람들은 이 나라에 꼭 와보아야 한다,그러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보다 뚜렷한 표상을 가지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준엄한 때일수록 수령을 더 믿고따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충성심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전무후무한 위대성과 불멸의 업적에 대한 뿌리깊은 인식과 함께 사랑과 믿음,의리의 화신이신 그이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에 기초하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성은 배워서 얻은 지식이 아니라 자기의 생활을 통하여 느끼고 체득한 신념이고 의리이다.
우리가 수령결사옹위를 일심단결의 생명으로,그 전부로 알고있고 수령옹위의 길에서는 살아도 죽어도 영광이라는 결사의 각오로 충만되여있는것은 바로 그때문인것이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혁명의 첫기슭형성초기부터 사상적기초도 성격도 종래의 모든 단결들과는 전혀 다른 새형의 단결로 태여났다.
우리 혁명의 1세대 열혈청년혁명가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 사상의지적으로 공감되였을뿐아니라 인간적으로 매혹되여 한별정신의 기치아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의리로 굳게 뭉침으로써 일심단결의 빛나는 시원을 열어놓았다.
그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다진 맹세 변치 않음으로써 우리 식 일심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마련하였다.
하기에 우리의 단결은 한두해나 한두년대가 아니라 장장 80성상의 년륜을 새긴 뿌리깊은 거목과도 같아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다.
조선혁명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지만 우리의 일심단결은 추호의 변색도 퇴색도 몰랐으며 오히려 간고처절한 시련속에서 다져질대로 다져지고 혁명의 세찬 파도에 씻기울대로 씻기우면서 이 세상 무엇에도 비할바없이 든든하고 순결한 결정체로 굳어졌다.
우리 일심단결의 독특한 성격과 깊고도 억센 뿌리는 그의 공고성과 무한대한 생활력을 확고히 담보하고있다.
만약 그 누가 엄한 법이나 행정적인 명령,지시,조직적인 통제같은것으로 우리의 일심단결과 같은 단결을 얻으려 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망상은 없을것이다. 설사 그런 힘에 의해 이룩된 단합이 있다해도 의심할 여지없이 그것은 단명이며 시련앞에서 순간에 깨여지고 만다.
력사는 이러한 례를 수없이 알고있다.
오늘 미국을 비롯한 원쑤들은 우리의 일심단결을 훼방하면서 허위모략책동을 벌리고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심단결의 위력에 의해 련전련패한 패배자들의 울분이며 세계의 어디서나 통한다고 하는 저들의 강권이 우리의 일심단결 앞에서는 너무도 무력함을 통탄하는 약자의 비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년대들과 세기를 이어 다지고 다져온 무적의 군사적억제력도 일심단결로 하여 더욱 위력한것으로 되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탁월한 사상리론가,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위대한 인간,친근한 동지이시고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동지적 사랑과 의리로 더욱 굳게 뭉쳐 미제와의 총결산을 위한 최후결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