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당국은 극히 도발적인 《급변사태대비 비상계획》이라는것부터 우리앞에 내놓고 완전백지화해야 하며 동시에 그것이 북남관계에 미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책임지고 우리 앞에 무조건 사죄하여야 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남조선에서 우리의 그 무슨 《급변사태》에 대비한 이른바 《비상계획》이라는것이 드러난것과 관련하여 1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이와같이 언명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그 무슨 《급변사태》라는것을 꿈꾸며 《충무 3300》이니,《충무 9000》이니 하는 따위의 《비상계획》을 비밀리에 작성해두고 계속 갱신해왔다는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대변인은 남조선당국이 《북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때를 기다리고있다는것이 밝혀진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이번에 남조선당국은 겉으로는 《화해》니,《협력》이니 하지만 뒤에서는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우리의 체제에 도전하면서 딴꿈을 꾸고있다는것을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조선당국의 용납못할 반공화국적대행위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중대사태로,우리에 대한 극히 엄중한 선전포고로 인정하면서 이를 온 겨레와 함께 치솟는 격분을 가지고 준렬히 규탄한다.
앞에서는 《대화》요,《협력》이요 하면서 뒤에서는 속에 칼을 품고 《급변사태》니,《비상계획》이니 하는 딴장난질을 하는 자들의 망동에 우리는 경악을 금할수 없다.
특히 간과할수 없는것은 우리 민족끼리 단합하여 화해와 협력, 자주통일을 실현할것을 확약한 6.15공동선언발표이후에도 말끝마다 《남북관계진전》을 떠들어대는 남조선《통일부》가 직접 이런 극히 반공화국대결적인 《비상계획》을 갱신해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런 검은 흉심을 가진 자들이 추구하는 《대화》와 《협력》이라는것이 도대체 우리 민족에게 무슨 필요가 있는가고 묻지 않을수 없다.
우리의 사회주의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제국주의의 온갖 도전에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고난의 행군》속에서 몇배나 더 강해지고 위력해졌으며 오늘도 계속 승승장구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의 반공화국대결광신자들이 외세를 등에 업고 제아무리 우리 공화국을 해쳐보려고 해도 그것은 언제가도 실현될수 없는 개꿈에 지나지 않을뿐이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지켜볼것이며 그들의 반민족,반통일행위의 후과를 계산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