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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선군시대의 숨은 영웅,공로자들을 소개(4)
  선군령도를 높은 정보기술성과로 받드는 과학기술전선의 기수
   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 실장 공훈과학자,박사,부교수 김사명

(평양 10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로동신문》은 《선군시대 숨은 영웅,숨은 공로자 전형들의 모범을 따라배우자》라는 고정표제밑에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내세워주신 선군시대 4명의 숨은 영웅,숨은 공로자들을 소개하는 글을 싣고있다.

13일에 실린 글은 다음과 같다.

우리 나라의 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확고한 의지이며 결심이다.

선군시대 과학자의 본분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의도를 과학과 기술로 받들며 결사관철하는데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인민군대가 조국보위의 기수이고 전초병이라면 과학자,기술자들은 과학기술전선의 기수이며 전초병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선군시대 숨은 영웅,숨은 공로자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신 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 실장 김사명동무는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과학자의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지난 20년간 나라의 기계공업발전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였다.

김사명동무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하였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나날에 우리의 힘과 기술로 과학원에 기계공업의 현대화를 위한 시험공장을 꾸리고 생산을 정상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한 기계공장의 기술개건과 현대화를 실현하는데서 전환이 일어나도록 함으로써 장군님께 크나큰 기쁨을 드리였다.

혁명적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과학탐구의 길에 불타는 충성과 순결한 애국의 자욱을 새겨온 김사명동무의 값높은 삶을 통하여 우리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품속에서 자라난 선군시대 과학자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을 뜨겁게 새기게 된다.

우리 장군님 바라시는것이라면

과학자가 세우는 하나하나의 연구목표에는 그의 신념과 인생관이 비끼게 된다.

당의 품속에서 지혜와 재능을 마음껏 키워온 김사명동무는 언제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바라시고 의도하시는 문제를 푸는것을 과학연구사업의 목표로 정하고 그것을 세계적수준에서 해결하기 위하여 창조적지혜와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왔다.

몇해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한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을 때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사명동무의 가슴은 격정으로 설레였다. 기계공업이 정보기술의 도입과 더불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는 세계적추세를 예리하게 통찰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난 세기 90년대에 과학자들에게 새 세기의 표본공장을 과학원에 건설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던것이다.

미제국주의자들의 천겹만겹의 봉쇄와 압력속에서 우리 인민이 《고난의 행군》,강행군을 단행해야 했던 그처럼 어려운 시련의 나날에 강성대국으로 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시며 기계공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고난의 그 나날에는 미처 다 헤아릴수 없었던 경애하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뇌리에 새겨질수록 비범한 선견지명을 지니신 위대한 령도자를 스승으로 모시고 탐구의 길을 걷는 과학자로서의 긍지와 자부로 가슴이 부풀어올랐다.

며칠후 청년과학자들로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조가 무어지고 김사명동무가 책임자로 임명되였다.

김사명동무는 어깨가 무거웠다. 기계공장의 생산설비를 현대화하는것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울뿐아니라 방대한 과제였던것이다.

하지만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과학기술중시를 사상중시,총대중시와 함께 강성대국건설의 3대기둥의 하나로 내세우시였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과학자들이 내 나라,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당의 품속에서 키워온 창조적지혜와 재능을 가장 높이 떨쳐야 할 때가 아닌가. 혁명적군인정신과 투쟁기풍으로 경애하는 장군님의 의도를 빛나게 실현하자.

그는 이렇게 결심을 굳게 다지면서 연구사업을 벌렸다.

그는 우선 문헌자료조사를 세계적판도에서 폭넓게 벌리는 한편 현실연구사업을 깊이있게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 그는 가장 어려운 문제가 생산공정의 현대화에서 기본이라고 할수 있는 관리체계를 해결하는것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생산공정에서 《뇌수》의 기능을 수행하는 그 체계로 말하면 다른 나라들에서도 발전된 나라에서 수입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고있었던것이다.

그 체계를 우리 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모대기던 어느 날 그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였다. 공장의 한 일군의 방에서 그 체계를 수입할데 대한 문제를 놓고 론의가 벌어지고있다는것이였다. 그는 그 말을 듣고만 있을수 없었다. 물론 그 체계를 자체의 힘으로 개발하는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과학자들이 있으면서 어떻게 다른 나라의 《뇌수》에 의하여 움직이는 생산공정을 경애하는 장군님께 보여드린단 말인가. 절대로 그럴수 없었다.

그는 일군의 방으로 달려갔다.

《그 체계를 수입으로 해결한다면 우리가 어찌 경애하는 장군님의 의도를 받드는 당의 과학자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기어이 그 체계개발을 성공시키겠으니 청년과학자들을 믿으십시오.》

일군은 놀라며 인차 대답을 못하였다.

그의 주저하는 심정을 헤아린 김사명동무는 절절한 어조로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조국의 푸른 하늘을 보지 말자고 한 인민군대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연구사업을 벌려나간다면 우리가 무엇인들 못해내겠습니까.》

굳은 각오와 결심이 담긴 그의 말을 듣고난 일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김사명동무의 손을 굳게 틀어쥐였다.

이렇게 되여 김사명동무는 생산공정의 현대화에 필요한 체계를 수입이 아니라 청년과학자들의 지혜와 열정에 의해 개발완성하는 어려운 길을 스스로 택하였다.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연구사업이였고 참고할만 한 표본도 없는 조건에서 세계적수준의 체계를 개발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실패가 거듭되는 가운데 날이 가고 달이 바뀌였다. 낮과 밤이 따로없이 연구사업을 하는 김사명동무의 눈에는 피발이 졌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공장의 일군들은 오늘 밤만이라도 들어가 눈을 붙이라고 하면서 연구사들의 등을 떠밀었다. 밤하늘에서는 보슬비가 내리고있었다.

연구사들과 함께 공장정문을 벗어나 합숙으로 가던 김사명동무는 문득 가슴을 치는 생각에 걸음을 멈추었다. 그날이 바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공장에서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할데 대한 과업을 주신지 1년이 되는 날이였던것이다.

모진 자책감이 가슴을 훑어내리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인민군대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사생결단의 의지로 낮과 밤을 이어온 한해였다. 숨죽었던 공장들이 살아나고 도처에 발전소들이 일떠섰으며 토지정리전투가 힘있게 벌어졌다. 그 모든 성과가 쉽게 이룩된것이였던가. 아니였다.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과 뜻도 숨결도 같이할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모진 난관과 애로를 영웅적으로 이겨내게 한것이였다. 그렇다면 경애하는 장군님의 과학기술전사인 우리가 인민군대처럼 수령결사옹위,결사관철의 의지로 연구사업에 순결한 량심과 정열을 바쳐왔던가.

생각할수록 머리를 들수 없었다. 문득 그에게는 찬비내리는 이 밤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불시에 눈굽이 확 젖어들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사회주의수호전의 앞장에 서시여 정력적으로 군대와 인민을 이끌어가시는데 장군님께 성공의 보고를 드리기 전에 전사인 내가 어찌 발편잠을 잘수 있겠는가.)

그는 발걸음을 돌려 그밤으로 평양으로 달리는 자동차에 몸을 실었다. 그날부터 그는 때식도 잊고 인민대학습당에서 연구사업에서 걸린 고리를 풀기 위한 자료연구에 열중하였다. 아침에 제일먼저 인민대학습당의 문으로 들어서는 사람도 그였고 마지막으로 나서는 사람도 그였다. …

며칠이 지나서였다. 한 묶음의 과학기술자료를 손에 든 김사명동무가 온몸이 땀에 젖어 현장연구 실로 들어섰다. 두볼이 눈에 띄게 패여있었지만 그의 얼굴에는 웃음이 한껏 어려있었다.

《동무들,실패의 원인을 찾았소.》

그 자료를 받아안은 연구사들의 가슴은 후더워졌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의도를 기어이 관철하기 위하여 몇밤을 새우며 연구사업에서 걸린 문제를 끝내 풀어내고야만 그의 모습에서 그들은 선군시대 과학자의 자세와 립장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가슴뜨겁게 새기였던것이다.

우리도 실장동무의 투쟁기풍을 본받아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연구사업을 벌려나가자.

이런 각오를 안고 청년연구사들은 더욱 분발해나섰다. 그 나날에 이들이 론쟁을 벌리며 밝힌 밤은 얼마였고 걸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걸은 길은 또 얼마였던가.

성공의 열쇠는 사상에 있었다.

김사명동무를 비롯한 청년연구사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지혜와 정열을 합쳐가니 그처럼 어렵다고 하던 문제들이 하나하나 풀려나갔다.

마침내 그들은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세계적수준에서 우리 식으로 실현하는데 성공하였다. 콤퓨터에 의한 모의실험단계를 거쳐 시운전이 진행되였고 얼마후에는 제품생산이 시작되였다.

현대화가 실현된 설비들에서 부분품들이 쉬임없이 생산되는 희한한 광경을 바라볼 때 김사명동무의 심정이 과연 어떠했으랴.

(경애하는 장군님,저희들은 공장의 기술개건과 현대화를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실현하여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빛나게 수행하였습니다.)

혁명의 수뇌부가 자리잡은 평양의 하늘을 우러러 충성의 보고를 드리는 그의 눈시울은 전사의 본분을 다한 행복감으로 뜨겁게 젖어들었다.

비약의 나래 펴고 더 높이 날으자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의 속도와 높이는 과학자,기술자들의 과학기술지식과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과학자,기술자들이 열렬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지니고 높은 과학기술적자질을 갖추게 될 때 그 어떤 과학기술적문제도 손색없이 훌륭히 해결할수 있으며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실지로 이바지할수 있다.

과학과 기술로 경애하는 장군님을 결사옹위할 불타는 지향을 안은 김사명동무는 과학원에서 탐구의 첫걸음을 옮기던 그때부터 실력을 높이기 위하여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 조종기계분야의 첨단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체득하기 위해 그가 바친 사색과 열정의 낮과 밤이 그 얼마였던가.

김사명동무가 국제학술발표회에서 자기의 연구론문을 발표하기 위하여 어느 한 나라에 갔을 때였다. 어느날 회의조직자들은 휴식일을 리용하여 시내주변의 명승지에 대한 관광을 조직하였다. 그들은 훌륭한 연구결과를 내놓은 김사명동무도 함께 갈것을 요청하였다. 그 명승지에는 오랜 력사유적도 있어 관광지로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곳이였다. 누구나 가보고싶어하는 명승지에서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싶은 생각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다잡았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과학자,기술자들이 최단기간내에 현대과학기술의 요새를 점령할 포부와 지향,불굴의 투지를 가지고 과학기술적자질을 높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지 않았는가. 애써 배우고 또 배워 최신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고 전공과학기술에 정통한 실력가로 준비하자.)

이것이 늘 그의 가슴을 불태우는 높은 자각이였던것이다.

그는 회의조직자들의 초청을 가볍게 사양한채 도서관에 남아 과학기술자료들을 연구하였다.

김사명동무의 이러한 모습은 회의에 참가한 여러 나라 과학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그들은 과학과 기술로 자기 수령,자기 당,자기 조국을 받들어나가려는 조선과학자의 열정과 탐구정신이 대단히 뜨겁고 높은데 대하여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과학기술적자질을 높이기 위하여 이렇게 뜨거운 정열을 바쳐온 김사명동무였기에 짧은 기간에 조종기계분야에서 쟁쟁한 실력가로 성장할수 있었다.

그가 시간을 아껴가며 품을 들여 다져온 다방면적인 지식과 창조적능력은 기발한 착상과 혁신적인 발명으로 첨단과학의 요새를 점령해나가는데서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김사명동무의 가슴에는 언제나 당의 크나큰 믿음에 실적으로 보답하려는 자각이 뜨겁게 간직되여있다. 그가 리과대학을 졸업하고 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에 갈것을 결심한것도 바로 그래서였다. 과학에 뜻을 품은 자기의 희망을 활짝 꽃피워준 당의 사랑에 과학연구성과로 보답하여야 한다는 자각이 심장에 파고들었기에 그는 탐구의 불빛이 꺼질줄 모르는 연구기지로 서슴없이 떠났던것이다.

김사명동무가 첨단과학기술의 요새를 정복하려는 높은 리상과 포부를 안고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려나가던 때였다. 그는 새 세기 공업용통신기술을 대표한다고 할수 있는 첨단기술이 개발된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의 가슴은 흥분으로 높뛰였다. 그 기술을 빨리 체득하여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고싶었다. 하지만 그 연구사업에 선뜻 뛰여들수가 없었다. 그 부문에서 이미전에 개발된 초보적인 기술에 대한 파악도 별로 없는 조건에서 몇단계를 뛰여넘어 단번에 첨단기술을 정복하겠다고 하는것이 지나친 욕망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갈마들었던것이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과학기술을 발전시킬데 대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로작을 학습하던 그는 한 대목에서 눈길을 멈추었다. 발전된 나라들에서 몇십년전에 해결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붙잡고 어물거리거나 낮은 단계에서 한계단한계단 톺아올라가는 식으로 연구사업을 하여서는 안된다고, 남들이 걸어온 단계들을 대담하게 뛰여넘어 세계적수준으로 비약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이 뇌리를 쳤다.

그의 가슴은 새로운 결심으로 달아올랐다.

(비약의 나래를 펴고 인민군대의 담력과 배짱으로 용감하게 돌진하자. 더우기 현시대는 기술갱신주기가 훨씬 짧아져 과학기술이 전례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정보산업시대가 아닌가.)

경애하는 장군님의 의도를 가슴깊이 새긴 김사명동무는 어떤 최첨단과학기술이라도 우리의것으로 연구도입할수 있다는 확고한 신심을 안고 달라붙었다. 일단 연구사업에 달라붙으면 끝장을 볼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것이 그의 기질이였다.

긴장한 연구사업이 계속되던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김사명동무는 밤이 깊도록 콤퓨터앞에 마주앉아 연구사업에 열중하고있었다. 밤이 얼마나 깊었을가. 인기척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초급당비서가 서있는것이였다.

《오늘이 실장동무의 생일이 아닙니까.》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들고온 음식그릇앞으로 그를 이끌었다.

김사명동무는 가슴이 뭉클하였다. 과학연구사업을 하는 자기들과 같은 심정으로 밤을 새우면서 힘을 안겨주기도 하고 생활에 대한 자그마한 걱정이라도 있을세라 마음을 쓰면서 가정일까지 세심히 보살펴주는 당일군이였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여 면목이 없습니다.》

그러는 김사명동무에게 초급당비서는 첨단기술을 짧은 기간에 정복하는 일이 어찌 쉽겠는가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연구사동무들이 과학과 기술로써 경애하는 장군님을 결사옹위하려는 신념만 투철하면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반드시 해낼것이라고 믿습니다.》

그의 말은 김사명동무에게 새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혁명적군인정신으로 내 기어이 첨단기술을 정복하리라!)

그는 더욱 분발해나섰다. 그에게 있어서 연구사업은 말그대로 전투였다. 잠도 식사도 거의나 잊다싶이 하였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고 날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마침내 김사명동무가 그 첨단기술을 완전히 파악하고 연구소의 시험공장에 받아들이는데 성공한 날이였다. 축하의 꽃다발을 안은 그의 가슴은 격정으로 설레였다. 성공으로 하여 느끼게 되는 기쁨으로 해서만이 아니였다. 지나온 탐구의 나날을 돌이켜보는 그에게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담력과 배짱으로 비약의 나래를 펴고 더 높이 날을 때 점령하지 못할 과학기술의 요새가 없다는 확신이 깊이 뿌리내리는것이였다.

위대한 당의 과학기술전사,주체조국의 과학자,기술자답게 당과 조국앞에 지닌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충성과 애국의 열정을 다 바치는것은 그에게 있어서 더없는 보람이고 행복이였다.

그는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할수 있는 과학기술적문제라면 어떤것이라도 자기가 해야 할 과업으로 여기고 그 해결을 위해 지혜와 열정,순결한 량심을 바치였다. 전동기구동부문의 전문가인 그가 수자조종부문으로 연구사업의 방향을 단호하게 전환한것도 바로 그런 마음에서였다.

몇해전이였다. 김사명동무는 기계공업분야에서 발전된 나라들의 과학기술성과자료들을 연구하는 과정에 수자조종부문연구사업이 이전과는 질적으로 달리 진행되고있는 사실을 깊이 알게 되였다. 정보기술의 도입으로 그 부문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여 급속히 발전하고있었던것이다.

우리의 기계공업을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리자면 과학기술의 발전추세를 잘 알아야 한다. 비록 전공부문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이 부문의 성과자료들을 최대한 많이 수집하자.

이렇게 결심한 그는 낮에는 계획된 사업을 하고 밤이면 수자조종부문의 최신성과자료들을 연구하였다.

자료들이 쌓여질수록 그는 생각이 깊어졌다.

내가 이제 수집한 자료들을 전공부문의 연구사들에게 넘겨주면 그들이 그 자료를 파악하는데 또 시간을 바쳐야 하고 그렇게 되면 나라의 기계공업발전과 인민생활에 리용되는 시간이 그만큼 늦어지지 않겠는가. 이제 내가 수자조종부문으로 전공을 바꾼다면 어떨가. 하지만 전동기구동부문의 전문가인 내가 그렇게 해서 과연 성공할수 있겠는가. …

이런 생각으로 모대기던 그는 자신을 모질게 자책하였다. 그에게는 당의 은정속에 성장하던 나날들이 더듬어졌다. 조국앞에 별로 해놓은 일이 없는 자기에게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안겨주고 첨단과학의 령마루를 점령할수 있는 창조의 눈을 틔워가도록 이끌어준 어머니당의 따뜻한 손길에 떠받들려 보람찬 탐구의 길을 걸어오던 그 시절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그 나날을 돌이켜보는 그에게는 과학기술로 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가슴에 파고들었다.

(과학기술성과자료를 수집하는것으로만 만족할수 없다. 조국의 명예이자 나의 명예이다. 이제부터라도 그 연구과제를 맡아 수행하여 나라의 기계공업발전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자.)

이렇게 되여 그는 수자조종부문의 과학자로 되였던것이다.

김사명동무를 비롯한 과학자들이 그때 당의 의도를 심장에 새기고 수자조종부문의 첨단기술을 정복하기 위한 연구를 계획적으로 전망성있게 진행하여왔기에 우리 나라의 기계공업을 짧은 기간에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놀라운 성과가 이룩될수 있었던것이다.

과학자,기술자들은 현실적으로 필요한 과학기술적문제를 과제로 선정하고 연구완성할뿐아니라 그것이 생산에 받아들여져 은을 내게 하는데까지 책임지고나서야 한다.

우리는 김사명동무의 헌신적인 노력에서 선군시대 과학자의 그 확고한 립장과 태도를 가슴뜨겁게 새기게 된다.

한 기계공장의 생산공정현대화에 우리 식의 체계를 받아들이던 때에 있은 일이다. 연구소에서 몇달동안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여 개발한 체계를 가지고 공장에 내려간 김사명동무의 마음은 무거웠다. 미처 예견하지 못하였던 많은 난관들이 수시로 제기되여 그 체계를 실현시키는것이 매우 어려웠던것이다. 더우기 생산공정에 대한 파악이 별로 없다나니 실패는 거듭되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한 청년연구사가 김사명동무에게 다른 연구과제를 맡아하는것이 어떻겠는가고 하였다.

얼마나 힘이 들고 안타까왔으면 그렇게 말하겠는가.

하지만 김사명동무는 그의 말을 따를수 없었다. 현실에 도입되지 못하는 연구성과가 열이면 무엇하고 백이면 무엇하랴.

김사명동무는 그에게 준절히 말하였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과학연구사업을 합니까? 명예를 위해서도,보수를 바라서도 아니지 않습니까. 하나의 연구성과라도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실지로 이바지하게 될 때에라야 우리는 성공하였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신심을 잃지 말고 더욱 분발해나서자고 호소하였다.

그는 공장의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속에 깊이 들어가 걸린 문제를 해결할 방도를 탐구하였다. 공장의 기술자,로동자들은 생산공정에 대한 자기들의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넘겨주었다.

김사명동무와 청년과학자들의 이런 헌신적인 노력과 사심없는 방조로 공장에서는 현장조건에 맞는 우리 식의 체계를 도입하여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할수 있게 되였다.

과학을 위한 과학이 아니라 실리가 나는 과학연구사업을 하여야 하며 한가지 연구성과를 내놓아도 은이 나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김사명동무의 신조이다.

지난 20년간 탐구의 길을 걸어오는 나날에 그가 이룩한 연구성과들이 적지 않다. 공장,기업소들에서 걸리고있는 현실적문제를 종자로 잡고 기술적으로 해결한것들도 있고 다른 나라의 앞선 기술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인것들도 있다. 그런데 그 연구성과들이 어느 하나도 묵어있는것이 없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관철과 인민경제발전에 특색있게 기여하고있다. 이 사실에서도 우리는 어떤 명예나 보수를 바람이 없이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첨단과학의 요새를 점령해나가는 그의 결사의 각오와 순결한 량심의 세계를 보게 된다.

과학자가 되기 전에 애국자가 되라

공민적자각이 없는 과학자는 참된 과학자라고 할수 없다.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우리 지식인들에게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있다는것은 김사명동무에게 있어서 삶의 좌우명으로,애국의 신념으로 되고있다.

뜨거운 조국애로 심장을 끓이며 조국의 부강번영에 지혜와 넋을 바쳐가는 그의 불같은 애국심은 자신의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과학의 미래를 가꾸어가는 나날에 높이 발휘되였다.

그가 한 기계공장에서 생산하는 설비들에 필요한 장치를 만들데 대한 연구과제를 받았을 때였다. 김사명동무와 마주앉은 연구소의 책임일군은 연구사업에서 제기될수 있는 어려운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명동무,아무래도 경험있는 연구사들로 연구조를 조직하는게 좋을것 같구만. 연구과제도 중요하고 또 시간도 긴장한데…》

그러면서 책임일군은 그 이름을 하나하나 꼽았다. 그들속에는 다른 연구실의 연구사들도 있었다.

(그의 말대로 능력있는 연구사들로 연구사업을 벌린다면 맡은 과제를 빨리 끝낼수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중요한 연구과제가 제기될 때마다 능력있고 경험있는 몇사람들에게만 맡기려 한다면 과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이것이 김사명동무의 생각이였다.

《이번 과제를 저의 연구실 연구사들과 함께 수행하면 안되겠습니까?》

책임일군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의 연구실성원들은 대다수가 대학을 졸업한지 2?3년밖에 안되는 20대의 청년과학자들이였던것이다. 그들로 연구조를 무으면 연구사업의 속도도 속도이지만 실장인 김사명동무가 얼마나 고생이 많을것인가.

이런 생각으로 주저하는 책임일군에게 김사명동무는 절절한 어조로 말하였다.

《물론 어렵고 힘들것입니다. 그러나 그 연구사업과정을 통하여 그들이 성장할게 아닙니까. 청년과학자들을 과학과 기술로 당의 선군령도를 대를 이어 받들어나갈수 있는 쟁쟁한 실력가,창조의 능수로 키워내는것이 시대와 혁명이 우리앞에 내세운 중요한 혁명과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군조국의 래일을 소중히 가슴에 안고사는 김사명동무의 애국의 열정은 이렇듯 뜨거웠던것이다.

연구조는 김사명동무의 의견대로 조직되였다.

맡은 과제수행을 위하여 청년과학자들과 함께 공장으로 내려간 김사명동무는 연구사업의 그 긴장한 속에서도 그들의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에 많은 품을 넣었다.

어느날 김사명동무는 연구조성원들에게 공장을 돌아보자고 하였다. 직장이 좁다하게 들어찬 현대적인 설비들은 교과서나 잡지에서만 보아오던것이였다. 리철웅,량철웅동무를 비롯한 청년과학자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었다. 김사명동무는 그들에게 매 설비들의 특성과 동작원리에 대하여,설비현대화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세계적발전추세에 대하여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나서 이렇게 덧붙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여기시고 적극 내세워주시는데 우리는 과학기술전선의 전초병의 구실을 똑바로 해야 합니다. 조국과 인민이 우리들을 지켜본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합시다.》

격식없이 진행된 그날의 참관은 청년과학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후 연구사업에서는 새로운 혁신이 일어났다.

연구사업이 마지막단계에서 긴장하게 벌어지던 무렵이였다. 하루일을 마치고 합숙으로 들어선 청년연구사 리정무동무에게 한장의 편지가 날아왔다. 고향의 어머니가 보낸것이였다.

《며칠전에 너희네 실장선생님이 연구소에 실험설비를 가지러 왔다가 집에 들렸더구나. 글쎄 땔감을 한자동차나 싣고말이다. 얼마나 고맙던지… 이게 다 네가 과학자의 구실을 잘하기를 바라는 믿음이고 기대가 아니겠니. …》

리정무동무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대학을 졸업하고 탐구의 첫걸음을 옮기는 자기에게 참된 과학자의 넋을 심어주기 위해 얼마나 마음을 써온 실장동무였던가. 연구사업에서 어려운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함께 밤을 지새우며 성공의 그날로 자기를 이끌어주던 그였다. 그런데 오늘은 집걱정을 하지 말고 연구사업에 전심전력하라고 세심히 보살펴주고있는것이다.

그는 자리를 차고 일어났다. 공장으로 달려나온 그는 연구사업에 달라붙었다.

리정무동무를 비롯한 청년과학자들의 앙양된 열의에 의하여 눈에 띄는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였다. 얼마후 그들은 자기들이 맡은 연구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였다.

그 나날에 과학의 첨단요새를 점령해가려는 청년과학자들의 포부와 리상은 더욱 높아졌으며 과학기술지식과 창조적능력도 한층 뛰여오르게 되였다.

20대의 청년과학자들이 이룩한 연구성과가 경애하는 장군님께 기쁨을 드릴 때 그리고 그들이 학사의 증서를 받아안을 때 김사명동무는 선군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며 마음속으로 그들의 앞날에 꽃보라를 뿌려주군 하였다.

《우리 실장》,청년과학자들의 다정한 그 부름에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강성대국건설구상을 실현하는 길에서 선군시대 과학자의 책임을 다할수 있도록 뜨거운 진정을 바쳐 이끌어주는 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어리여있다.

김사명동무는 고난과 시련을 헤치며 신심드높이 전진하는 조국과 언제나 숨결을 같이하며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왔다.

몇해전 유럽의 한 나라에 갔던 그가 조국으로 돌아오기 며칠전이였다. 그때에도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이바지할것은 없겠는가하고 생각하던 그는 먼저 최신과학기술자료들과 실험설비들부터 구해들이였다. 그 설비와 자료들은 그의 연구사업에 꼭 필요한것도 아니였고 또 누가 그에게 사올데 대한 과업을 준것도 아니였다. 하지만 그는 그 자료와 설비들이 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것이라는것을 알자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던것이다.

《조국을 위해 우리 과학자들이 있는것이 아닙니까. 앞으로 더 분발하여 일하겠습니다.》

이것은 과학연구성과를 놓고 축하의 인사를 받을 때마다 김사명동무가 하는 말이다.

소박한 그 말속에 김사명동무가 간직한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얼마나 열렬하게 울리는것인가.

사회주의조국에 운명의 피줄기를 잇고 조국을 위해 지혜와 열정,순결한 넋과 량심을 다 바치는 김사명동무였기에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를 정보기술성과로 받들어가는 길에 아름다운 생의 흔적을 새길수 있었던것이다.

우리는 김사명동무의 소행에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는것이라면 아무리 높은 목표와 어려운 과업이라도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결사관철의 정신,무에서도 유를 창조하고 변혁을 일으키며 어떤 난관과 애로도 과감히 뚫고나가는 혁명적투쟁기풍을 가슴뜨겁게 새기게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시대 숨은 영웅,숨은 공로자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신 김사명동무의 모범을 따라배워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들은 수령결사옹위정신,결사관철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과학기술전선의 기수,전초병의 영예로운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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