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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미국의 하수인-바라데이
(평양 10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비밀핵실험사건이 드러난 이후 이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혹과 우려가 더욱 커가고있는 가운데 최근 이를 서둘러 덮어버리려는 심상치 않은 징후들이 나타나고있다.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이 시작된이래 가지가지의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으며 특히 남조선이 1970년대부터 핵무기개발계획을 추진하여 완전한 핵무기개발기술을 획득하였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어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평화적이요, 실험실적이요 하고 떠든것이 다 저들의 범죄적목적을 가리우기 위한 기만술책으로서 정부의 조종하에 핵무기개발을 적극 추진해왔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런데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 바라데이는 최근 남조선과 일본을 행각하면서 남조선의 핵활동은 《개별적인 학자들의 단순한 실험》이였다느니, 10월에 진행되는 《3차 사찰은 앞서 있은 두차례의 조사활동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절차》라느니 하면서 벌써부터 조사의 의미를 약화시키려 하고있다.

초기에 남조선의 비밀핵실험이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고 하던 바라데이는 지금에 와서 여러차례의 비밀핵실험을 통하여 핵무기개발능력까지 갖춘것으로 드러난 남조선핵문제의 심각성을 경시하면서 《실험실적이다》,《남조선을 신뢰할수 있다》는 등 미국의 남조선두둔발언과 립장을 같이하고있다.

지어 그는 우리가 NPT를 탈퇴하고 IAEA사찰원들을 추방하였으며 지금은 재처리를 《공업화》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남조선의 핵상황과 《근본적차이》를 가진다고 하였는가 하면 유엔안보리사회의 피동적인 대응으로 《최악의 전례》가 생겨났다느니, 6자회담결과에 대해 국제공동체가 《참을성》을 잃고있다느니, 《유엔안보리사회가 행동할 때가 되였다》느니 하면서 우리를 심히 자극하였다.

공정성을 신조로 해야 할 유엔기구의 책임자로서 자기직분도 다 잊고 미국 발라맞추기에 여념이 없는 바라데이의 처신은 우리가 NPT를 떠나지 않으면 안되게 하였던 때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우리 공화국이 NPT에서 탈퇴한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핵위협공갈책동과 IAEA의 일부세력들의 부당한 처사때문이였다.

당시 IAEA는 NPT탈퇴효력발생을 림시정지시킨 우리의 특수지위를 무시하고 《죄인》으로 취급하면서 그 무슨 《핵계획》을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즉시 포기하라고 강박하는 부당한 《결의》들을 련이어 채택하였다.

뿐아니라 기구총국장 바라데이는 우리가 몇주일내로 기구의 《결의》를 리행하지 않으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넘겨 제재를 가할것이라는 최후통첩까지 보내왔다.

미국이 어떻게 하나 우리를 물리적으로 압살하려 하고있고 IAEA의 일부 세력들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한다는것이 명백해진 조건에서 우리는 나라의 최고리익을 지키기 위하여 더이상 NPT에 남아있을수 없었다.

오늘 조미사이의 핵문제가 산생된것도, 6자회담에서 전진이 없는것도 다름아닌 부쉬행정부의 적대시정책때문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IAEA 일부세력들은 미국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정정당당하게 행동하고있는 우리에 대해서만 악담하면서 미국에 아부해나서고있다.

핵무기전파방지를 기본사명으로 하는 IAEA의 활동에서 철칙으로 삼아야할 원칙은 중립성과 공정성이다. 그러나 기구의 일부세력들은 비핵보유국들에 대한 사찰에서 공정성을 어기고 편견적으로 행동하고있다. 실제상 기구는 매우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있는 이스라엘과 일본 등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시하지 못하고있다.

얼마전 핵의혹해명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도 기구총국장은 세계에 더이상 비밀로 되여있지 않는 이 나라의 핵문제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못하였으며 이번 남조선행각시에도 동문서답을 하여 미국의 하수인이라는것을 드러냈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유엔전문기구의 총국장이라는자의 이렇듯 한심한 처사를 두고 사람들은 그가 미국의 비위를 맞추어 총국장임기를 한번 더 해먹어보자는 의도가 아닌가고 야유하고있다.

조미사이의 핵문제와 남조선의 핵문제를 대하는 그의 편견적인 처사는 우리의 공개적이며 합법적인 핵활동을 남조선의 핵문제를 감싸는데 악용하고 있다는 결론을 주고도 남음이 있다.

실제상 IAEA의 불순세력들은 핵산업의 총본산인 미국에 충실히 복무하고 있으며 미국의 조종밑에 우리와의 관계에서 불신에 기초한 강권과 압력의 방법에 매달리고있다.

정의와 량심,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고 IAEA의 총국장인 바라데이가 공정하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는 조선반도 비핵화를 저해하고 남조선의 핵무장화, 동북아지역에서의 핵무기경쟁을 묵인한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바라데이는 자기의 불공정성과 무책임한 처신이 조선반도비핵화에 미치게 될 부정적후과를 명심하고 제정신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조선반도 비핵화의 당사자로서 남조선핵문제의 완전한 해명을 끝까지 추구할것이며 이것이 비핵화토의를 위한 다무적협상에서 반드시 먼저 론의해명되여야 한다는데 대해 다시금 명백히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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