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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쑈독재《정권》을 거꾸러뜨린 10월민주항쟁
(평양 10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에서 매국적이며 반동적인 《유신》독재《정권》을 반대하는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거세찬 10월민주항쟁(부산,마산민주항쟁)이 일어난때로부터 25년이 되였다.

부산과 마산 등 남조선의 여러 지역을 휩쓸며 타오른 민주항쟁의 불길은 파쑈독재《정권》을 몰아내고 진정한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실현하려는 남조선인민들의 불타는 열망의 분출이였다.

1979년 10월 15일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독재《정권》퇴진, 《유신헌법》철페, 학원의 민주화, 언론의 자유 등을 요구하는 《민주선언문》을 채택한것으로부터 시작된 항쟁은 처음부터 폭동적성격을 띠고 매우 격렬하게 벌어졌다.

항쟁참가자들은 16일 부산시내중심의 여러곳에서 시위를 벌리면서 최루탄을 쏘아대는 경찰들과 맞서 《독재정권 타도》, 《대학에서 정부특무들을 제거하라》, 《학원의 민주화》 등의 구호를 웨치며 완강히 싸웠다.

18일까지 낮에 밤을 이어 계속된 이 투쟁에는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녀자대학 학생들 그리고 시민들과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포함하여 근 2만명이 참가하였다.

이들의 투쟁으로 21개의 파출소와 수십대의 경찰차들이 파손되거나 불타버렸으며 많은 행정기관, 어용선전기관들이 습격, 파괴당하였다.

부산에서의 민주항쟁에 호응하여 마산지역에서도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반《정부》폭동이 일어났다.

18일 경남대학 학생들은 《유신체제 철페》구호를 들고 시내 곳곳에서 반《정부》집회와 시위를 벌렸다. 이들의 투쟁에 경남산업전문대학 학생들과 시민들, 로동자들이 합세하였다.

투쟁참가자들은 마산에 있는 《민주공화당》사무소와 시청, 텔레비죤방송국 등을 습격하였으며 경찰파출소들을 점거하거나 불살라버렸다. 폭동은 20일 새벽까지 계속되였다.

부산과 마산에서 타오른 항쟁의 불길은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 각지에로 급속히 파급되였다.

16일부터 25일까지의 사이에만도 서울에서는 리화녀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한국신학대학》, 전라남도에서는 전남대학교, 대구에서는 계명대학교의 학생들이 련이어 반《정부》집회와 시위에 떨쳐나섰다. 청주와 울산에서도 대학생, 로동자, 시민들이 들고일어났다.

10월민주항쟁은 독재《정권》의 악랄한 탄압속에서 격렬하게 전개되였다. 경찰력량을 동원해서도 항쟁을 진압할수 없게 되자 독재《정권》은 땅크와 장갑차로 중무장한 3,000여명의 륙해군무력과 락하산부대까지 항쟁진압에 내모는 한편 부산과 마산지역에 《비상계엄령》과 《위수령》을 공포하고 살벌한 폭압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그러나 파쑈의 그 어떤 칼부림도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투쟁기세를 꺾을수 없었다.

10월민주항쟁으로 하여 《유신정권》의 정치적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통치집단의 내부모순이 극도로 첨예화되였으며 마침내 파쑈독재《정권》은 자기의 종말을 고하고 말았다.

항쟁의 나날에 발휘되였던 항쟁용사들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투쟁에 떨쳐나선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마음속에 력력히 맥박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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