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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직분에 어울리지 않는 일본 신임외상의 망언
(평양 10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은 《직문에 어울리지 않는 망언》이라는 제목으로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일본 신임외상 마찌무라 노부다까가 우리 인민의 감정을 몹시 건드리며 자극하는 적대적인 망발을 련속하고있다. 그는 외상으로 된지 보름도 못되는 사이에 여러 기자회견들에서 《랍치문제》와 관련한 《북조선의 성실한 대응이 정상화교섭에 들어가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느니, 《경제제재란 사용하지 않으면 무의미한것이다. 북조선에 대한 경제제재도 고려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 특히 그는 최근 《랍치피해자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검이라도 칼집에서 뽑지 않으면 필요가 없다. 필요할 때에는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도발적인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오는 11월중순에 있게 될 조일정부간 실무접촉결과에 따라서는 《대북조선제재조치》도 취할수 있다고 망발하였다.

한 나라의 외교당국자라면 매사에 신중하고 언행을 바로해야 한다. 그러나 외상으로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마찌무라가 우리 나라와 관련하여 한 발언들을 보면 매우 무책임하고 불손하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가 한 나라의 외교당국자라기보다 일부 우익강경세력의 대변인,나팔수라고밖에 보지 않을수 없게 한다.

최근 일본우익세력들은 《랍치문제》를 거들면서 《북조선에 대한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대북조선제재의 발동요건 등을 검토하는 팀을 내오기로 결정한다》어쩐다 하고 부산을 피우고있다. 마찌무라의 이번 언동은 일본우익강경세력들이 벌리고있는 반공화국제재발동소동과 일맥상통하고있다.

그의 발언은 명백히 조일평양선언에 위반된다. 조일평양선언에는 쌍방이 국제법을 준수하며 서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것을 확인하였다고 명기되여있다. 그가 조일평양선언을 존중하고 옳바로 대하려는 립장에 서려 한다면 마땅히 선언을 깊이 파악하고 그 리행을 위해 머리를 써야 할것이다. 마찌무라가 외교당국자의 직분과 체모에 어울리지 않게 조일평양선언리행에 칼질하는것은 도저히 용납될수 없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마찌무라의 대조선강경발언이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이 날을 따라 더욱 악랄해지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고있는것이다.

최근 일본을 행각한 미국무성 부장관 아미타지는 일본당국자들과 만나 《북조선이 6자회담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있다》고 진실을 외곡하면서 《미국과 일본이 북조선문제에 대처하는데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우리가 지금까지 추진하여온 사업을 계속하는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심상치 않는 소리를 늘어놓았다. 이것이 저들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에 일본이 발을 맞출것을 암암리에 암시하는 소리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마찌무라의 우리 나라에 대한 적대적인 발언도수가 아미타지를 만난 이후 더욱 높아지고있는것을 보면 그가 미국의 코김을 단단히 쏘인것 같다. 그의 망발에서는 친미대미추종냄새가 진하게 풍기고있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조선반도주변수역에서 우리를 겨냥한 《전파안보발기》에 따르는 《해상합동훈련》과 《승선검사훈련》을 당장 벌리려 하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수행에 일본이 앞장서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대일증오심과 경계심을 배가로 높여주고있다.

오늘 세계는 조일쌍방이 평양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고 자기가 지닌 의무를 성실히 리행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력사적인 조일평양선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존중하면서 그 리행을 위해 시종일관 성근하게 노력하고있다. 그런데 11월에 조일정부간 실무접촉을 예견하고있는 때에 일본외상이 한 발언이 일본정부의 공식립장이라면 성의를 가지고 여러모로 노력을 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으로서는 생각을 달리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일본이 자기의 공약을 저버리고 신의없이 행동하는 한 조일사이의 그 어떤 문제해결도 기대하기 어려울것으로 보아진다. 일본의 온당치 못한 태도가 금후 조일관계발전에 이바지할수 있겠는지 의심된다. 일본당국자들은 내외민심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조일평양선언리행을 훼방하며 조일관계를 악화시키는 불손한 행동을 삼가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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