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고구려벽화무덤 세계유산등록증서가 우리 나라에 전달되였다.
지난 7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위원회 제28차 회의에서는 동명왕릉,덕흥리벽화무덤,약수리벽화무덤 등 총 63기의 우리 나라 고구려벽화무덤을 세계유산으로 등록하였다.
우리 나라의 첫 봉건국가였던 고구려시기에 창조되였으며 뛰여난 건축술과 높은 회화술로 하여 중세 동방문화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준 우리 민족의 귀중한 재부인 고구려벽화무덤들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됨으로써 그 력사문화적가치가 국제적으로 공인되게 되였다.
증서를 전달하는 의식이 20일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되였다.
의식에서는 고구려벽화무덤 세계유산등록증서를 유네스코 무니르 부체나키 부총국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보존지도국 리의하 부국장에게 전달하였다.
의식에서는 발언들이 있었다.
리의하부국장은 고구려벽화무덤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된것은 우리 민족의 뛰여난 슬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귀중한 력사문화유적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로 된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고구려벽화무덤들을 더 잘 보존관리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며 유네스코를 비롯한 국제기구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무니르 부체나키 부총국장은 고구려벽화무덤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된것과 관련하여 조선인민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고구려벽화무덤의 보존관리가 가지는 의의에 대해 지적하고 그것은 조선뿐아니라 세계의 재부로 된다고 말하였다.
그는 문화유적을 잘 보존하는것은 후대들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면서 유네스코는 고구려벽화무덤의 보존관리를 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적극 협력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