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집단이 함경북도 화대군 금성리에서 발해시기의 벽화무덤을 처음으로 발굴하였다.
벽화무덤은 이미 고고학회에서 발해시기의것으로 규정한 국가보존유적인 금성리1호무덤을 비롯한 무덤떼들이 분포되여있는곳에 자리잡고있다.
새로 발굴된 무덤은 지하에 돌을 축조하여 만든 돌칸흙무덤으로서 그 구조는 안길과 주검칸으로 되여있다.
안길의 크기는 길이 204㎝, 너비 132㎝, 높이 153㎝이며 주검칸의 크기는 길이 324㎝, 너비 174㎝, 높이 170㎝이다.
주검칸의 중심에는 1개의 관대가 놓여있고 거기에는 부부합장으로 보이는2개체분의 유골이 있었다.
무덤에서는 인물풍속도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벽화들이 발견되였다.
주검칸의 북쪽벽아래부분에는 흰 각반을 치고 신발을 신은 사람의 다리가 그려져있고 떨어져나간 회벽쪼각들에는 련꽃대우에 있는 신선과 아름다운 련꽃장식무늬 등이 그려져있었다.
주검칸에서는 금도금한 청동련꽃무늬장식판,청동궤고리,청동모서리장식,누름못형식의 청동못과 벼루,쇠관못,질그릇 등 수십점의 유물들이 나왔다.
무덤의 구조가 금성리1호무덤과 같은 평천정을 한 장방형의 돌칸흙무덤형식으로 되여있고 여기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발해시기를 대표하는 전형적인것들인것으로 하여 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고고학회에서는 화대군 금성리벽화무덤에 대한 발굴결과를 구체적으로 심의하고 이 무덤을 우리 나라 령역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발해벽화무덤으로 확증하였다.
발해벽화무덤의 발굴은 조선중세력사에서 당당한 주권국가였던 《해동성국》 발해의 문화적우수성과 독자성을 보여주며 우리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는 귀중한 성과로 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