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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국의 대결정책전환은 문제해결의 열쇠》
(평양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23일부 《로동신문》은 《미국의 대결정책전환은 문제해결의 열쇠》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더욱 도수높게 강행추진되고있다.

고의적으로 6자회담의 근본기초를 허물어버리고 종당에는 6자회담개최를 무산되게 만든 미국은 화해와 협력에로 흐르는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한편 《북조선인권법》을 함부로 조작하고 대조선선제공격책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더욱 발광하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의 발악적인 강행추진으로 조국통일의 앞길에 난관이 조성되고있으며 조미핵대결이 극한점에로 육박하고있다. 이로 하여 핵문제해결전망이 묘연해지고 조선반도에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

미국에 의해 이처럼 내외민심의 기대와 어긋나게 엄중한 사태가 초래되고있는데 대해 우리는 수수방관할수 없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대해 말하면 그것은 그들의 조선지배야망의 산물인 동시에 랭전시대의 낡은 유물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본질상 우리 공화국의 《체제전복》에 의한 《흡수통일》을 실현하려는것이다. 그 기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붕괴》를 추구하는 대결적인 반공화국정책목표이다. 미국은 바로 이러한 대결적인 반공화국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세기 중엽부터 무려 반세기이상에 걸쳐 조선통일문제에 끈질기게 간섭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기 위한 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려왔다.

원래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명실공히 북과 남이 당사자로서 해결할 문제이지 미국이 간섭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은 이 문제에 참견할 하등의 명분도 자격도 없다. 그런데 미국은 저들이 상관할바가 아닌 조선의 통일문제에 주제넘게 한사코 코를 들이밀면서 저들의 비위에 맞고 조선지배야망실현에 유리한 《흡수통일》을 대조선정책목표로 내세우고있다. 미국이 이러한 대결적인 대조선정책목표를 어떻게 하나 실현하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는 전체 조선민족의 의사와 념원에 배치되게 첨예한 대결상태와 비극적인 분렬이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오고있다.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산생시킨 근원도 미국의 대결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있다.

최근시기 북남관계와 조선의 통일문제에서 주목할만 한 긍정적변화가 나타나고있다. 화해와 협력,통일을 지향하는 온 민족의 열망이 전례없이 높아가고있으며 이러한 흐름속에서 북남관계가 진전되고있다. 이에 대해 주변나라들이 일치하게 지지환영하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 공화국의 《체제전복》에 의한 《흡수통일》을 추구하는 미국의 정책이 전체 조선민족은 물론 주변나라들의 의사와 리익에도 배치된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전 조선을 지배할 목적밑에 대결적인 대조선정책을 발악적으로 강행추진하는것은 어느모로 보나 천백번 부당하다. 최근년간 미국이 들고나온 《악의 축》론과 《핵선제공격》론,핵문제는 모두가 그러한 대결정책에서 출발된것들이다. 미국이 우리 나라를 《악의 축》,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명하고 핵소동을 벌리고있는것은 그들의 대결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고도의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다는것을 론박할 여지없이 확증해주고있다.

이러한 사태는 조선반도주변나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사실 미국과 주변나라들은 조선반도를 둘러싼 전략적리해관계가 상반된다. 조선반도주변나라들은 정세의 지속적인 안정과 지역협조관계의 활성화를 바라고있다. 이와는 달리 동북아시아지역으로부터 대양건너에 멀리 떨어져있는 미국은 이 지역에서 불안정상태를 지속시켜 저들의 영향력과 군사적세력권을 계속 유지강화하려 하고있다. 이와 같은 전략적리해관계로부터 미국은 대결적인 대조선정책목표를 언제까지나 포기하지 않으려 하고있다. 이것이 현 사태를 해결하는데서 가장 큰 문제거리로,기본장애물로 되고있다.

명백히 말할수 있는것은 미국이 대화상대방의 《체제전복》,《제도붕괴》를 추구하는 대결적인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6자회담이나 그 어떤 다른 형식의 회담을 해도 문제해결을 기대할수 없게 될것이라는것이다. 지금까지의 체험과 교훈으로 놓고볼 때 이러한 견해는 론리적이며 타당하다. 만일 미국이 현실도피적인 관점에서 앞으로도 계속 대결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강행추진하는 경우 핵문제해결은커녕 오히려 우리 공화국의 억제력이 배가로 강화되는 결과만을 가져오게 할뿐이다. 이렇게 되면 불리할것은 미국이고 유리할것은 우리 나라일것이다.

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고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열쇠는 미국이 대결적인 대조선정책목표를 버리고 북남공존에 기초한 평화통일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실시하는것이다. 미국이 이렇게 정책전환을 한다면 그것은 핵문제해결과 조미관계개선,지역안보에 유익할것이다.

미국은 조미핵대치상태를 지속시키며 6자회담개최를 무산시킨 책임을 남에게 넘겨씌우려는 부질없는 잔꾀를 그만두고 대결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바꾸는 신뢰적인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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