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23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우리는 이미 남조선당국에 그 무슨 《북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이라는것을 우리앞에 내놓고 완전백지화하며 동시에 사죄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아직 동족이고 대화상대인 우리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도발문서를 꾸며내고서도 그것을 백지화하지 않고있을뿐아니라 사죄한마디도 하지 않고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배신감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
지금까지 남조선당국은 말끝마다 우리와의 《대화》와 《협력》,《교류》를 운운하며 그 무슨 《남북관계진전》에 대해 념불처럼 외워왔다.
하지만 이번 사실이 보여주는것처럼 그것은 한갖 빈구호에 불과하며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우리의 체제를 전면 부정하고 동족을 해칠 기회만을 기다려왔다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것은 현 남조선《정권》도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고립압살하며 《흡수통일》야망을 실현해보려던 과거 군부독재《정권》이나 《문민정권》과 조금도 다를바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는것이다.
겨레의 통일념원과 의지에 따라 탄생한 력사적인 6.15시대를 과거의 낡은 대결시대로 끌고가려는 반민족적,반통일적행위야말로 온 민족의 벌을 받아야 할 죄악으로 된다.
안팎이 다르고 동상이몽하는 자들과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한배를 탈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말로는 《대화》와 《협력》을 떠들면서 속에 칼을 품고있는 자들은 누구도 신뢰할수 없다.
미국과 남조선의 반공화국대결광신자들은 상대를 몰라도 너무 모르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수령,당,군대와 인민이 하나의 운명공동체가 되여 력사의 류례없는 온갖 시련과 도전을 과감히 물리치며 일심단결과 선군의 위력으로 승승장구해가는 불패의 강국이다.
어리석은 대결문서따위나 붙들고 앉아 우리에게서 그 어떤 《변화》를 바라거나 《급변사태》를 꿈꾸는것은 언제가도 실현될수 없는 허황한 개꿈에 불과하다.
남조선당국은 더 늦기전에 그 위험한 《비상계획》보따리를 우리 앞에서 흔적도 없이 모조리 불태우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계속 남을 해치려고 칼을 품고있고 권총을 차고있는것으로 의심받게 될것이다.
기회는 언제나 있는 법이 아니라는것을 남조선당국은 똑바로 알아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10월 23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