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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중국인민지원군의 위훈은 불멸하리》
(평양 10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은 《중국인민지원군의 위훈은 불멸하리》라는 제목으로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오늘은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 54돐이 되는 날이다.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이날에 즈음하여 중국인민해방군 장병들과 인민들에게 형제적인사를 보내며 지원군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고있다.

중국인민지원군이 조선전선에 참전하던 시기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어렵고 준엄한 시기였다. 영웅적 우리 인민군대의 드센 반격에 의하여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적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 많은 무력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발광적으로 공격하였다.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은 신성한 조국강토를 피로써 지키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바로 이러한 시기 중국당과 정부는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밑에 중국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지원군을 조직하여 조선전선에 파견하였다.

조선전선에 달려나온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우리 군대와 한전호속에서 어깨겯고 공동의 적인 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영웅적인 결전을 벌렸다. 그들은 적들의 총포탄이 우박치듯 하는 속에서도 희생을 무릅쓰고 적진으로 용감히 돌진하여 침략자들을 무리로 쓸어눕히고 조선의 고지들을 피로써 지켜냈다.

우리 나라의 고지와 산발들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으며 그들의 위훈이 깃들어있다.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은 원쑤격멸,조국수호의 혈전을 벌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커다란 고무와 지지로 되였다. 우리 인민은 형제적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성심성의로 원호해주었다.

조선전선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이 발휘한 무비의 용감성과 집단적영웅주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실로 지난 조선전쟁기간은 조중 두 나라 군대와 인민들사이의 전투적우의와 협조관계가 높이 발휘되고 공고화된 나날이였다.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을 통하여 조중친선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되고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신뢰와 뉴대는 더욱 두터워지게 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중국인민의 물심량면의 지원과 중국인민지원군이 세운 공적과 위훈에 대하여 언제나 잊지 않고 추억하고있다.

중국인민지원군이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밑에 조선전선에 참전한 때로부터 반세기이상의 세월이 흘렀다. 이 기간 국제사회에서는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그러나 조중친선의 력사는 자기 발전의 궤도를 따라 끊임없이 흘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중량국인민의 친선과 단결은 오랜 력사적근원을 가지고있으며 간고한 시련을 통하여 강화발전되여왔다.》

우리 나라와 중국은 강을 사이에 둔 가까운 이웃이며 조중친선은 오랜 력사적뿌리를 가지고있다.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은 일찍부터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함께 싸우며 서로 도와주었다.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은 일찌기 강도 일제를 반대하는 공동투쟁에서 정을 나누고 서로 도와주는 전통을 창조하였다. 준엄한 항일대전이 벌어지던 나날에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은 서로 어깨겯고 공동의 적을 반대하여 싸웠다. 중국인민이 국내혁명전쟁에서 시련을 겪을 때 우리 인민은 아낌없는 지원을 주었으며 수많은 조선의 아들딸들이 중국국내혁명전쟁에 직접 참가하여 영웅적위훈을 세웠다. 이것은 조중친선의 력사에 길이 새겨져있다.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조중친선은 지난 기간 온갖 시련과 풍파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왔다.

조중친선은 새 세기에 들어와 더욱 높은 경지에 이르고있다.

최근년간 여러차례 진행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력사적인 중국방문과 존경하는 강택민동지,오방국동지의 우리 나라 방문은 조중친선의 력사에 빛나는 장을 펼쳐놓은 의의있는 사변들이였다. 특히 올해 4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진행하신 중국에 대한 성과적인 방문은 조중친선협조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획기적계기로 되였다. 최근에 있은 두 나라 고위급대표단의 호상방문은 조중친선관계의 강화발전을 추동하였다.

오늘 호금도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중국의 새 중앙령도집단은 《세가지 대표》 중요사상의 지도하에 《이인위본》과 《인민을 위한 집권》의 원칙에서 중국인민을 령도하여 중국공산당 제16차대회결정을 관철하며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있다. 중국인민은 전국을 통일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선군의 기치따라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다.

날이 갈수록 필승불패의 선군정치의 위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과시되고있다.

우리의 혁명위업에 대한 중국인민의 지지와 련대성은 우리 인민을 고무하고있다.

조중친선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과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된다. 조중친선의 뉴대는 두 나라 당과 정부와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해 앞으로 더욱 강화될것이다.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이 우리 인민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세운 위훈은 조중친선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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