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풍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황해북도 장풍군 귀존리에 있는 마령산기슭에는 100ha에 달하는 잣나무림이 있다.
이곳 인민들은 키높이 자라 설레이는 이 잣나무림을 《조중친선림》으로 부르며 정성껏 가꾸고있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 한치의 땅도 적들에게 내여주지 말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일성동지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떨쳐나선 귀존리인민들은 당시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따라 조선전선에 달려나온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과 함께 고향땅을 지켜 용감하게 싸웠다.
조중인민의 공동의 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쳐부시는 피어린 싸움의 나날과 전후복구건설시기 이곳 인민들과 지원군용사들사이에는 두터운 친선의 정이 맺어지게 되였다.
주체47(1958)년 봄,조국으로 돌아가게 된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이곳 인민들과 함께 적들의 포사격과 치렬한 전투로 벌거숭이가 된 마령산기슭에 30여ha의 잣나무림을 조성하였다.
그때로부터 애어린 잣나무들은 4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곳 인민들의 관심속에 무성하게 자라났다.
오늘 100ha로 늘어난 잣나무림에는 해마다 많은 열매가 주렁지고있다.
장풍군산림경영소 일군들과 귀존리 인민들은 매해 수천그루의 잣나무모를 키워 개성지구와 황해북도를 비롯한 각지에 보내주고있다.
그들은 중국의 벗들이 개성지구를 방문할 때면 《조중친선림》의 잣나무들에서 따들인 열매로 지은 잣죽을 대접하여 그들을 기쁘게 해주고있다.
그때마다 조선전선에 달려나왔던 중국인민지원군 군인들을 비롯한 중국손님들은 잊을수 없는 귀존리 인민들과 마령산기슭의 잣나무들에 대하여 회고하면서 친선의 정을 더욱 두터이하였다.
사연깊은 잣나무림은 조중친선의 정을 전하며 영원히 푸르러 설레일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