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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결의,유엔사무총장과 미국국회에 편지들이 채택
(평양 10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뻬루의 리마에서 진행된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에서는 여러 문건들이 채택되였다.

문건들은 다음과 같다.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 결의

오늘 조선반도는 세계적으로 전쟁위험이 가장 짙은 열점지역으로 되고있다.

조미사이에 날카롭게 제기되여있는 핵문제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임의의 시각에 사소한 우발적요인에 의해서도 핵전쟁이 터질수 있는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고있으며 그것은 모처럼 마련된 북남조선사이의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에도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

이로부터 우리들은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고 조선반도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절박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우리들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재발을 막고 조선통일의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것이 현 시기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과 직접 관련된 가장 절박한 과제로 된다는 공통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그리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에 대한 강렬한 지향과 념원을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세계적범위에서 강력히 벌릴것이다.

오늘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는 전적으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으로부터 초래된것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이 철회되지 않는 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그 어떤 경우에도 실현될수 없다.

우리들은 미국이 무분별한 대조선적대시책동을 당장 걷어치우고 《동결 대 보상》의 원칙에서 핵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할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제안에 지체없이 응해나오며 조선반도에서 미국의 무력증강책동을 반대하고 《북조선인권법안》과 같은 비법적인 악법들을 철페하도록 요구하는 국제적운동을 과감히 벌려나갈것이다.

이와함께 세계의 모든 나라 정부, 정당, 단체들이 조선반도사태에 응당한 주목을 돌리고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미행정부에 압력을 가하도록 광범한 국제적여론을 환기시킬것이다.

둘째로, 남조선주둔 미군을 지체없이 무조건 철수시키기 위한 항의행동을 세계적범위에서 강력히 벌릴것이다.

남조선주둔 미군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기본장애물이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으로 하여 조선민족은 근 60년의 오랜 세월 갈라진 혈육들의 소식조차 모르고 분렬의 고통속에서 살고있으며 조선반도에서는 그 어느 하루도 전쟁위험이 사라진적이 없었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종식시키는것은 전체 조선민족의 일치한 지향이며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그러나 미국의 부쉬행정부는 그 무슨 《감축》의 간판밑에 남조선주둔 미군을 최신전쟁수단들로 무장시켜 그의 전반적인 전투력을 증강하고있다.

우리들은 기만적인 《감축》의 간판밑에 벌어지는 남조선주둔 미군의 전투력증강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고 미군을 남조선에서 지체없이 무조건 철수시킬것을 요구하는 항의투쟁을 강력히 벌릴것이다.

셋째로, 선군정치의 기치밑에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 강력한 지지성원과 전투적련대성을 보낼것이다.

김정일각하의 선군정치는 제국주의의 군사적강권과 전횡을 제압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만능의 보검이다.

우리들은 선군정치의 위력으로 나라와 민족의 안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모든 힘을 다하여 백방으로 지지성원할것이다.

동시에 우리가 활동하는 모든 나라와 지역에서 조선인민의 투쟁을 지지하는 련대성운동을 광범히 벌려나갈것이다.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조국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들은 언제나 조선인민의 편에 확고히 서있을것이며 모든 힘을 다하여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강력히 지지성원할것이다.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 참가자일동
2004년 10월 16일
리마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는 편지

존경하는 사무총장각하,

세계의 평화와 사회의 안정을 바라는 우리들은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고 당신에게 이 편지를 보냅니다.

당신도 아는바와 같이 조선인민은 미군의 남조선강점으로 하여 반세기가 넘도록 민족분렬의 고통과 불행을 강요당하고있으며 조선반도는 가장 첨예한 핵대결의 열점지역으로 되고있습니다.이것은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념원하고있는 전체 조선인민은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습니다.

미국은 《동결 대 보상》원칙에서 핵문제를 공정하게 평화적으로 해결할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제안들을 전면거부하고 북침전쟁계획들인《작전계획5027-04》,《작전계획5030》을 실천단계에서 완성해나감으로써 조선반도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주<한>미군 재배치》라는 미명하에 남조선에 최첨단요격미싸일체계를 갖춘 미제7함대소속 이지스구축함들을 조선동해에 실전배비하고《F-15E》전투폭격기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였으며 오는 11월에는 남조선의 광주에 있는 미공군기지에 《패트리오트》미싸일을 배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한편 미국회는 《북조선인권법안》이라는것을 립법화하고 방대한 정부예산까지 지출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제도를 없애려는 기도를 로골화하고 있습니다.이것은 조선반도만이 아닌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범죄행위로서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통일을 념원하는 조선인민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이며 평화와 안정을 위한 유엔헌장에 대한 란폭한 위반입니다.

사무총장각하,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고 조선의 통일을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이룩하는것은 조선인민의 의사이며 세계진보적인류의 공통된 의사이기도 합니다.

유엔이 제30차총회에서 남조선에서의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미군을 철수시킬데 대한 결의를 채택하고도 수십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를 리행하지 못하고있는것은 평화유지의 사명을 지닌 유엔의 활동에 대한 인류의 실망을 자아내고있습니다.

평화의 권리를 행사하는데서 큰 나라와 작은 나라의 차이란 있을수 없으며 미국의 리익을 위해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외면하는것은 유엔이 정의와 진리앞에서 자기의 체모를 상실하는것으로 됩니다.

우리들은 미국이 남조선에서 저들의 군대와 핵무기들을 즉시 철수하고 무모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철회하도록 유엔이 자기의 역할을 다할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정의를 바라는 우리들은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조선인민과 굳게 련대하고 단결하여 적극 투쟁해나갈것입니다.

우리는 유엔이 조선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는데서 국제사회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과 의무를 성실하게 리행할것을 기대합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 참가자일동
2004년 10월 16일
리마

▲미국국회에 보내는 편지

국회의원제씨 여러분!

여러 국제기구들과 세계 각국의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대표들인 우리들은 미국의 국가정책을 책임진 당신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우리들은 지난 10월 15일부터16 일까지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를 진행하고 이 편지를 보낸다.

회의에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분렬의 근본원인과 장애가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조선에서의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공고한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나서는 절박한 대책적문제들을 토의하였다.

오늘 조선반도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된 책임의 직접적당사자는 미국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하여 대국들의 리해관계와 일방적인 결정으로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조선이 둘로 갈라진이래 조선인민은 근 60년동안 비극적인 분렬의 고통과 함께 미국의 항시적인 전쟁위협속에 살아왔다.

미국이 동북아시아에서의 지배와 리권을 위해 강요한 3년간의 조선전쟁에서 미군이 국제법과 전쟁법규들을 위반하고 감행한 행위로 하여 조선인민은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당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그 어떤 사죄와 보상도 하지 않고있을뿐아니라 방대한 핵무기와 최첨단무장장비를 갖춘 미군을 계속 남조선에 주둔시키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더욱더 강화하고있다.

더우기 부쉬행정부는 집권첫날부터 선행정권시기의 조미합의를 전면 부정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악의 축》,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하였으며 정치,경제, 군사적제재와 봉쇄를 더욱 강화하면서 조미관계를 파국상태에로 몰아넣었다.

미국은 《동결 대 보상》원칙에서 핵문제를 공정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할데 대한 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제안들을 전면거부하고 있다.

미국이 10월1일부터 미싸일요격체계를 갖춘 최신형 《이지스》함을 조선동해에 배비하고 오는 11월 《패트리오트》미싸일을 남조선의 미공군기지에 끌어들인다고 발표한데 이어 최근 미국회가 심히 비법적인 《북조선인권법안》이라는것을 립법화하여 방대한 정부예산까지 지출하기로 한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극도에 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행위는 결국 조선으로 하여금 나라의 방위와 제도수호를 위한 사생결단의 길에 나서지 않을수 없게 하였다.

인민의 반미감정이 폭발전야에 이르도록 정치군사적위협과 경제제재를 가하고있는것은 대조선정책의 커다란 실책으로 되고있으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파괴하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고있다.

만일 미국이 자기의 그릇된 정책을 시정하지 않고 조선반도에서 계속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그것은 미국국민을 포함한 인류에게 상상조차 할수 없는 파국적인 재난을 들씌우게 될것이며 국제사회는 미행정부의 그릇된 정책과 함께 이를 묵인,승인한 귀 국회의 처사에 대해서도 엄중한 판결을 내리게 될것이다.

우리들은 미국이 국제사회계의 의사와 념원에 배치되게 조선반도의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그만두고 조선반도문제를 공명정대하게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갈것을 귀 국회에 제의한다.

우리들은 당신들이 미국국민과 시대앞에 지닌 정치인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안고 대조선정책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 참가자일동
2004년 10월 16일
리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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