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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고발장 《21세기<악의 제국>을 폭로단죄한다》
(평양 10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새 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류가 한결같이 바라고 열망한것은 전쟁과 략탈, 지배와 전횡이 없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새 세계였다.

그러나 오늘 미국의 부쉬세력에 의해 《악의 제국》의 망령이 인류의 머리우에 떠돌고있는것으로 하여 평화와 발전,문명의 세기로 되여야 할 21세기는 엄중한 도전에 직면하고있다.

21세기에 대두한 이 《악의 제국》은 그 침략성과 오만성,지배주의적야망에 있어서 고대로마제국이나 나치스제국을 비롯한 력대 제국들을 훨씬 릉가하고있다.

부쉬행정부의 집권 4년간 행적을 통해 세계는 벌거벗은 《아메리카제국》, 잔악하고 추악한 몰골이 낱낱이 드러난 《악의 제국》의 야수적진면모와 비참한 말로를 보고있다.

현대판제국주의사조-《부쉬주의》

오늘날 미행정부의 정책적기초로 되고있는 《부쉬주의》는 침략과 략탈, 힘과 강권으로 하나의 제국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 세계우에 군림한 제국을 세울것을 목적으로 한 현대의 가장 위험한 제국주의사조이다.

집권 첫날부터 부쉬일당은 미국의 세계제패야망을 합리화,절대화하는 론리와 궤변들을 련이어 늘어놓았으며 그것은 곧 악명높은 《부쉬주의》출현의 전주곡으로 되였다.

부쉬는 2001년 1월 국회에서 벌어진 대통령취임식에서 한 연설에서 《국방력을 강화하고 그 어떤 도전도 용서하지 않을것이다. …자유의 적, 미국의 적들은 오산하지 말아야 한다.》고 떠벌였다. 이어 그는 2월 국회에서 한 첫 국정연설에서 새 행정부의 외교교리로 《미국의 힘과 권위》를 세계에 《과시》할데 대한 《미국의 국제주의》라는것을 내세웠다.

이것은 이딸리아의 무쏠리니가 고대로마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파쑈정권을 조작한 직후 국회연단에 처음으로 나서서 부린 광기어린 추태그대로였다.

《사실 이 회의장은 시체가 너저분한 도살장으로 될수 있다. 이 국회는 일당이 독주하는 곳으로 변하여 일당독재의 정부를 만들어낼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적어도 당장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

이 폭언으로 무쏠리니가 나라에 파쑈독재정치를 실시할 속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였다면 부쉬는 《미국의 국제주의》라는 간판밑에 세계에 대고 《힘에 의한 미국의 독재》를 공공연히 선포하였다.

《미국의 국제주의》가 제창되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이러저러한 괴이한 탈을 쓴 오만하고 일방적인 론리들이 련속 튀여나왔다.

그 하나가 바로 대통령국가안보담당 보좌관 라이스가 내놓은 그 무슨 《미국의 특수성》에 대한 론리였다. 이 론리의 골자를 보면 미국의 의무는 《세계적인 성격》을 띠고있기때문에 다른 나라들과 차이난다는것, 세계에서 차지하는 이러한 《특수한 지위》로부터 미국은 국제규범과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도 되며 자기의 리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군사력도 사용할수 있다는것이였다. 그야말로 《힘의 만능론》,일방주의에 물젖은 날강도의 론리였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9.11사건》이 터졌으며 이를 기화로 《부쉬주의》는 하나의 새로운 제국주의사조로 정식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9.11사건》이 일어난 직후 부쉬는 국회량원 본회의에서 오만무례하게도 《테로분자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자들에게 보복을 가할것이다. 모든 지역,나라가 지금 하나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우리측에 붙든가 아니면 테로측에 붙든가 둘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줴쳐댔다.

이 망발은 그후 《반테로전》의 대상을 개별적인 그루빠들로부터 주권국가들에로, 《테로분자를 숨겨준 나라들》로부터 《테로에 사용되는 대량파괴무기를 개발하는 나라들》에로까지 확대한 전쟁론인 《부쉬교리》의 기초로 되였다.

바로 이 교리에 따라 부쉬행정부는 《테로》라는 가상적인 《적》을 설정해놓고 《네가 나의 편이 아니면 너는 곧 나의 적이다.》라는 일방적인 적아구별과 보복의 기준을 세계에 선포하였던것이다.

그것은 《동맹자보다는 적을 가지고있는것이 더 낫다.》,《어떤 원쑤도 나의 징벌을 면할수 없다.》는 히틀러식론리 그대로였다.

2002년에 들어서면서 부쉬일당은 새로운 제국주의사조를 공식화,정책화하는데 공공연히 달라붙었다.

로씨야신문 《네자비씨마야 가제따》 2002년 1월 15일부는 《새해벽두부터 워싱톤의 이른바 <두뇌진>이 국제사회를 지도하고 자기의 법칙과 행동준칙을 남에게 강요하게 될 <새 제국>의 전략전술적문제들을 버젓이 론의하기 시작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런 가운데 그해 1월말 《부쉬주의》의 본색을 예고하는 《악의 축》론이 고안되여나왔고 6월에는 《부쉬주의》의 핵으로 되는 《선제공격론》이 《판도라의 함》을 열고 뛰쳐나왔다.

6월 1일 전쟁살인마들을 키워내는 웨스트 포인트륙군사관학교에 나타나 《선제공격론》을 처음으로 내건 부쉬는 이어 한 집회에서 그것을 《하나의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미화분식해나섰으며 9월 20일에 발표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는 《선제공격론》을 국가정책,국가전략으로 눌러놓았다.

더우기 《선제공격론》은 《핵태세보고서》와 《대량살륙무기에 대처하기 위한 미국의 국가전략》에 의해 《핵선제공격론》으로 보강,확대되였다.

미국의 비위와 판단에 따라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나라에 대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선전포고없는 전쟁, 날강도적인 국가테로행위를 감행할수 있는 권리 아닌 《권리》, 권리로 될수 없는 《권리》를 제멋대로 합법화해나선것이 바로 부쉬일당의 《선제공격론》이다.

20세기초 일본제국주의에 입김을 불어넣는 사상적기틀로 되였던 《국가개조원리대강》(후에 《일본개조법안대강》으로 개칭)은 일본이 아시아의 《맹주》로 되여야 하며 이를 위해 해외침략전쟁을 적극 벌릴것을 고취한것으로 하여 력사에 파렴치한 국수주의론, 광신적인 침략론으로 기록되여있다. 그러나 그것은 감히 국가정책의 탈까지는 쓰지 못하였다.

이에 비추어볼 때 국가정책으로 공공연히 둔갑한 부쉬일당의 《선제공격론》과 그에 기초한 《부쉬주의》는 력대 제국들에 있어본적이 없는 최악의 침략론, 최대위험의 제국주의사조인것이다.

《부쉬주의》의 제국주의적본질과 엄중성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신보수주의》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사실상 《부쉬주의》는 지난 시기 미국에서 반공과 파쑈화의 앞장에 섰던 정치불량배들의 더러운 손에서 자라난 《신보수주의》의 변신이며 그 연장이다.

다른것이 있다면 다만 《신보수주의》의 《반공》간판이 《부쉬주의》의 《반테로》간판으로 바뀐것뿐이다.

《신보수주의》에 대해 일본 《아사히신붕》 2003년 4월 3일부는 이렇게 평하였다.

《<신보수주의>는 전쟁이라는 수단을 써서라도 미국식<민주주의>와 <경제자유주의>를 세계에로 확대해야 하며 그것은<초대국>으로서의 미국의 력사적사명이라고 주장한다.》

보는바와 같이 미국만이 옳고 힘만이 《정의》이라는 과대망상,약육강식의 사상이 다름아닌 《신보수주의》이며 세계에 미국지배체제,제국통치제도를 세우려는것이 바로 《신보수주의》의 총적목표이다.

이처럼 극도로 배타주의적이며 지배주의적인 세계관이 부쉬행정부의 《신보수주의》자들에 의해 《부쉬주의》에 그대로 옮겨졌고 《악의 제국》의 사상적기초를 이루었다.

《신보수주의》라는 오물에서 솟아난 《부쉬주의》는 력사의 시궁창에 처박혔던 미국의 세계제패론들을 되살리는데로 이어졌다.

부쉬일당에 의해 부활된 《팍스 아메리카나》(미국주도의 평화)론은 《평화》와 《안정》의 기만적인 간판밑에 미국이 과거 제국들을 초월하는 최대의 제국이 되여 세계를 통치할 기도를 드러내보인 또 하나의 《부쉬주의》이다.

또한 1990년대에 나왔던 《파산국가》론은 부쉬행정부하에서 그 무슨 테로의 발원지, 피신처로서의 《파산국가》들(《불량배국가》들과 《악의 축》나라들을 포함)이 국제사회에서 생존할 권리가 없다는 새로운 《파산국가》론으로 둔갑하여 《부쉬주의》를 변호하는 수단으로 되였다.

《악의 제국》의 대명사-《부쉬주의》

오만성과 침략성, 잔인성과 추악성은 《악의 제국》의 체질이자 《부쉬주의》의 특질이다.

그러나 명백한것은 정의와 자주성을 지향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부쉬주의》와 같은 현대판제국주의사조가 살아 숨쉴 자리가 더는 없다는것이다.

《부쉬주의》의 반동적본질과 위험성에 경계의 눈초리를 돌리고 그것을 단호히 규탄배격하는 국제사회계의 목소리는 날을 따라 더욱 고조되고있다.

《부쉬주의》에 이미 락조가 비꼈다.

《반테로전》에 얼룩진 《악의 제국》의 죄행

부쉬행정부가 집권기간 발광적으로 벌려온 《반테로전》은 현대판제국주의사조인 《부쉬주의》의 구현이며 산물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세계를 잔인무도한 《반테로전》의 도가니속에 몰아넣은 직접적인 도화선으로 된것은 2001년의 《9.11사건》이였다.

과거 제국들의 력사에는 충격적인 사건들을 악용,조작하여 통치자들이 독재정치의 발판을 닦고 전쟁과 살륙의 길로 줄달음친 실례가 허다하다.

미국에서의 《9.11사건》과 그후 부쉬일당의 《반테로전》행적은 과거 제국들의 음모적이고 야심적인 행적의 재판이라고 할수 있다.

중국의 홍콩잡지 《극동경제주보》 2003년 4월 3일호에는 파키스탄국회의원 임란 한의 다음과 같은 말이 실렸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9.11사건>을 자기 제국의 야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구실로 리용하지 않았는가 하는 질문을 제기하고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명백하다. 《9.11사건》은 사실상 미국의 《악의 제국》화에로 이어졌다.

전쟁과 정복은 력대 제국들의 생존방식이였으며 그 통치자들은 한결같이 잔악한 전쟁광신자들이였다.

나뽈레옹은 《정복으로 하여 나의 현재가 존재하게 되였으며 정복에 의해서만 나는 이 지위를 유지할수 있다.》고 떠벌이면서 20여년간을 침략전쟁으로 흘러보냈다. 또 과거 일본제국의 군부파쑈분자들은 《전쟁은 창조의 아버지이고 문화의 어머니》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전쟁열을 고취하였다.

전쟁열에 있어서 부쉬일당은 과거 제국의 통치자들과 조금도 다를바 없다.

미국 《워싱톤 포스트》신문사 편집국 부국장 보브 우드워드가 쓴 책 《전시대통령 부쉬》의 마지막대목에는 《우리는 우리의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구의 네 끝에 죽음과 폭력을 수출할것이다.》라고 한 부쉬의 호전적인 망발이 적혀있다.

바로 이런 전쟁광신자들이기에 부쉬일당은 《반테로전》의 첫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전쟁을 일으켜 내란에 시달려온 연약한 이 나라를 완전히 황페화시켰으며 련이어 이라크에 《반테로전》의 검은 칼날을 들이댔다.

이로써 미국은 현대의 새로운 제국, 《악의 제국》의 더러운 몰골을 세계앞에 여지없이 드러내보였다.

미국이 감행한 이라크전쟁,《반테로전》의 본질에 대해 로씨야신문 《쁘라우다》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이라크전쟁의 개시는 미국이 공개적으로 세계제국주의의 중심으로 변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워싱톤은 세계제국주의의 중심에 서서 다른 나라 정부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남의 나라의 경제적재부를 빼앗아가질것이며 미국식<민주주의>를 수립할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라크전쟁의 본질이다.》

세계여론이 평한바와 같이 미국의 《반테로전》은 뒤집어놓은 날강도적인 국가테로행위이며 부쉬일당의 《반테로》구호는 저들이 저지르는 국가테로행위를 감싸는 보자기에 불과하다.

미국의 《반테로전》이 개시된이래 세계 곳곳에서 재난적인 테로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공식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이라크전쟁을 전후하여 미국의 《반테로전》이 가장 기승을 부리던 2003년에만도 세계적으로 발생한 각종 테로사건은 지금까지의 최고기록인 총 3,213건에 달하였다 한다.

이 책임을 국제사회는 《반테로전》의 막뒤에 숨은 국가테로의 원흉,세계테로의 조장자인 부쉬일당에게 따지고있다.

최근 유엔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영국의 한 텔레비죤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전쟁이 테로위기를 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단죄하였다. 이보다 앞서 이전 유엔이라크무기사찰단 책임자 블릭스도 같은 견해를 표시하면서 《이라크전쟁으로 세계는 보다 안전해졌다.》는 부쉬의 주장을 단호히 배격하였다.

미국신문 《볼티모어 썬》까지도 《이 나라의 <반테로전>이 처참하고 가소로운것은 무엇때문인가?》고 반문하고 《미국은 세계최악의 테로후원국이다. 미국의 <반테로전>은 하나의 장난에 불과하다. 집권자들은 오히려 당신들을 조롱하고있다.》고 폭로하였다.

20여년전 330여명의 사상자를 낸 레바논 바이루트주변 사원에서의 테로사건을 직접 조직한 미국방장관 람스펠드와 같은 테로전과자들이 모인 집단이 다름아닌 부쉬행정부이다. 오늘 세계여론이 부쉬세력을 두고 《알 카에다》의 인원모집자, 테로의 배후조종자라고 한결같이 말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다고 볼수 없다.

결국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은 《부쉬주의》의 산물이며 부쉬집단은 그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미국의 《반테로전》은 《악의 제국》이 인권유린의 《왕초》, 망나니정권으로서의 비렬한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놓고 온갖 불법무도한 짓을 일삼아온 과정이기도 하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나라와 지역들에서 감행된 추악하고 야만적이며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미군의 수감자학대만행은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지금도 사람들은 오슈벵찜의 참사를 잊지 않고있다. 극단적인 인간증오사상과 광신적인 인종멸살정책에 따라 히틀러나치스트들이 뽈스까의 오슈벵찜수용소에서 저지른 대학살만행과 인권유린행위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으며 이로부터 국제사회는 절대로 오슈벵찜의 비극이 다시 되풀이되여서는 안된다는 일치한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21세기에 와서 제2,제3의 오슈벵찜이 부쉬일당에 의해 재현되였다.

미군의 수감자학대만행이 벌어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은 그대로 철창없는 거대한 집단수용소,지옥세계로 되고있다.

수감자들에게 중세기적인 고문과 학대를 가하다 못해 짐승도 낯을 붉힐 말기증상적인 성폭행과 인격모독행위로 참기 어려운 고통을 준 미군의 만행은 세계의 경악을 자아냈고 21세기 야만들의 무리를 단죄하는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를 폭발시켰다.

수감자학대자료를 본 미국회 의원들까지도 미국자체가 지옥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너무나도 잔혹하여 자신들이 부끄럽다고 개탄하였으니 무엇이라 더 말할수 있겠는가.

국제법적제도에 대한 부쉬행정부의 란폭한 파괴행위는 《악의 제국》만이 감행할수 있는 망나니짓이다.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기 전부터 미싸일방위체계전개에 장애물로 나선 요격미싸일제한조약을 휴지장으로 만들 기회만을 엿보던 부쉬는 대통령이 된지 1년도 못되여 이 조약에서의 탈퇴를 공식 선포하였으며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교또의정서》에 대해 제멋대로 《교또는 죽었다》는 사형선고를 내리는 망동을 부렸다.

또한 부쉬행정부는 포괄적인 핵시험금지조약 등을 반대해나섬으로써 대량파괴무기전파의 주범으로서의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

더우기 미국은 제가 고안해낸 법과 조약들을 제스스로 뒤집어엎는 터무니없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대표적인 실례로 1830년대에 당시 미국무장관 웹스터에 의해 나온 《캐롤라인원칙》이라고 하는 선제공격에 대한 국제감시법에 대해 부쉬일당은 그것이 19세기의것이므로 거기에 구애될수 없다고 하면서 이라크에 대한 선제공격을 통해 그것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 또한 지난 시기 저들이 앞장에서 들고나왔던 국제형사재판소창설조약에 대해서도 이제 와서는 자기 비위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등을 돌려댔다.

이를 두고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의 국제시사론평원은 미국의 동맹국들까지도 미국의 《외교어뢰》에 맞아 《침몰》되는 국제법과 조약들의 운명에 대해 우려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세계를 저들의 군사기지망으로 둘러싸는것은 부쉬세력이 《반테로전》을 벌리면서 내세운 주요목표의 하나이다.

로씨야신문 《크라스나야 즈베즈다》 2002년 4월 2일부는 미국이 선포한 《테로와의 전쟁》의 하나의 결과는 미국으로 하여금 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미군주둔가능성이 실없는 롱담으로 간주되였던 세계의 여러 지역들에 자기의 군대를 주둔시키게 한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실지로 부쉬일당은 《반테로전》과정에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지역 등 새로운 지역들에 발을 들이밀고 침략거점들을 꾸려놓음으로써 온 지구를 뒤덮는 하나의 거대한 군사기지망을 형성할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였다.

최근 미국방성이 공식 발표한 년례보고서 《기지들의 구조》에 의하더라도 현재 미국은 약 130개 나라에 702개의 해외기지와 미국내와 미국에 속한 령토들에 무려 6,000여개의 군사기지를 두고있다 한다.

미국에서 발행된 도서 《제국의 불쾌한 측면들:군국주의,비밀,공화제의 종말》은 새로운 군사기지망을 창설하려는 부쉬행정부의 진의도가 제국의 팽창과 세계에 대한 군사적지배에 있다고 하면서 미국을 《기지제국》으로 묘사하였다.

미국의 첫 해외군사기지가 생겨난것은 미국-에스빠냐전쟁이 끝난 후인 20세기초였다. 바로 그때 렬강들과의 해외군사기지 및 식민지쟁탈전에 뛰여들것을 제창한 《라쥐 폴리씨》(《원대한 정책》)가 당시 대통령 시어도 루즈벨트에 의해 고안되였다. 그로부터 근 한세기에 걸친 미국의 력사는 이 나라 력사가 죠세프 게르쏜이 평한바와 같이 그야말로 군사기지쟁탈전의 력사였다.

그 력사가 오늘 부쉬행정부하에서 20세기의 제국주의식민지체계를 부활시킬것을 노린 《기지제국》,《악의 제국》의 력사로 이어진것이다.

실로 《반테로전》에 얼룩진 《악의 제국》의 이 모든 죄행은 인류에게 끼친 그 해독적후과로 하여 절대로 용서받을수도 없고 씻을수도 없는 죄악중의 죄악이다.

세계는 결코 《반테로전》의 롱락물이 될수 없고 또 되지 않을것이다.

제국의 운명은 단명

부쉬일당의 제국주의적야망이 날로 더욱 기승을 부리는데 발맞추어 미국내에서는 미국을 하나의 《새로운 제국》으로 로골적으로 표방해나서는 여론전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그 앞장에는 부쉬집단과 한배속인 보수정객들과 어용나팔수들이 나섰다.

이에 대해 영국신문 《가디언》은 오늘 미국의 《엘리트》들은 파렴치하게도 《미국식평화》니 《아메리카제국》이니 하는따위의 말들을 거리낌없이 하고있다고 신랄히 비난하였다.

실지로 적지 않은 미국의 보수파 학자들과 정객들이 신문지상에 련이어 글들을 발표하여 《아메리카제국》의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다고 공공연히 선포하는 위험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한 미국작가는 《용감한 자의 정치》라는 책에서 《아마 후세사람들은 21세기의 미국을 공화국으로도 보고 특별한 제국으로도 보게 될것》이라고 썼다.

이 책에 표현된 미국이 공화국의 탈을 쓴 제국이라면 미국잡지 《뉴스위크》는 그 기만적인 탈마저 벗어던진 제국에 대해 거리낌없이 제창해나섰다. 잡지는 《오늘날 미국은 세계우에 군림한 제국이라고 말해야 할것이다. 모자라는것이 있다면 제국이라는 명칭뿐》이라고 하면서 미국은 실지 제국이면서도 《세계사상 처음으로 제국이라는것을 부정하는 제국》이라고 규정하였다.

지어 미국 보스톤대학의 국제관계학교수 앤드루 바세비치는 신문 《워싱톤 포스트》 2003년 4월 20일부에 기고한 《우리는 힘을 가졌다. 자, 어떻게 그 힘을 쓸것인가?》라는 제목의 글 서문에서 《부쉬대통령이 사실을 실토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미국은 이제 제국의 힘을 가지게 되였다. 세계는 이제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에 들어서게 되였다.》고 력설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행정부가 제국으로서의 지배의도를 직접 말할 때가 온것이다. 정책작성자들이 미국민들로 하여금 <팍스 아메리카나>문서에 서명하도록 만드는데 성공하였다고 보고 이제는 미국의 정책 특히 군사정책이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창하였다. 이것은 그대로 부쉬세력의 제국주의적야망을 내놓고 대변하고 거기에 부채질까지 한것으로 된다.

이처럼 제국열에 들떠있는 미국강경보수파들에게 세계는 제국의 운명은 단명이라는 력사의 교훈을 다시한번 명백히 가르치고있다.

1933년 1월 도이췰란드에 나치스 제3제국을 내오고 취임선서를 하던 날 히틀러는 이 제국이 천년이 가도 불멸할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다. 그러나 히틀러가 말한 이 《천추제국》은 12년밖에 존재하지 못함으로써 《단명제국》으로 되고말았다.

《악의 제국》,《아메리카제국》의 운명도 히틀러의 나치스제국과 마찬가지로 단명으로 끝나리라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이미 세계의 공정한 여론은 그에 대해 미국에 경종을 울렸다.

로씨야신문 《네자비씨마야 가제따》 2003년 3월 25일부는 《정치적패배를 면치 못할 미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힘의 정책에 대항하는 국가동맹이 형성될 시기가 도래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뽈스까신문 《가제따 보르챠》는 미국이 세계를 지배할수 있다는 미국 《신보수주의》자들의 평가는 잘못된 평가이며 더우기는 자살적인 평가로 될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영국신문 《파이낸셜 타임스》는 부쉬행정부의 적지 않은 인물들이 미국은 막강한 군사적힘으로 자기의 안전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보고있으나 그것은 오산이라고 하면서 오늘의 미국은 19세기 유럽제국들보다 더 취약한것으로 나타나고있다고 평하였다.

프랑스에서는 《아메리카제국》의 종말을 예언한 책 《아메리카이후》가 나와 대인기를 끌었다 한다.

《아메리카제국》의 단명을 예고하는 목소리는 미국내에서도 울려나왔다.

미국 예일대학 력사학교수 폴 케네디는 신문 《워싱톤 포스트》에 기고한 《제국의 위험》이라는 글에서 부쉬행정부내 강경파들에게 이런 경고를 보냈다.

《력사가 반드시 똑같이 반복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력사는 력사를 완전히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쓴맛을 보여주었다.》

이미전에 그는 자기의 도서 《대국들의 흥망》에서 현재의 미국을 지난 세기들에 지배범위를 넓히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다가 비참한 종말을 고한 제국들과 꼭같은 《손을 지나치게 뻗친 제국》으로 단정한바 있다.

한편 30여명의 저명한 미국사회활동가들로 무어진 국제정치학전문가련합도 신문 《뉴욕 타임스》에 발표한 글에서 부쉬행정부의 《선제공격론》이 미국의 절대적불안정과 《아메리카제국》의 과잉팽창으로 인한 쇠퇴몰락을 초래할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보는바와 같이 《악의 제국》,《아메리카제국》은 벌써 세계앞에서 파멸선고를 받은 산 송장에 불과하며 그것이 무덤속으로 들어갈 날은 멀지 않았다.

반제자주를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의 거세찬 전진앞에서 제국주의를 비롯한 력사의 온갖 반동들이 비참한 종말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는것은 력사발전의 합법칙성이다.

※ ※

제국주의는 이미 자기의 시대를 다 산 력사의 오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쉬일당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횡포무도하고 오만무례한 제국의 시대를 되살리려는것은 오산이며 허황한 망상이다.

세계는 인류의 평화와 문명을 가로막는 《악의 제국》의 전횡과 망동을 더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며 반드시 준엄한 심판을 내릴것이다.

미국의 강경보수분자들은 이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10월 28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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