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경제협력련합회 대변인은 6일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6.15공동선언채택이후 북남관계개선을 각방으로 방해해온 미국이 이제는 우리 민족끼리 하는 경제협력사업에까지 끼여들어 경찰관행세를 하려 하고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얼마전 미의회조사국 동아시아전문가인 마크 메니는 《미국상공회의소》초청강연이라는데서 《남북간 경제협력의 급진전》이 남조선미국관계에 변수가 될수 있다는 망발을 늘어놓던끝에 《개성공단사업이 미국정부의 관리들로부터 우려를 자아내고있다》,《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성공단사업을 강행하는데는 반대할것》이라고 떠들어대면서 우리 민족끼리 하는 북남경제협력사업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의 립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이에 앞서 남조선주재 미국대사란 자도 그 무슨 초청강연이라는데서 개성공업지구건설사업에 《지나친 기대를 걸지 말라》고 남조선당국에 공개적으로 압력을 가해나섰다.
지금까지 미국이 여러가지 형태로 개성공업지구건설을 방해하여 왔지만 지금처럼 정부관계자들이 직접 나서서 개성공업지구건설을 방해하는 망발을 늘어놓고 공사속도를 핵문제해결정도에 맞추어 조절할것을 강박해나서기는 처음이다.
미국의 이러한 행위는 저들의 온갖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개성공업지구건설사업이 이제부터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가게 된데서 오는 극도의 위구심과 함께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가지고 벌리는 저들의 대조선강경정책에 남조선을 더욱 깊숙이 끌어들이려는 불순한 흉계로부터 출발한것이다.
개성공업지구건설사업은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통일, 민족공동의 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의 강렬한 지향과 요구에 의해 진행하는 북남경제협력사업의 주요부분으로서 명백히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다.
그런데 미국이 뭐길래 우리 민족끼리하는 일에 중뿔나게 끼여들어 주제넘게 훼방을 놓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은 우리 조선사람들이 제 나라땅에 무엇을 건설하든 이래라 저래라 할 그 어떤 명분도 체면도 없다.
조선민족경제협력련합회는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모독하고 침해하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전횡과 간섭책동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자주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이름으로 단호히 규탄한다.
온 민족은 미국의 횡포한 지배와 간섭책동에 각성해야 한다.
오늘 미국의 개성공업지구건설방해책동을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래일은 북과 남이 이미 어렵게 이어놓은 철도와 도로가 끊기우고 금강산관광길이 차단될것이며 나아가서 우리 민족은 6.15통일시대마저 빼앗기고 전쟁의 참화를 피할수 없게 될것이다.
미국은 저들의 지배주의적야망과 침략적목적을 위해서라면 우리 민족이 영원히 둘로 갈라지든 핵참화를 입든 가리지 않는다.
현실은 북과 남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는 미국의 지배와 간섭, 침략과 전쟁책동을 짓부시고 민족의 리익과 운명을 지키기 위한 반미성전에 과감히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북과 남의 전체 조선민족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반미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하며 당면하여 미국의 개성공업지구건설방해책동을 단호히 분쇄해버려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11월 6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