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남조선의 《MBC》방송의 보도에 의하면 반공화국모략단체인 《랍북자가족모임》 회장 최성용이라는자가 우리의 그 무슨 《랍치문제》에 대하여 망발하였다 한다.
그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그 누구에게 《랍치》되여 북으로 끌려갔던 리주임녀성이 이전부터 남조선으로 올것을 희망하다가 지난 10월 4일 신의주에서 밀선을 타고 중국 단동에 넘어갔으며 14일에는 심근경색 및 기관지염증이 도져 그곳에 있는 어느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중 25일 《북의 특수기관요원》에게 《랍치》되여 현재 단동시에 있는 《중조목조화룡회사》에 연금된 상태라고 하면서 《외교통상부》가 하루빨리 중국정부와의 송환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떠들어대였다.
한편 남조선《외교통상부》관계자는 사건의 진상을 료해하지도 않고 이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중국정부와의 《외교협상》을 통해 리주임을 데려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것은 국제무대에서 존엄높은 공화국의 권위와 영상을 흐리게 하고 우리 내부에 심리적혼란을 조성하여 우리의 반석같은 일심단결에 금이 가게 해보려는 반공화국적대분자들의 어리석고 비렬한 정치적모략극이며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우리에 대한 적의와 대결의식이 골수에 찬 자들로 꾸려진 남조선의 반공화국모략단체가 떠드는 망발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것이지만 여기에 남조선당국까지 합세하고있는것만큼 사태의 진상을 밝히지 않을수 없다.
리주임녀성(73살)은 조국광복후 서울의과대학 간호학부에서 공부하다가 전쟁시기 의용군으로 입대하여 미제를 반대하여 용감히 싸운 녀성이다.
그는 공화국북반부에서 자기의 희망대로 평양의학대학을 졸업하고 평안북도 동림군인민병원에서 일하였으며 그후 년로하여 자식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지난해 10월 13일 불치의 병으로 사망하였다.
리주임녀성이 생존해있을때 남조선의 반공화국모략단체들은 그를 서울로 끌어가기 위한 《탈북유도공작》을 비밀리에 진행하였으나 그의 완강한 거부로 하여 실현하지 못하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랍북자가족모임》은 이미전에 사망한 리주임녀성을 산 사람으로 등장시켜 비렬한 반공화국모략선전에 날뜀으로써 세상사람들을 웃기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반공화국모략단체가 만들어낸 《랍치극》을 아무런 확인도 없이 되받아넘기며 중국정부와의 《외교협상》을 통해 리주임을 데려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떠들어대고있는 남조선당국의 태도이다.
저들의 정치적목적을 위해서라면 이미전에 세상을 떠난 사람들까지 산 사람으로 둔갑시켜 너절한 모략극을 꾸며내는것은 남조선당국의 상투적수법이다.
지난해에도 남조선당국은 이미전에 사망하여 신미리애국렬사릉에 안치되여 있는 길재경부부장의 《미국망명》설을 창안하였다가 개코망신을 한바 있다.
이번에 또다시 《리주임랍치》설을 고안해낸것을 보면 반공화국모략에 환장이 된 자들과 남조선당국의 책동이 어느정도에 이르렀는가를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번 모략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념불처럼 외우는 《북남관계의 새로운 시대》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요, 《민족이 번영하는 공조》요 하는것들이 다 한갖 기만극에 불과하며 진짜 속심은 다른데 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우리는 미국의 반공화국모략책동이 그 어느때보다 악랄해지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당국이 이러한 정치적모략극을 날조한데 대하여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응당 우리에게 사죄하여야 한다.(끝)